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가을을 맞아, ‘독서’를 주제로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있습니다. 차갑게 느껴지기 시작한 늦가을 바람에 누구는 어디론가 떠나고픈 설레는 마음이 들 수도 있고, 누군가는 조금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 요즘인데요. 오늘은 각자의 상황에 꼭 맞는 책 한 권을 골라볼 수 있도록,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추천하는 ‘책 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D 


김웅규 / 화도-양평간도로3공구

 

(출처 : 청미래)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라고 시작하는 보통의 글은 여행 그자체보다는 어쩌면 여행을 상상하며 짐을 꾸리는 순간이 더 행복할 수도 있다고 철학합니다. 여행을 가는 이유와 무엇이 여행으로 이끌어가는지 철학하게 하는 가을독서로 적합한 책입니다. 파랑새는 항상 집 어딘가에 있었지만 파랑새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우리에게 질문하는 보통의 글을 읽어보세요. 여행 좋아하는 분들에게 던지는 질문들을 읽어보세요.


“알렝 드 보통은 사람들을 여행에 나서게 하는 것이 이국적인 풍경을 담은 사진 한 장에 대한 기대 일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여행을 떠나기 위해 거치게 되는 장소들 ‘휴게소, 공항’에서 외로움에 대한 위안을 받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이국적인 것을 찾아서 그리고 우리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다. 이곳이 아닌 다른 곳, 나를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낯선 땅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작은 것에서도 더 큰 위안과 더 큰 재미와 더 큰 감동을 느끼는 것이다”


이서윤 / 분양사무소


(출처 : 위즈덤하우스)


10년도 훨씬 전에 읽었는데 그때도 먹먹해질 때가 많았는데 이제 그때보다 나이도 더 들고 37살에 죽은 고흐 보다도 훨씬 많은 나이가 되었네요.^^ 나름 인생도 겪어 봤으니 그때와는 또 다른 감성으로 읽을 수 있는 책, 이 가을에 권해 봅니다!


“태양의 화가, 영혼의 화가라고 불리는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들을 묶은 책이다. 그는 지독한 가난, 고독, 예술에 대한 끝없는 집착, 발작, 요절 등으로 37년의 짧은 생애 동안 극적이고도 고통스런 삶을 살며 강렬한 작품을 남겼다. 


장은 모두 7개의 장으로 나뉜다. 고흐는 처음 구필화랑에서 일하기 시작한 후로, 습작기간을 거쳐 자연의 색, 태양의 빛을 찾아다니며 거처를 여러 번 옮겼다. 이 책은 그 시기와 지역을 구분해 하나하나 장으로 엮은 것이다. 테오의 편지를 포함한 40여 통의 편지와 그림들이 추가로 실려 있고, 편지에 언급한 그림이나 각 시기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더했다.”


반재철 / 판교 알파돔 6-1블럭 신축공사


(출처 : 책구루)


자녀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이들을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와 아이의 성적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는 읽기능력이 좌우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연령별 독서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독서가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 좀 읽혀보려고 하면 요리조리 핑계를 대며 피하기 일쑤고, 겨우 책상에 앉혀놔도 책을 구경하는 수준으로 후딱 읽어 치우는 아이들. 게다가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바쁘다. 학교에 학원에 공부까지,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에 할애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매일 책을 읽고 있기에 이런 독서교육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자는 매년 반복되는 초등 우등생들의 몰락 현상을 보면서 독서와 공부의 상관관계를 12년에 걸쳐 연구했고, 축적된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집약해 이 책을 통해 독서교육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통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김미경 / 천안 DR 2차


(출처 : 마음산책)


한 해, 두 해 나이가 들수록 짧고 낄낄거리면서 읽는 책이 좋아지더라고요. 삶이 더 팍팍하게 느껴져서 일까요? 아니면 생활이 더 긴장하게 만들어서 일까요? 낄낄거리며 읽다가.. 어느 순간 가슴이 아련해지기도 하고, 따뜻해지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위안을 받기도 하고.. 이렇게 짧은 글에 기승전결이 있고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니..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 할 필요도 없고, 두었다, 묵혔다, 다시 꺼내 읽어도 좋은.. 그런 가벼움 속에도 인생이 있더라고요.


어디서나 펼쳐 읽기에 부담 없는 호흡으로 압축적이고도 밀도 있는 글. 일간지에 인기리에 연재한 짧은 소설 가운데 저자가 애착을 가지고 직접 선별한 40편을 새롭게 다듬어 선보인다.


저자 특유의 비애와 익살로 되살려낸 폼 나는 사람들, 세련된 사람들이 아닌 좌충우돌 전전긍긍 갈팡질팡 하는 우여곡절 많은 평범한 사람들, 그렇게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 맞닥뜨린 어떤 순간들을 마주하며 우리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 이만하면 괜찮은 사람들로 이 알다가도 모를 세상을 견뎌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조한범 / 인프라ENG팀(항만/수자원ENG그룹)


(출처 : 까치)


영화 인터스텔라 자문이었던 킵손 교수가 저자인 책입니다. 영화 속에 적용된 블랙홀, 중력파이론, 상대성이론, 다차원이론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2017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킵손은 먼저 우주로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을 설명하여 우주의 기초지식 습득을 돕는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인류의 희망을 품고 떠난 쿠퍼 일행이 가게 될 은하를 지배하는 블랙홀 가르강튀아를 상세히 다루며 가르강튀아의 상세모습과 병충해로 인해 인류가 직면하게 된 위기, 쿠퍼 일행이 다른 별로 가는데 핵심적인 구실을 한 웜홀과 우주선 인듀어런스호에 대해서도 다룬다. 더불어 영화에서 설명하지 못했던 내용들까지 독자들에게 풍부한 이미지와 함께 풀어놓는다.”


정선호 / UAE원전 PMO

 

(출처 : 흐름출판)


손자병법은 우리가 단편적으로 전쟁에 대한 방법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관점에 따라 전쟁을 피해야 하는 지혜 또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보여 집니다. 이 당시에도 전쟁은 대규모로 소모되는 자원으로 인해 전쟁을 하지 않고 이기는 것을 최선으로 보았고, 부득이하게 전쟁을 하게 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속전속결로 이겨야 한다고 기술합니다.


또한, 임금과 장수와의 관계, 장수와 부하간의 관계 등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을 움직이는 3대 요인으로 이익, 명예, 권력을 꼽았는데 몇 천년 전의 생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지금 현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살다 보니 앞뒤가 연결이 안되거나, 하나를 택하면 하나가 버려지고, 최선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모순된 현상이 발생되는 느낌이 듭니다. 인생의 목적은 절대적인 그 무엇이 아니라 삶 그 자체라고도 말하는데 이 두 가지가 손자병법을 통해 말하고 싶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현실에 지친 직장인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 입니다.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인생과 경영의 지혜!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은 ‘마흔’과 ‘조직생활’을 하는 리더의 시각에서 <손자병법>을 재해석한 책이다. <손자병법>은 싸움의 기술을 가르친다. 그 가르침에는 '싸움의 기본은 속임수'라는 치사한 내용도 있다. 그러나, 그 가르침의 밑바닥에는 경쟁자를 나와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인정하는 철학이 숨어 있다. 이 책은 <손자병법>의 숨은 철학, 즉 ‘서로에 대한 존중’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필요한 싸움이나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을 하느니, 차라리 한신처럼 무릎을 꿇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진짜 용기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끊임없이 싸우고 화해하는 경쟁자들이야말로 함께 살아갈 우리의 이웃임을 재발견하게 도와준다.”



김태훈 / 인사팀(HRD그룹)


(출처 : 해냄출판사)


저자는 우리가 일을 하고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은 옳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게 느끼게 될 수 밖에 없는 경험과 성향과 상처가 있기 때문에 그 감정 자체는 긍정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그 감정 이후 행동과 선택은 별개이지만요. 책을 읽으면서 많은 감정에 공감하게 되었고, 위로 받았습니다. 이 가을에 마음이 힘드시거나, 주변에 마음이 힘든 이들을 위로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부응하려 발버둥치고, 갑질 하는 조직에서 억지 미소로 참아내고, 성공과 효율을 쫓는 사회의 기준에 허덕이고, 관계의 고단함 속에 내 마음은 뒷전이 될 때… 우리는 존재 자체로 존중 받지 못한 채 각자의 개별성은 무시된다. 날로 팍팍해지는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 3명 중 1명은 우울증상을 겪고 있고, 자살률은 몇 년째 세계 최고 수준. 지금 우리, 괜찮은 것일까? 


사회적 재난 현장부터 일상의 순간까지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해온 정신과 의사 정혜신은 우리에게 ‘심리적 CPR(심폐소생술)’이 절실하다고 진단한다.”



이규현 / 강릉안인화력1/2호기(토목)

 

(출처 : 남해의봄날)


기본적으로 워킹맘들에게 추천합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하지만, 체력은 모든 이에게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한 다이어트나 건강을 넘어서 강한 체력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피력하는 책입니다. 40대 비실비실한 에디터에서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하는 강인한 체력을 소유하게 된 50대 아줌마 저자의 경험담을 보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내가 원하는 만큼 잘 해내기 위해서는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다지게 해줍니다. 어느 광고에서 뭘 해도 재미없는 이유는 몸이 아프거나 체력이 없어서라는 내용을 보고 절감했는데요. 운동하기 좋은 요즘 날씨에 함께 읽으면 운동 욕구가 샘솟으실 겁니다. 건강하세요! 


“손미나, 이적, 나영석, 정혜윤 등 다양한 사람들과 책을 만들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대편집자’ 이영미. 책이 좋아 하루 종일 책에 둘러싸여 책상 앞에서 씨름하던 전형적인 저질체력 사무직 노동자, 그런데… 나이 마흔, 인생 대반전이 펼쳐졌다! 30대에 고혈압 진단을 받고 숨만 쉬던 그가 하나씩 운동에 도전, 철인 3종을 완주하게 된 것이다. 


무엇이 저자를 이렇게 바꾼 것일까? 두 발로 땅을 박차며 지금 여기, 오롯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그 순간! 대다수의 사람들이 몸의 건강을 말하며 ‘운동’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운동은 육체는 물론이요, 정신에도 마술 같은 효과’를 일으킨다며 독자들을 새로운 ‘희열’의 세계로 초청한다.”


 

이혜지 / 인프라ENG팀(항만/수자원ENG그룹)

 

(출처 : 웅진지식하우스)


최근 읽었던 인상적인 책으로 몇몇 선배님들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강한 것만이 힘은 아니다. 주변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은 겸손함이다. 적들조차 존경하게 만드는 것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이렇든 주역이 말하는 가장 위대한 역량은 땅의 미덕을 배워 곧고, 반듯하고, 큰 내면을 갖추는 것이다." 후배들을 이끌고 리드할 수 있는 원천은 ‘자기역량+겸손함’입니다. 꼰대지수가 올라갈 때마다 읽고 또 읽어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저는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험난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도 초심을 잃어가는 중간 관리자들도 나이는 먹어도 마음은 젊고 반듯하길 바라는 어르신들도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는 인문학자 이상수가 그동안 예스러운 표현과 은유적인 문장에 가려져 잘못 이해되던 주역을 제대로 밝혀낸 책이다. 이 책은 주역의 64괘 중 핵심에 해당하는 5개의 괘를 중심으로 ‘운명의 천기’를 알려준다. 


어떤 눈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라볼 것인가? 삶을 바꾸고 싶다면 어떻게 결단해야 할 것인가?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내 안의 유순함으로 어떻게 운명을 이겨낼 것인가? 어느 것 하나 제 뜻대로 되지 않고, 운명의 벽 앞에 서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불확실한 미래를 엿보는 것을 넘어, 나를 지키는 지혜로서 주역을 만나보자”



김상협 / 아산 SDC 8라인 Retrofit


(출처 : 휴머니스트)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를 20권의 책에 잘 압축하여 담은 책입니다. 특히, 만화로 되어 있어 역사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성실한 고증과 탄탄한 구성, 명쾌한 자기만의 시각 등 정말 괜찮은 교양서적이므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조선왕조실록>은 당대를 담아낸 유일한 정본 기록이기에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첫걸음이자 풍부한 원형 자료로서 우리 문화의 원천이 되는 유산이다. 하지만, 300페이지 책 400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탓에 연구자들을 제외한 독자들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방대한 국보기록을 박시백 화백이 20권의 만화로 재탄생시키면서 <조선왕조실록>은 누구나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국민 교양으로 자리 잡았다. 각 권의 말미에 수록된 연표 '조선과 세계'를 통해 조선의 주요 사건과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장현석 / 기획관리팀(관리그룹)


(출처 : 비즈니스북스)


자신이 더 이상 성장 또는 변화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직장인들에게 딱 맞는 책인 것 같습니다. 좋은 습관을 가지기 위한 쉬운 지침서로 저도 이 책을 읽고 몇 가지 좋은 습관이 생겼습니다. ^^ (운동, 비타민 먹기 등)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위해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자기계발 방법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고교 시절 촉망 받는 야구선수였던 저자는 연습 중 동료의 야구 배트에 얼굴을 정통으로 강타당하는 큰 사고를 당했고, 걸을 수조차 없었던 저자는 절망에 빠지는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찾아 그것을 반복하자고 마음먹었다. 그 후, 매일 걷기 연습을 해서 6개월 만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6년 후에는 대학 최고 남자 선수가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생물학, 뇌과학,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집약해서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이 추천하는 가을이 떠나가기 전 추천하는 책 리스트, 어떠셨나요? 출퇴근길과 휴식시간을 풍성하게 해줄 자기개발 서적들과 정신/마음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책들도 있고, 쉽게 도전하지 못한 과학이나 역사 등에도 도전해볼 용기를 준 추천들도 있었는데요. 내게 지금 꼭 필요한, 또는 재미있을 것 같은(!) 책들이 있다면, 오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서점에 한번 들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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