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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해외봉사] 베트남 초등학교에 울려 퍼진 아리랑

Trusted Builder/회사 이야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8. 1.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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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조정호 선임 (삼성물산 커뮤니케이션팀) 



지난 12일, 베트남 중부 하띤성의 한 초등학교에 아리랑 노래가 울려 퍼졌다. 감미로운 음색의 팬플룻과 영롱한 울림의 핸즈벨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아이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연주 중인 사람들은 다름 아닌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 봉사단이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중부 하띤성으로 임직원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베트남 SDC 모듈3동 신축공사 현장과 본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22명의 봉사단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집을 새로 지어주고, 현지 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변신해 위생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임직원 해외 봉사활동에는 평소 주거환경개선 분야에 후원금을 기부하고 봉사도 꾸준히 참여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들이 참여했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본인이 낸 기부금이 누구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베트남 현장에서 참여한 현지 직원 Anh은 고향인 하띤성에서 회사 동료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해 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베트남 현지에 도착한 봉사단의 첫 번째 임무는 건축 봉사였다. 직접 삽을 들고 터를 파고, 모래를 운반하고, 시멘트·모래·물을 섞어 몰탈을 만들고, 벽돌을 쌓아 벽을 올렸다. 궂은 날씨에도 봉사단은 우비를 챙기며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베트남 SDC 모듈3동 Anh·Trang·Yen·Duong, 비계 설치 중 환하게 웃고 있는 권혁민 책임

모래운반조 이상수 책임과 이동호 선임, 몰탈조 이종섭 책임과 신정미 선임과 양재환 선임

벽돌쌓기 중인 이유진 선임과 임동민 선임, 벽돌운반조 김재익 수석과 장성훈 책임

1m 깊이의 땅을 파는 정화조 설치 작업도 역할과 순서를 나눠 척척

정화조 터파기 완성

건축 봉사활동을 마치고 입주자 가족과 다함께


이번에 방문한 베트남 하띤성 껌수옌읍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사업 '삼성 마을(Samsung Village)' 4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16년 12월부터 이 마을의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태풍 등의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이 "하노이는 정치 중심지, 호치민은 경제 중심지, 하띤은 태풍 중심지"라고 말할 정도로 하띤성은 해마다 태풍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다. 그러다보니 정부와 주민들 모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사회공헌활동을 크게 반기며 기대도 크다. 


2018년 8월까지 58세대 주택의 신축과 보수, 30세대 가정의 화장실과 학교 공중화장실 2개 신축, 유치원내 다목적 교실과 보건실 설치, 지역사회 재난센터 1개소 건립 등을 할 계획이다. 총 수혜자수는 3300여명에 달한다.


봉사단은 이어서 '삼성 마을(Samsung Village)'의 Cam Due 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위생교육 수업과 꿈을 심어주는 활동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그린 엽서를 담을 집 모양의 타임캡슐을 직접 만들었다.


아이들의 꿈을 담을 타임캡슐을 만드는 모습과 완성품


      480여 아이들의 꿈이 빼곡히 담긴 타임캡슐, 학년별로 졸업할 때 개봉해 전달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먼저 위생교육 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와 양치질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사전에 다함께 연습한 율동과 준비한 복장을 활용해 재미를 더했다.


아이들에게 손씻기 위생교육 중인 신정미 선임과 봉사단원들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부채를 나눠주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란 주제로 색종이와 색연필로 꾸미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과 함께 부채를 꾸미고 있는 송영기 상무와 봉사단원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 오후에 진행된 문화공연이었다. 봉사단원들은 출국 전부터 두 달여간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장위5재개발아파트 현장의 권혁민 책임의 색소폰 연주에 이어 우리나라의 아리랑 그리고 베트남 현지 동요와 대중가요를 팬플룻과 핸즈벨로 멋지게 연주해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문화공연을 진행 중인 권혁민 책임과 봉사단원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SDC 모듈3동 신축공사 PM(Project Manager) 송영기 상무는 헌정식에서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국내외 지역사회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삼성 마을(Samsung Village)'의 브랜드로 마을 단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2월에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1호 마을, 2017년 1월과 7월에는 인도 챠르가온 2호 마을과 베트남 냐미·반닷 3호 마을을 차례로 준공했다. 2018년에도 인도 난드가온 5호 마을과 인도네시아 찔라마야 6호 마을 조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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