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만개할 꽃을 기대하며, 봄맞이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친구와 혹은 연인,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봄꽃 축제가 많아 더욱 선택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년과도 비슷한 평범한 꽃놀이가 지겹다면 건축답사와 함께 하는 여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밤바다, 옛 풍경, 역사 탐방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봄나들이 코스, 바로 출발해 볼까요? XD


코스1. 밤바다를 좋아한다면,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노래 때문에 더욱 떠오른 여수에서도 봄꽃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 아셨나요? 이번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립니다. :)


전남 여수시 영취산 일원에서는 벚꽃과는 다른 매력을 내뿜는 진보라색 진달래 축제입니다. 산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입장료가 무료인 것도 매력적이지만, 영취산 일대가 물감으로 칠한 것처럼 모두 진보라색으로 물든 장관은 전국 어디에서도 흔하게 볼 수 없습니다.


출처 : (좌) 보도자료 :  여수시, ‘여수밤바다’ 야경에 계절감 입힌다

(우) 보도자료 : 여수시, 진남관 보수공사 현장 짝수 주 토요일 ‘공개’


산에서 꽃축제를 즐기셨다면, 밤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수밤바다 종포밤빛누리’를 구경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수의 상징적인 역할을 할 종포밤빛누리는 ‘2017 전라남도 친환경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여수해양공원에 완공된 이 조형물은 친환경적 일뿐 아니라 계절별로 다른 색을 보여주는 조명시설을 설치해 밤바다와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보입니다.


<여수밤바다 종포밤빛누리 계절별 조명 색>

봄 (3~5월) : 그린 / 여름 (6~8월) : 스카이블루 / 가을 (9~11월) : 자홍 / 겨울 (12~2월) : 오렌지


아름다운 꽃과 바다를 구경했다면, 조선의 400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국보 제304호 ‘여수 진남관’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 지방관아 중에서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단층 목조 건물로 조선 수군의 핵심 지역이었던 여수의 상징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특히, 진남관은 이순신 장군이 본부를 삼았던 곳으로 관련 내용을 전시관에서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보수공사가 2020년까지 진행 중이지만, 사전예약을 통해 매월 짝수 주 토요일에 두 차례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진남관 보수현장 관람>

- 공개일시 :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10시, 14시

- 공개방법 : ok통합예약사이트에서 사전 온라인예약 (교육목적은 수시관람 가능)

- 관람인원 : 1회 30명


코스2. 엣 풍경을 간직한 명소가 좋다면, 진해 군항제

 


이번에는 온 국민의 벚꽃축제 대명사로 자리 잡은 진해 군항제로 떠나볼까요? 군항제는 올해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해 중원로터리에서 열립니다.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세를 자랑합니다. 앞의 장소와 같이 요금을 받지 않아 더욱 찾아가기 좋으며, 진해 곳곳에서 여러 행사가 함께 열려 다양한 축제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출처 : Wikimedia


군항제에서 가까운 진해역은 현재는 비록 폐쇄되었지만, 등록문화재 제192호로 지정이 될 만큼 중요한 장소입니다. 1926년부터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음은 물론, 과거 진해와 내륙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내부에는 과거 일본 강점기 당시의 형식이 남아 있다고 하니 더욱 역사를 살펴보기 좋겠죠?


진해에는 또 다른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러시아 양식 진해우체국도 있습니다. 로맨스 영화에 출연해 더욱 익숙한 풍경이죠? 1910년대를 표현하는 목조건물인 이 우체국은 사적 제291호로, 과거 우편과 통신 업무를 모두 담당했습니다. 러시아풍의 근대 건축물이 100년이 넘었으며, 군항제 기간에만 문이 열린다고 하니, 더욱 놓칠 수 없겠죠? :)


코스3. 동양의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강릉 경포대 벚꽃축제 

 


교통편이 가장 편리한 강원도 강릉의 ‘경포대 벚꽃축제’는 벚꽃부터 여러 꽃이 피어나 호수에 비치면서 한편의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올해 4월 6일에서 4월 12일까지 경포대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와 함께 개최됩니다.


경포대 벚꽃축제는 전국에서 흔히 구경하지 못하는 호수와 벚꽃, 문화 행사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경포대를 중심으로 약 4km가 넘는 호수를 나무와 꽃들이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츌처 : (좌) Flickr / (우) 보도자료 : ‘임영관복원공사 완공


강릉은 동양의 역사 깊은 면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손꼽히는데요~ 바로 5천 원짜리 지폐에 새겨진 위인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이 경포대와 인접한 거리에 있습니다. 조선 시대 초기에 건축되어 오래된 축에 속하며, 보물 제165호로도 선정 될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오죽헌>

- 이용시간: 하절기(3~10월) 08:00∼17:30 / 동절기(11~2월) 09:00∼17:00

- 입장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강릉시민 금액 별도)


강원도 건축물 중에는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된 문화유산도 있는데, 바로 강릉 임영관 삼문입니다. 이곳은 객사로서, 고려와 조선 시대에 각 고을에 있던 관사입니다! 이 삼문은 강릉지역의 지방 행정을 나타내는 유적이며, 고려 시대의 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에서 벚꽃과 다양한 축제 그리고 건축물이 있는 장소 3곳을 둘러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밤바다를 즐기려면 여수를, 옛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진해를, 동양의 오래된 건축미를 즐기고 싶다면 강릉을 추천 해 드립니다. 올봄에는 특별한 장소로 출발해 벚꽃과 다양한 문화유산, 축제를 함께 즐기며 색다른 여행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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