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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나와라 뚝딱~ ‘모듈러 주택’

Story Builder/쉽게 배우는 건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8. 4. 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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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주택’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최근, 아파트 재건축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경향에 따라, 기존의 주택 개념이 아닌 대안 주택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모듈러 주택’은 사전에 제작이 되어 나오는 주택의 형태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비용이 저렴합니다. 또 주거하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집값 상승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자랑합니다. 오늘은 모듈러 주택의 강점을 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XD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공법, 모듈러 주택

 

출처 : Wikimedia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생산한 ‘모듈’을 가져와 조립하는 형태의 주택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주택 구성 부품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미리 생성하고 조립한 후, 현장에서는 최종 조립과 간단한 설치만을 진행하면 되니 더욱 편리하겠죠? XD


이 공법은 편리함 이외에도 다양한 강점을 가지기 때문에 최근 더욱 주목받는 공법인데요. 우선, 해체할 때 구성품이 폐기물로 버려지지 않고 이후 새로운 주택의 구조체로 재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일반 주택보다 짓는 시간이 적게 들고, 대량생산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평창에서 입증된 모듈러 주택 공법

 


이러한 모듈러 주택 공법은 최근, 많은 이들을 열광케했던 평창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대규모로 펼쳐졌던 큰 행사인 만큼, 짧은 기간 동안 수많은 선수 혹은 지원단을 위한 숙소가 필요했습니다.


이때 선수들이 묵었던 선수지원단 숙소가 바로 모듈러 주택 공법으로 지어졌단 사실 아셨나요? 약 3,000여 명이 묵었던 이 숙소는 7개월 만에 지어졌을 뿐만 아니라 기존 건축대비 공사 비용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존의 모듈러주택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박스형으로 제작하는 방식이 아닌, 단열성능이 뛰어난 구조용 단열패널을 재단해 벽을 만드는 방식으로 지어졌습니다. 큰 축제가 끝난 지금은 대관령에 위치한 최전방 부대 77곳의 간부 숙소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모듈러 주택의 큰 강점 중 하나인 재활용이 잘 발휘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죠? :)


세종시, 공공임대주택사업에 ‘모듈러 공법‘ 도입

 

출처 : 보도자료 ‘세종시,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 준공 사랑의 집짓기


세종시에서는 모듈러 공법의 경제적이고 튼튼한 면을 강조하며, ‘세종형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활용할 예정입니다. 노후주택을 철거하고 새로운 임대주택을 짓는 LH 공공임대주택사업의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죠. :)


임대주택 사업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주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방식과 달리 세종시는 노후주택 거주자에게 기회를 줬습니다.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존의 주택을 철거하고, 해당 토지에 단독형 모듈러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인데요~ 일정 기간 임대하는 방식의 ‘순환형 공공 임대 주택’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 방식은 거주자가 정든 마을을 떠나지 않고 계속 살 수 있도록 해 실제 시민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행복주택 역시 모듈러 방식으로 지어진 바 있는데요. 주택공사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살려 앞으로 부산지역에서도 모듈러 방식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지속할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모듈러 주택의 강점을 이용해 여러 곳에 사용되고 있는 현황 잘 살펴보셨나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모듈러 주택 공법 역시 점점 발달하고 있습니다. 조립형 주택이라는 한계를 넘어, 친환경적이고 이동이 쉬운 차세대 주택 공법으로서 주목받을 모듈러 주택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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