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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색 테마 여행] 지폐 속 장소를 찾아 떠나는 이색 여행

Story Builder/건설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5. 8.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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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지폐는 그 나라의 위인이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가 배경이 됩니다. 조금 과장해서, 화폐를 보면 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세계 지폐 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찾아 떠나보겠습니다. 지폐 속의 장소로 선정될 걸 보면, 이미 보장된 확실한 매력이 있는 것이겠죠?



세계 지폐 속 장소 #1. 중국 - 100위안과 인민대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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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Pixabay


중국의 모든 지폐를 보면 앞면에는 ‘마오쩌둥’이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에서는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중국 지폐에 그려진 마오쩌둥 뒷면에서는 중국의 유명한 장소들이 그려져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중국 100위안 지폐를 살펴볼건데요! 100위안은 한화로 18,000원 정도 되는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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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Flickr 


100위안 지폐 뒷면에는 북경의 인민대회장이 그려져 있습니다. 북경 인민대회장은 우리나라의 국회의사당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천안문 광장의 서쪽에 있는 회의장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으며, 중국 건축을 대표하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민대회장은 보통 국가의 원수가 중국을 방문하면 이곳에서 환영을 받곤 하는데요. 중국을 대표하는 만큼 인민대화장은 총 56개의 기둥으로 건물이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기둥에 이런 뜻이 담겨 있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D



세계 지폐 속 장소 #2. 짐바브웨 - 100조 달러와 빅토리아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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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Wikipedia


100조 달러가 지폐로 있다니! 믿기시나요? 이 지폐는 아프리카의 국가, 짐바브웨의 중앙은행에서 실제로 발행되었던 것인데요. 당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면서 조 단위의 지폐 4종을 발행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이 100조 달러로 겨우 3개의 달걀을 살 수 있는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지폐의 가치가 현저히 낮았답니다. 그리곤 발행된 지 17일만에 사라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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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Flickr 


짐바브웨의 100조 달러 지폐에 등장하는 장소는 바로 빅토리아 폭포입니다. 빅토리아 폭포는 지난 주 <세계의 번지점프 명소> 편에서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만큼 짐바브웨의 명물인가 봅니다. 이는 폭이 2km가 넘으며, 세계에서 가장 장엄한 폭포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특히나 장대한 양의 물이 현무암 협곡 아래로 떨어지면서 만들어지는 물안개가 일품이라고 하네요~


세계 지폐 속 장소 #3. 오스트리아 - 20 실링과 젬머링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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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Wikimedia


이번엔 유럽의 오스트리아로 떠나볼까요? 현재 대부분의 유럽 나라들은 EU에 통합되어서 모두 유로를 쓰고 있죠. 오스트리아도 마찬가지인데요~ 유로로 통합되기 이전, 오스트리아의 구 지폐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같이 알아볼 오스트리아의 20실링 지폐는 2000년 당시 한화 1,500원 정도였습니다. 이 지폐에는 어떤 장소가 소개되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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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Wikipedia


오스트리아의 20실링에는 젬머링 철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젬머링 철도는 증기 기관차 기술이 시작되었을 무렵 완성된 것인데요. 알프스 산맥이라는 놀라운 장벽을 가로지르는 철도로 큰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놀라운 젬머링 철도를 건축한 사람은 오스트리아의 엔지니어였던 ‘칼 폰 게가’ 인데요. 현재 젬머링 철도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금까지도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있답니다!



세계 지폐 속 장소 #4. 리투아니아 - 100리투와 올드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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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Wikipedia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바로 리투아니아입니다! ‘리투아니아’ 라는 나라가 조금 생소하시다고요? 이 나라는 유럽의 동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발트 3국 중 하나입니다. 이곳들은 과거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지만, 20세기 초반 각각 독립하여 동맹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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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Flickr


100리투 지폐의 뒷면에는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의 구시가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명소로 꼽히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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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Wikipedia


혹시 앞면엔 뭐가 있을지 궁금하시진 않나요? 지폐의 앞면에는 리투아니아의 대표적인 역사가, 시모나스 다우칸타스가 그려져 있습니다. 시모나스 다우칸타스는 리투아니아의 국가재건운동을 시작하셨으며, 최초로 자국어로 리투아니아의 역사를 쓴 인물이랍니다.



지금까지 세계 지폐 속의 장소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우리나라의 지폐 속 장소는 어디신지 다들 아시겠죠? -_-+ 현재 발행되고 있는 천원에 있는 한옥은 명륜당으로 서울의 성균관대 캠퍼스에 위치해있습니다. 또한 오천원에 나와있는 장소는 강릉의 대표적인 유적지, 오죽헌입니다! 국내이든 해외이든, 지폐 속 장소들을 찾아가 보는 여행도 특별한 추억을 남겨줄 것 같은데요. 한번 도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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