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4일은 ‘~~데이’로 밸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수많은 기념일이 지정되어 있는데요~ 혹시 11월 14일은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무비 데이’입니다!


이 날을 맞이해서 영화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데요! 오늘 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식 블로그에서는 연인 혹은 가족과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이색 영화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세계 곳곳에 놀라운 건축양식을 품은 영화관을 찾아서 함께 떠나볼까요? XD




경기장에서 영화를, ‘풀라 아레나’ 


 출처: Pixabay


크로아티아에 있는 이 영화관은 ‘풀라 아레나’입니다. 영화관치고는 조금 거창한 이름을 가진 것 같죠? 그건 바로 이 영화관이 고대 로마제국의 원형경기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원형경기장은 아우구스투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졌는데 무려 폭 132.5m, 너비 105m의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로마 경기장입니다. 


풀라 아레나는 약 23,000여 명의 객석을 보유해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오늘날의 영화관은 한 관에 약 200명 정도를 수용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큰 장소인지 감이 오시나요? +_+


출처: Wikimedia


다만 현재는 보수를 통해 약 5,000여 명의 관중만이 앉을 수 있으며, 국제 영화제 풀라 필름 페스티벌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 외의 오페라, 콘서트 등이 개최되는 페스티벌 기간이 아닌 평소에는 경기장 지하통로가 각종 전시공간으로 이용된다고 해요. 로마제국의 경기장에서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은 시기를 잘 맞춰가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



반전이 돋보이는 ‘엘진&윈터 가든 시어터’


출처: Wikimedia


다음으로 소개할 장소는 캐나다 토론토의 ‘엘진&윈터 가든 시어터’입니다! 마치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이 곳은 무려 1913년에 버라이어티쇼를 위해 지어졌으며,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극장 2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에드워드 왕국의 극장이라는 명성과 함께 현재는 캐나다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더욱 의미있는 공간이죠. 


특히, 영화관 건축의 마술사라고도 불리는 토마스 W.램의 디자인으로도 유명합니다. 극장은 금과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는 돔형 구조와 다소 낮은 높이의 천장을 갖고 있으며, 고전적인 세부 요소들과 자연을 이용한 내부 벽화를 갖고 있습니다.


 출처: Wikimedia


손으로 직접 그린 수채화가 벽에 장식되어 있으며, 천장에는 랜턴과 너도밤나무(beech) 잎과 목화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평범한 외부 모습과 달리 내부는 황금색과 밝은 조명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극장이라고 할 수 있죠. :)


엘진&윈터 가든 시어터에서는 초기에 공연뿐만 아니라 짧은 무성 필름을 상영하기도 했고, 계급에 따라 좌석에도 차등을 두었다고 해요. 요즘은 콘서트와 뮤지컬, 라이브 공연도 개최될 뿐 아니라 매년 9월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갈라쇼가 열리는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티장이 어울릴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곳이라면 영화 관람 못지않게 장소를 구경하는 재미도 큰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페스티벌의 메카, ‘카스트로 극장’ 


출처: Wikimedia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화관은 커다란 네온이 빛나는 간판과 볼록함과 오목함의 조화를 보여주는 미국 ‘카스트로 극장’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이 극장 역시 1922년에 문을 연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이 극장이 건축되던 당시는 미국에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의 건축 양식이 대거 도입되던 시기인데요. 카스트로 지역도 스페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아, 극장 곳곳에 바로크 양식의 외관과 스페인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장식이 있습니다. 


출처 : Wikimedia


극장 천장도 특이하게 인조 가죽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몇 년 전 발생한 사고로 인해 파괴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전 무성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미국의 극장이기도 할 뿐 아니라, 2008년 영화 촬영으로 외관 그림을 다시 그려서 새로운 전성시대를 했다고 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필름 페스티벌, 아시아계 미국인 필름 페스티벌, 무성 필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운이 좋으면 카스트로 극장도 구경하고 예술성이 높은 영화도 관람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오늘 포스팅에서는 11월 14일 ‘무비데이’를 맞아서 전 세계 각국에 숨겨진 이색 영화관을 찾아 떠나보았습니다. 로마의 원형경기장을 활용한 풀라 아레나부터 화려한 엘진&윈터 가든 시어터, 그리고 각종 필름 페스티벌이 열리는 카스트로 극장까지! 가까운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함께 색다른 공간에서의 영화 한 편 어떠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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