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이다 보니 다양한 레포츠를 많이 즐기러 다니시죠? 지난 포스트(클릭)에서는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엔 하늘의 끝에서 몸을 던져보는 스릴 최고! 번지점프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부터 가장 높은 번지점프까지 알려드릴 건데요. 먼저, 번지점프가 시작된 뉴질랜드로 가볼까요? >_< 벌써부터 심장이 쿵쾅쿵쾅 요동이 치는 것 같네요!
세계 번지점프 명소 #1. 뉴질랜드 - 퀸즈타운 카와라우강 브릿지
▲ 사진출처: Flickr
뉴질랜드는 멋진 자연경관을 100%, 200%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 활동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번지점프가 가장 유명한데요. 세계 최초의 상업 번지점프는 뉴질랜드에서 시작됐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는 뉴질랜드의 퀸즈타운 카와라우강 브릿지에 있습니다. 높이는 43m로, 높은 번지점프대라고 말할 순 없지만, 뉴질랜드의 자연 경관과 함께 즐긴다면 그 어떤 곳보다 짜릿한 맛을 느껴보실 수 있을 거랍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카와라우강 번지점프대, 어디서 많이 본 장소라고 생각 들지 않으신가요? 카와라우강 번지점프대는 한국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촬영지였답니다. >_<
TIP) 번지점프의 기원은?
번지점프는 남태평양 펜타코스트 섬의 원주민들이 하던 성인식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성인식이 현재의 번지점프 형태로 자리잡게 된 것인데요. 1980년대 뉴질랜드에서부터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선 1995년, 대전 엑스포에서 처음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번지점프에도 한 편의 세계사가 남겨져 있었네요~
세계 번지점프 명소 #2. 마카오 – 마카오타워
▲ 사진출처: Flickr
다음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인 마카오의 마카오타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카오타워의 번지점프대는 높이가 무려 233m에 달합니다. 수치만으로는 그 높이를 상상하기 힘든데요. 번지점프 1회 요금은 한화로 50만원 정도로 꽤 비싼 편입니다.
마카오타워 번지점프의 높은 요금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스릴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마카오의 핫스팟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인만큼 그 어떤 곳의 스릴과 비교 할 수 있겠죠?
마카오 타워번지점프대 또한 친숙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런닝맨>, <무한도전> 등, 국내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소개된 곳입니다. 마카오타워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58층의 빌딩 꼭대기에 도착하면, 탁 트인 전망대에 도착하시게 되는데요. 번지점프는 도저히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창문 근처에는 밑이 뻥 뚫린 바닥에서 소소한(?) 인증샷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_<
TIP) 번지점프 혹은 스카이워크
마카오타워의 또 다른 스릴을 주는 ‘스카이워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안전장치를 한 채 빌딩 주위를 걸을 수 있는데요. 온몸이 주뼛주뼛! 짜릿함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마카오타워에서 무엇이든 즐겨보세요~!
세계 번지점프 명소 #3. 짐바브웨이 - 빅토리아 폭포
▲ 사진출처: Flickr
아프리카 짐바브웨이와 잠비아의 국경 사이에는 빅토리아폭포가 있는데요. 빅토리아폭포에는 자연 구조물 번지점프대로서 세계 3번째의 번지점프대가 있습니다. 빅토리아 번지점프대의 높이는 111m인데요. (참고로, 빅토리아폭포의 높이는 108m랍니다.) 무섭게 바닥으로 내딛는 폭포와 함께 낙하를 한다고 생각하니, 그 무서움이 2배가 될 것 같습니다.
빅토리아폭포는 ‘천둥의 연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짐바브웨이에서의 빅토리아폭포는 번지점프대뿐만 아니라 래프팅,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답니다!
TIP) 잠비아의 빅토리아폭포엔 악마의 수영장이 있다?
잠비아에서 마주할 수 있는 빅토리아폭포에는 ‘악마의 수영장’이라고 불리는 폭포 꼭대기 수영장이 있습니다. 빅토리아폭포 꼭대기에는 9월 ~ 10월 사이의 건기에 물의 흐름이 차단되면서 만들어지는 원리인데요. 자칫 실수로 떨어지진 않겟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수영장으로 선정합니다!
세계 번지점프 명소 #4. 스위스 – 골든아이
▲ 사진출처: Flickr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번지점프 여행의 종착지는 스위스 티치노에 있는 베르차스카 댐입니다. 베르차스카 댐의 번지점프대는 높이 220m로, 마카오타워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번지점프대입니다. 높이 때문인지 가격 또한 220프랑, 한화로 26만원 정도로 높은 요금이 인상적입니다.
▲ 사진출처: Flickr
베르차스카 댐의 번지점프가 유명세를 탈 수 있었던 이유는, 할리우스 영화 007 시리즈 중에서 <골든아이>의 촬영지로 나왔기 떄문 인데요. 영화 <007 골든아이>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스턴트’로 꼽히기도 했답니다. 이런 유명세 덕분에 이곳은 번지점프를 하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므로, 예약은 필수! 랍니다. 베르차스카 댐에서 번지점프를 하면, 나도 모르게 제임스딘으로 액션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D
지금까지 세계 곳곳의 번지점프 명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돈을 준다고 해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시겠지만, 살면서 한번쯤은 해볼만한 경험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나를 뛰어 넘는 도전으로, 눈 질끈 감고 번지점프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늘을 날며 자유로운 기분과 함께, 성취감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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