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듯 하더니 벌써 벚꽃 시즌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주말에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설레는 벚꽃 시즌을 맞아서 ‘꽃을 닮은 건축물’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한 송이 거대한 꽃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찾아서 한 번 떠나볼까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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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닮은 이 사원의 원래 이름은 ‘바하이 사원’ 인데요. 원래의 이름보다는 연꽃 사원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건축물입니다. 6년에 걸쳐 완공된 이 사원은 흰 대리석으로 27개의 연꽃잎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연꽃이 반쯤 핀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어 더욱 아름답죠! 또한 연꽃 사원 안에 들어가면 조용히 기도를 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왠지 아름다운 사원에서는 더욱 기도가 잘 될 것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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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베이 샌즈의 야경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싱가포르 아트사이언스 뮤지엄’은 국제적인 전시가 많이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꽃잎과 같은 10개의 구조물은 싱가포르를 환영하는 손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싱가포르 아트사이언스 뮤지엄은 규모 역시 굉장합니다. 총 3층으로 구성된 공간은 약 50,000제곱피트의 면적에 무려 21개의 갤러리를 가지고 있죠. 갤러리의 외관만으로도 예술적인 영감을 팍팍 받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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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할 꽃을 닮은 건축물은 ‘트빌리시 공공서비스 홀’입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있는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명물인 이 건축물은 하늘에서 바라보면 활짝 핀 꽃으로 보이는 총 7개의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가운데에는 중앙 광장이, 광장을 중심으로는 트빌리시의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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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빌리시의 공공서비스 홀은 시의 변화와 혁신을 표현하고자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택했는데요. 꽃잎 모양의 지붕 11장과 나무 모양의 강철 기둥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건축물 하나로 도시의 분위기가 확 바뀐 좋은 건축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세계 각국의 ‘꽃 같은 건축물’ 이라는 주제로 건축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활짝 핀 꽃 모양을 닮은 ‘싱가포르 아트사이언스 뮤지엄’과 ‘트빌리시 공공서비스 홀’, 그리고 반쯤 핀 꽃을 닮았던 인도의 ‘바하이 사원’까지! 봄날에 어울리는 건축물들이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진짜 봄 꽃을 보러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 도 좋을 것 같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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