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매일 새롭게 나타나는 신조어 중에서 알아두면 좋은 트렌디한 단어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4번째 시간을 맞이해 더욱 색다른 신조어, 또 익숙하지만 무슨 뜻인지 잘 몰랐던 단어들을 가져왔습니다. 그럼 재미있고 유익한 2019 신조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
먼저 살펴볼 신조어뜻은 ‘피미여행, 얼리헐링, 헬린이’입니다. 이 단어들은 웰빙과 힐링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의 성향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피미여행’은 요즘 화두가 되는 미세먼지로부터 벗어나 공기가 맑은 곳으로 떠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미세먼지 걱정이 덜한 외곽 지역이나 자연 속으로 여행을 가는 것인데요~ 최근 TV프로그램에 다양하게 다뤄지며, 피미여행이라는 단어가 더욱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탁 트인 풍경도 즐기고,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없이 호흡하는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끄는 추세입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피미여행은 얼리힐링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얼리힐링은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뜻의 ‘얼리(early’)와 치유를 의미하는 ‘힐링(healing)’이 결합 한 단어입니다. 과거에는 30대에 승진 및 성공 등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린 후, 중년에 이르러서야 건강 관리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와 반대로 요즘 30대는 사회적 성공과 가정의 행복 보다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자기계발 및 힐링에 힘쓰는 현상을 보입니다. 현재의 인생을 즐기기 위해 얼리힐링족은 학원과 헬스장, 서점, 공연장 등 나를 위한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 움직이곤 합니다.
얼리힐링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방문하곤 하는데요~ 헬스장에 처음 방문했거나 운동에 서툰 초보자를 부르는 귀여운 명칭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웨이트트레이닝 초보자를 뜻하는 ‘헬린이’입니다. 헬스와 어린이를 합친 말로,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거나 운동을 갓 시작했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운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본인을 헬린이라고 지칭하면서,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헬스 뿐 아니라 수영을 갓 시작한 초보자를 일컫는 ‘수린이’, 볼링에 서툰 ‘볼린이’ 등 다양한 취미 생활 공간에서 사용되고 있어 알아 두면 활용도가 높은 신조어입니다.
최근 아파트 단지 안에 각종 상가는 물론 체육, 교육, 문화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생활 전반을 모두 해결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단지 내 혹은 인근에 각종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주거 형태를 ‘올인빌’이라고 합니다. 올인빌은 ‘All In Village’의 줄인 말로, 집 주변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홈 어라운드(Home-around) 소비 방식’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으며 더욱 각광 받는 추세입니다. 도보 생활권 내에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교통체증에 시달리면서 번잡한 도시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편의성이 높은 곳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주거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죠? :-D
올인빌이 주거 공간 주변으로 편의 시설들을 모두 모았다면, 섹션 오피스는 한정된 오피스 공간을 다양한 규모로 나눈 새로운 형태의 공간 활용을 뜻합니다. 내가 필요한 규모 및 공간을 선택해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와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1인기업이 증가하면서 업무 공간도 점점 소형 섹션 오피스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소규모 사업장은 회의실과 라운지 등의 부대시설은 섹션 오피스에 함께 입주한 기업들과 나누어 사용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규제도 적은 편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모은 개념입니다. 건축 허가는 오피스텔로 받고, 지하주차장과 같은 공유 면적은 분양 면적에서 제외하는 등 전용 비율은 아파트와 비슷하게 맞추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뜻합니다. 아파트와 달리 아파텔은 건축법에 따라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 시설이 많은 상업지역 인근에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뿐 아니라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 한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발코니나 욕조 등의 아파트에서 누릴 수 있는 특정 시설은 누릴 수 없고, 전용면적도 아파트에 비해서는 작아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단점이 고루 섞여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겠죠? :-D
아이웨이(I Weigh) 운동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일반적인 사회가 정해 둔 외모와 몸무게 등의 겉모습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에 집중하자는 운동입니다. 영국 출신의 모델 겸 방송인이 시작한 이 운동은 남들이 정한 외적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를 꺼려하는 여성들의 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자신의 성격이나 직업과 장점 등을 통해 ‘나만의 가치’를 내세우며 SNS 게시글을 업로드 하는 방법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 운동을 통해 ‘멋진 관계’, ‘일에 대한 사랑’, ‘경제적으로 독립된 삶’ 등을 중요하게 여기며, 자기 자신을 한 번 더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겠죠?
다음 시사상식 용어는 물고기를 기르는 양업과 물에서 식물을 기르는 수경 재배가 만나 생긴 ‘아쿠아 포닉스’입니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유기물은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양분을 포함하고 있고, 반대로 식물은 물속의 질소를 흡수하여 깨끗한 물을 배출 해 서로 공생을 이루도록 하는 것입니다. 비료나 인공적인 조치가 필요 없는 오로지 물고기와 식물로 이루어진 작은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인데요~ 최근의 환경 보존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를 뜻하는 ‘필환경’ 트렌드에도 어울리는 순환형 친환경적 농법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 시사 상식 용어는 ‘돌민정음’입니다. ‘아이돌(Idol)’과 ‘훈민정음’의 합성어로, 해외 K-POP 팬들이 한국어 단어들을 들리는 발음 그대로 영어로 표기하면서 사용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연예인을 지칭할 때, ‘Oppa (오빠), Noona (누나), Maknae (막내)’ 등 호칭을 한국어 발음을 살려서 표기하곤 하는데요~ 이 외에도 ‘Kkab(깝), Sunbaenim (선배님)’ 등 번역이 어렵거나 한국어만의 느낌이 있는 단어들이 돌민정음의 대상이 됩니다. K-pop의 인기가 향상되면서 우리나라 언어와 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현상을 나타낸 것입니다. :-D
이번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신조어뜻을 살펴보았습니다. 신조어와 단어가생기게 된 사회적인 배경과 뜻을 함께 살펴 보니 어느새 머릿속에 상식이 쏙쏙 저장된 느낌이 드는데요~ 이번 주는 올인빌에서 헬린이도 탈출하고, 돌민정음과 아이웨이 운동을 함께 즐겨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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