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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여행] 제주도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이색 건축물 ‘테쉬폰’

Story Builder/건설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7. 5. 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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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테쉬폰’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최근 제주도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건축물인 ‘테쉬폰’은 아마 많은 분들에게 이름과 모양 모두 생소할 것 같은데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제주도의 이색 건축물 ‘테쉬폰’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

 

 

테쉬폰의 유래

 

출처: instagram(@eileen8948)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한 건축양식인 ‘테쉬폰(Ctesiphon)’은 호주의 엔지니어 ‘제임스 월러(James Waller)’에 의해서 창시되었습니다. 그가 1922년 이라크의 고대도시 유적지 ‘Ctesiphon’을 탐방한 후 영감을 받아, 테쉬폰이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국내에서는 1954년 임피제 신부가 가난한 농부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제주도 성이시돌목장에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처럼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직수입된 건축물은 굉장히 드문데요. 1960년대에 삼안식 주택 혹은 이시돌식 주택으로 불렸던 테쉬폰은, 서울에도 존재했었지만 철거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제 제주도에 남은 13채가 유일합니다.

 

 

테쉬폰의 건축방법

 

출처: instagram(@yun_pt)

 

테쉬폰의 건축 방법은 독특합니다. 테쉬폰은 곡선 형태의 텐트 모양으로 벽체와 지붕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세운 뼈대 위에 시멘트를 발라서 완성합니다. 아치형의 지붕을 갖춘 테쉬폰은 비교적 튼튼하기 때문에 축사나 공장 등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부식되었지만 뼈대가 남아 있다는 점이 테쉬폰의 내구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죠?

 

제주도의 테쉬폰 소개


 

앞서 소개했듯이 제주도에는 총 13채의 테쉬폰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지어진 테쉬폰은, 1961년에 지어진 한림읍 성이시돌 목장의 ‘이시도레하우스’입니다. 이후에도 1963년 성이시돌 목장의 사료공장과 1965년 협재성당처럼 제주도 곳곳에 많이 지어졌죠.

 

 

출처: instagram(박혜진, @heajinp1004)

 

출처: instagram(박혜진, @heajinp1004)

 

 

유럽의 건축양식과 제주도의 자연이 어우러진 덕분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도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으시다면, 제주도의 떠오르는 여행 명소 ‘테쉬폰’도 둘러 보는 건 어떨까요 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 건축물 ‘테쉬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주도의 평화로운 풍경과 잘 어울리는 테쉬폰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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