최근 트렌드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인 ‘뉴트로’!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2030세대에게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모든 세대를 아울러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서울 중심지에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여 뉴트로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중림동이 새로운 트렌드에 걸맞는 지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식당, 카페, 문화공간 등이 생겨나고 있지요. 저희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중림동 건축여행 함께 떠나볼까요? :D
중림동 골목골목을 다니다 보면,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보행자 전용도로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울로 7017’의 끝자락에서는 옛 건물을 개조하여 활용되고 있는 건물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1910년대부터 병원, 우체국, 인쇄소 등으로 사용되었던 100년이 지난 건물을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비롯하여 옛 건물 외관은 그대로 유지하되 내부만 개조한 카페 등 다양한 건물들이 한 길가 위에 자리 잡아 조화를 이루고 있으니, 서울로 7017을 방문하게 되거나 중림동, 만리동을 방문할 일이 있으시다면 골목골목 위치하고 있는 다양한 건물의 형태를 찾아 다니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중림동 근처에는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특별한 분위기의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1932년에 지어진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해 카페로 재탄생시킨 ‘더하우스1932’라는 카페인데요. 이곳에서는 1932년에 있었던 건축물의 흔적을 잠시나마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적산가옥의 가장 큰 특징인 목조구조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목조구조를 보기만해도 그 시대의 역사의 흔적, 건축방식을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이 카페의 또 다른 큰 매력은 각 층마다 나타내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나무로 된 좁은 계단에서도 적산가옥의 건축양식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1층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2층은 적산가옥을 더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좌식구조의 방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데요.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생각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또한 2층에서는 지붕을 구성하고 있는 목조구조를 가까이 볼 수 있답니다.
더불어, 천정과 유리창을 통해 목조구조를 가깝고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카페를 방문하여 직접 둘러보니 건축물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배경이 궁금해져 더하우스1932 카페를 운영하시는 성민제 대표님을 만나 궁금증을 직접 여쭤보았습니다!
더하우스1932 성민제 대표
Q. 이 건물의 쓰임이 카페 이전에 사택, 사무실 등 다양하게 사용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이 중림동의 이 가옥을, 카페로 리모델링 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의 조부모님 때부터 보금자리로 사용되었던 집으로, 저 자신도 이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비록 현재 이 집에 살지는 않더라도 제가 자라온 공간에 대한 애착이 컸습니다. 또한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수백 년 된 건물들을 허물지 않고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매력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 집도 한번 허물면 다시는 볼 수 없는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데 보존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카페 내부를 보면, 목조건물의 구조를 잘 살려두신 것 같아요. 이것만큼은 리모델링을 할 때 잘 살려야겠다고 생각한 포인트도 있으셨는지요? 기존 가옥의 구조를 남겨두신 건가요?
적산가옥의 특성상 나무기둥들이 많은데 구조상 기둥들을 모두 남기고 싶었습니다. 기둥 사이가 모두 방의 구조였는데 방을 모두 없애고 공간을 터서 소통할 수 있는 카페로 구상을 하게 된 것이죠. 불필요한 요소들을 철거하다 보니 드러나게 된 기둥과 천정의 구조가 멋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 리모델링에서 천정의 매력을 살리는데 40%의 비중을 두고, 바닥의 구조와 목조형태의 매력을 살리는데 30%, 그리고 일부 흙벽을 남겨 예스러움을 나타내는 벽에 30%의 비중을 두고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
Q. 카페가 층마다 느낌이 다른데,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카페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은 어디인가요? 리모델링 하실 때 가장 신경 쓰셨던 부분은 어디인가요?
이 건물이 1930년대 초반에 건축되었는데 그때 적산가옥 건축양식이 전통 목재와 벽돌식 서구 양식이 혼합된 형태로 주택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 건물도 마찬가지로 1층은 벽돌집의 기초 위에 2층과 다락방이 목조형태로 얹힌 구조입니다. 따라서 이 집은 태생부터 아래층 벽돌구조의 서구식과 위층의 목조형태가 혼합된 구조이지요.
이점을 살려서 1층은 현대적인 공간에 편안함을 추구하려고 하였고, 2층은 오래된 목조주택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면서 역시 편안함을 제공하는 공간, 위 다락방은 보통 주택에는 없는 좌식의 특이한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매력적인 공간은 메인층인 2층에서 위 천장의 목조구조를 감상하며 오랜 세월의 흐름과 넓은 공간이 주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홈페이지를 보면 가옥에 대한 역사를 잘 설명해주셨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카페 공간인데 역사적 공간처럼 느껴지게 하는 공간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이렇게까지 더하우스1932가 나아가고자 하는 역사성을 드러낸 이유가 있을까요?
더하우스1932는 초기에 주택으로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이 집 역시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변화하면서 그 모습을 달리하며 사회에 적응해왔습니다. 그런 변화의 흔적들이 이 집의 역사성에 모두 포함되어 있어 히스토리를 만들어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는 건축물의 본연의 매력은 간직하면서 이 매력을 해치지 않는 조건에서 건축물의 매력과 가장 잘 조화될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되길 바랍니다. 제가 개인소유로 가지고 있는 한 카페가 공간이 주는 소통의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을 하였고, 여기에 문화적 요소가 더해진다면 공간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카페를 통해서 더하우스만의 가치/브랜드아이덴티티는 어떤 것인지?
더하우스1932 운영의 가치는 제 개인적인 가치관에서 나왔는데요. 저는 원래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쓰고 맛없는 커피에 매력을 못 느꼈었지요. 불행하게도 저는 커피의 역사가 수백 년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잘못된 커피 문화의 영향으로 맛없는 커피만 맛보고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된 케이스였습니다.
그런데 더하우스1932를 디자인하면서 커피를 알아야겠다고 결정하고 커피공부를 해보니 커피가 매력이 많고 수백 년간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된 음료라는 게 몸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카페운영과 저의 개인적인 커피공부를 통해 다른 분들도 커피의 매력을 알고 즐기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저희 가게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분들이 즐겁게 자부심을 가지고 제공하는 커피로 인해 행복한 순간을 이 공간에서 경험하고 소통하고 가신다면 저도 이점에서 행복하게 제가 목표했던 바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커피와 어울리는 베이커리류도 전문적인 제빵사 분들과 함께 구성해가고 있답니다. 예쁘고 맛있는 빵과 음료와 더하우스1932 공간을 함께 즐겨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Q. 대표님은 경영학과 교수님이라는 또 다른 직업을 가지고 계신데, ‘2019 우리동네 좋은집 찾기’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셨더라고요! 경영학을 주로 다루고 계시는데, 다른 분야인 건축계에서 수상을 하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서울시 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우리동네 좋은집 찾기’ 공모전에 도전해 본 이유는 저는 이 집을 매력 있게 고쳤다고 생각하는데 반면 남들은 동의하지 않는다면 제가 생각했던 가치가 객관적으로 증명되는데 실패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저의 주관적 가치가 객관적으로도 다른 주체로부터 검증을 받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좋은 기회로 도전했는데 마침 은상을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Q. 요즘 중림동과 만리동에 젊은 2030세대가 많이 찾고 있는데,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중림동과 만리동만의 매력을 소개해주세요!
최근에 뉴트로의 감성을 대표하는 장소들이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 듯합니다. 중림동과 만리동은 사실 면적이 아주 작아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기엔 불리한 점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하시는 젊고 열정 있는 사장님들의 개성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하우스1932 역시도 제가 애착을 가지고 만든 공간에 대한 개념을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해주고 계시는 것 같아 중림동에 대한 열정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 건물의 쓰임새가 오랜 역사에 따라 변화해왔듯이 앞으로도 그 역할은 다양하게 변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표님의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저는 더하우스1932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개선하여 카페라는 공간으로서의 중심은 지키되 계속해서 개선하고 발전시켜 더 나은 매력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을 찾았을 때, 편안함은 물론 소통을 나눌 수 있는 가치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게 제 바람입니다.
더하우스1932를 운영하는 성민제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간의 매력, 그 공간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그 공간 안에서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기 위한 곳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공간과 건물이 주는 가치와 그 속에서 일어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으로 더하우스1932는 채워져 있어 매력을 느끼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간이 주는 가치에 대해 궁금하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 더하우스1932 >
- 위치 : 서울 중구 만리재로35길 5
- 운영시간 : 월요일~토요일 10:00 ~ 22:00 / 일요일 11:00 ~ 19:00
- 홈페이지 : http://thehouse1932.co.kr
중림동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벽돌조 서양식 성당인 약현성당은 고층 건물로 가득 찬 복잡한 도심 속에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약현성당은 1892년 우리나라에서 근대식 벽돌 건축양식을 활용해 지어진 첫 성당으로,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교회 건물로서 사적 제252호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 건축물입니다.
약현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을 따라 반원형의 창문이 특징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외부로 보이는 반원형 창문에 디테일한 무늬의 장식이 지금 현대시점으로 보아도 예술적 분위기가 많이 느껴집니다. 더불어 수직적이고 직선적인 느낌을 주는 뾰족한 첨탑을 특징으로 하는 고딕 양식도 적절히 어우러져 직선과 곡선, 대칭미가 이루는 구조에 붉은 벽돌이 회색 빌딩 도심 속과 대비되어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성당 내부를 둘러보면, 대표적인 고딕 양식의 특징인 뾰족하게 솟은 아치와 형형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비치는 빛이 성당의 성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 더해줍니다.
약 130여년의 세월을 흘러온 건축물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과 웅장한 미를 아우르고 있는 약현성당은 바쁘게 돌아가는 빌딩숲 속 나무로 둘러싸여 도심과 다른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엄숙하고 아름다운 성당 내부의 분위기 덕분에 결혼식을 약현성당에서 하려는 신혼부부들의 예약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약현성당은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서울천주교순례길 코스의 한 지점입니다. 서울 도심의 천주교 순례길 코스에 도전하는 분들이라면, 중림동 약현성당을 꼭 들러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약현성당에서 5분도 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 중림동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오래된 판자 건물과 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중림창고’인데요. 이곳은 40년 된 미등록 창고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서울시가 매입하였습니다. 2019년 서울시, 공공건축가(에브리아키텍츠 강정은 소장),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협업으로 탈바꿈한 중림창고는 서울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서울CRC)이 운영하는 6개 *도시재생 거점시설 중 하나입니다. 중림창고를 채우고 있는 모던한 컨셉트의 공간과 콘텐츠는 어반 스페이스 오디세이(USO)와 서울CRC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작년 11월 28일부터 선보이며 방문객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도시재생 거점시설
: 지역 활력 창출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시설.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이 되는 공간
어반 스페이스 오디세이(USO)는 도시(Urban)를 기반으로 공간(Space)을 캔버스로 삼아 각종 콘텐츠를 여행(Odyssey)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USO가 선택한 첫 번째 공간이 바로 중림창고인데요! 서울의 옛 자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중림동에서 양질의 프로그램과 감도 높은 전시 공간을 통해 세련된 감각을 지닌 체험형 콘텐츠를 담아 종이의 ‘책’ 형태의 매거진이 아닌 공간의 형태에서 구현해내는 ‘스페이스’ 매거진 형태로 펼쳐 나가기 위해 이 중림창고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스페이스 매거진이라는 의미는 중림창고에 도착하자마자 곳곳에서 바로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잡지에서 쪽 수를 나타내는 ‘페이지’를 스페이스 매거진 형태에서는 ‘평수(PY)’로 표현하여 중림창고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마치 책을 몸소 공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색다름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중림창고 건물구조를 살펴보면 총 53평의 좁은 공간을 3개동으로 나누어 공간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1층에서는 도시서점과 심야살롱이, 2층에서는 세 곳의 전시공간과 중림동 수선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림동 수선집은 1988년도에 중림동에서 처음 맞춤옷과 수선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를 연 송윤애 할머니의 작업실로, 매일 그 자리에서 시간을 함께하는 동네 사람들이 오고 가며 장소의 의미를 더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또한, 중림창고는 매달 새로운 주제로 공간설치작품 전시 및 심야살롱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심야살롱은 책 뿐 아니라 컬쳐, 디자인, F&B, 스페이스, 브랜드 등 감도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를 함께 체험하고 교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어, 단단한 콘텐츠를 지닌 호스트의 주도로 지식, 취향, 라이프스타일 등을 공감각적으로 펼쳐 낸 프로그램입니다.
도시서점은 현대적인 감성을 추구하며, 도시인들의 미의식을 자극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인데요. 중림창고의 도시서점에서는 매달 새로워지는 매거진 테마에 맞는 단행본, 굿즈 제품 등을 선보여 판매를 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 구경을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1월에는 ‘Sleepless Seoul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이라는 테마로 중림창고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2월은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고 3월부터 새로운 테마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하오니, 자세한 사항은 USO 인스타그램 계정(@uso_seoul)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중림창고를 둘러보기 전이나 둘러보고 난 후에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성요셉 아파트’와 ‘중림창고’의 이색적인 조화로움입니다. '성요셉 아파트’는 1970년에 세워진 대한민국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금까지 옛 모습 그대로 같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50년이 지난 역사가 담긴 아파트 맞은편에 도시를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해 갓 지어진 중림창고의 이색적인 모습을 한 눈에, 혹은 카메라의 한 컷에 담아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중림창고>
- 위치 : 서울 중구 서소문로6길 33
- 운영시간 : 화~금 12:00 ~ 17:00 / 토, 일, 월 휴무
- 홈페이지 : https://seoulcrc.com/space1 / 인스타그램 : @uso_seoul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반전매력의 중림동, 어떠셨나요? 아직까지 이런 곳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으신가요? 어느덧 2월도 절반 지나가고 설레는 3월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3월이 찾아오고 날씨가 한층 풀리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반전매력을 가지고 있는 중림동으로 나들이 떠나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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