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지구를 생각하는 건물에게 주는 특급칭찬! LEED 제도

이제는 조금만 돌아다녀도 하늘 높이 솟아 있는 고층 건물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몇 층인지 세기도 힘든 높은 빌딩들을 보며 인류의 훌륭한 건축 기술에 감탄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와 동시에 무분별한 건축으로 인해 오염되고 있는 자연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건축 분야에서도 설계 과정부터 시공 완료 시까지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 제도, LEED 제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LED? 아니에요! LEED! 입니다. 헷갈리지 마시고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 LEED!

출처 : Wikipedia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인 LEED 제도는 미국 그린빌딩 위원회(USGBC) 주도로 개발된 평가 방식입니다. 평가를 통해 친환경 건물인지 아닌지를 판별하고 인증해주는 제도인데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건물 인증제도 입니다.

*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는 LEED 제도 외에도 국가별로 존재한다는 사실! 

우리 나라는 ‘녹색 건축 인증제(G-SEED)’가 있고, 영국은 BREEAM, 일본은 CASBEE 등이 있습니다.

이 모습만 봐도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건축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지 알 수 있겠죠? B-)

LEED 제도 평가 항목과 등급

 

LEED 제도는 설계 단계부터 시공 완료 후까지 모든 부분을 평가합니다. 자재 및 자원 재활용, 실내 환경 오염도, 혁신 설계, 대지 환경 개선을 포함한 총 72가지 항목을 평가합니다. 기본 점수 100점에 추가점수 10점으로 총 110점이 만점인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추가점수 10점에는 창의적 디자인 6점, 지역적 특성 4점으로 친환경뿐 아니라 디자인과 지역 환경도 고려한다는 점입니다!

인증 단계는 총 4단계로 40~49점은 단순 인증(Certified), 50~59점은 실버(Silver), 60~79점은 골드(Gold) 그리고 80점 이상은 플래티넘(Platinum)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인증의 절차과정이 굉장히 까다로우며 그에 반해 인증 비용은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굉장히 신뢰할 만한 그린 인증제도인 것 같습니다! X-D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LEED 인증 건축물은?

자, 그렇다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친환경 LEED 인증 건물에는 어떤 건축물이 있을까요? 궁금하실 텐데요. 지금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GOLD등급! 서초 삼성타운

사옥 이전으로 지금은 조금 허전하지만, 과거 LEED 골드 등급을 받은 서초 삼성타운입니다. 서초 삼성 타운은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과 빌딩 자동화 시스템(BAS)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등 운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기존 건물은 신축 건물과 달리 LEED 인증을 받기 쉽지 않은데요. 서초 삼성타운은 이미 지어진 상태에서 인증을 받아, 삼성물산의 친환경 건축물 운영 관리 기술의 위대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해요! :-D

(2) 국내 최초 Platinum 등급! 삼성물산 그린 투모로우

국내 최초로 LEED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삼성물산의 그린 투모로우입니다. 그린 투모로우는 친환경 주거 모델로 68가지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 제로 건축물인데요. 실제로 친환경 자재, 저에너지 IT기기 등을 활용해 기존 건축물에 비해 40% 가량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LEED 제도 인증 획득 당시 일본, 중국에도 플래티넘을 받은 전례가 없다고 하네요. 그만큼 까다로운 LEED 제도를 멋지게 통과한 그린 투모로우! 눈부시지 않나요? B-)

(3) 세계에서 가장 높은 LEED 건물, 타이베이 101

마지막으로 타이베이 101로 떠나보겠습니다. 타이베이 101은 부르즈 칼리파가 세워지기 전 7년 가까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건물의 높이도 높이지만 친환경 초고층 빌딩이라는 사실이 더욱 놀라운데요!

타이베이 101은 LEED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습니다. 비슷한 규모의 건물들에 비해 전력 소비량이 30%나 적고, 내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친환경 초고층 건물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친환경 건축 제도인 LEED 제도와 인증을 받은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LEED 제도! 꼭 머리 속에 기억하고 앞으로 세워지는 초고층 건물들을 유심히 살펴봐야겠네요. 친환경을 생각하는 멋진 건물들이 더욱 많아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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