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철거 방법] 짓는 것 만큼 어렵고 까다로운 건축물 철거 방법

여러분은 혹시 건축물을 어떻게 철거하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건축물을 짓는 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만큼, 건축물을 철거하는 데에도 노력과 기술이 필요한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건축물을 철거할 때에 고려해야 할 다양한 사항들과 철거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해볼까요? B-)

1. 철거 시 고려사항

(1) 주변 환경

출처: Wikipedia

건축물을 철거할 때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가 바로 ‘주변 환경’입니다. 특히 건물이 세워진 곳 주변에 지리적 특징이 중요한데요. 만약 근처에 있는 다른 건물과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깝다면 철거 시 소음이나 진동으로 인해 주변 건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건축물의 구성요소와 구조형식

출처: max pixel

다음으로 고려 해야 할 요소는 ‘건축물의 구성 요소와 구조 형식’입니다. 건축물의 목적과 특징에 따라서 구성요소나 형식은 달라지기 마련인데요. 예를 들어 아파트처럼 주거 목적의 건축물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사무실과 같은 임대 목적의 건물은 철골조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각 구조에 따라 철거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먼저 건축물의 구성요소와 구조형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철거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XD

(3) 소음, 진동, 분진범위

출처: Wikimedia

철거 시에 고려해야 할 마지막 사항은 ‘소음, 진동, 분진범위’입니다. 한 건축물을 철거하는 것은 큰 공사인 만큼 많은 소음, 진동, 그리고 분진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철거를 할 때에 주변 주거지나 건물에 소음, 진동, 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분진: 공기나 가스에 존재하는 작은 입자

2. 철거 방법

(1) 파쇄공법 

출처: Wikimedia

건물을 철거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 중 첫 번째 방법이 ‘파쇄공법’인데요. 말그대로 건물을 잘게 부수는 방식입니다. 건축물의 파쇄는 보통 폭약을 사용하는 발파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건물을 한 번에 붕괴시키는 방식인 만큼, 주변환경을 잘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합니다. 보통 시간차를 두고 연속적으로 발파하여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합니다.

(2) 절단공법

출처: Flickr

하지만 모든 건물을 이러한 파쇄공법으로 한 번에 철거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파쇄공법으로는 대부분의 고층 건물을 이루는 철골 구조를 철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절단공법은 기계식이나 화약을 이용해서 건물을 절단한 이후, 절단된 철골을 차례대로 옮기는 작업으로 진행됩니다. 파쇄공법에 비해서는 소음, 진동이나 분진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철거 기간이 비교적 오래 걸린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죠.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건축물 철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평소에 건축물이 지어지는 것은 쉽게 마주칠 수 있지만 건축물이 철거되는 장면은 보기 어려웠는데요. 건축만큼이나 철거도 엄청난 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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