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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소방의 날! 환절기 화재예방 함께해요!

Life Builder/생활 속 안전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9. 11. 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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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부쩍 춥고 건조해진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난방 온도가 높아지고 전열 기구 사용이 늘어 나는 데다, 산과 들의 낙엽들이 바싹 말라가는 이때, 화재의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화재 예방과 화재 발생 시 올바른 대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11월 9일을 소방의날로 정해 지키고 있는데요. 소방의날 유래와 화재 예방 및 대처법, 소화기 사용법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알아 볼까요?



11월 9일은 소방의날! 

 


‘소방’은 화재를 예방하고 경계하고, 진압하는 것을 뜻합니다. 불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는 소방은 고대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조선시대 경국대전에 ‘금화’라고 해서 그 유래가 남아 있을 정도인데요. 성군 세종대왕은 병조 아래 금화도감을 두어 불을 다스리도록 했습니다. 최초의 소방관이었던 셈이죠.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화재에 경각심을 갖기 위한 ‘불조심 강조 기간’을 운영하게 되었는데요. 11월 1일에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불조심 캠페인 같은 기념행사를 진행해 오던 것이 1963년부터 내무부 주관의 소방의 날 행사가 되고, 1991년 소방법 개정으로 11월 9일이 소방의 날로 확정되었습니다. 11월 9일이 소방이 날이 된 것은 119를 연상할 수 있는 날이어서 라고 하는데요. 이후 1999년부터 국가적 기념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제 소방의 날은 화재 예방은 물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날로 자리잡았답니다.



환절기 화재예방 함께해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계절에는 주택에서의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체로 가스렌지나 인덕션, 다리미 등의 화기 위에 음식물이나 빨래 등을 올려놓고, 잠을 자거나 외출을 해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정 내의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및 가스 안전차단기를 설치하고, 노후된 전선이나 문어발식 전기 플러그는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주택 화재는 대부분 야간에 많이 발생하므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스밸브 등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가을철(11~12월) 건조기의 산불도 주의해야 합니다. 지자체에서는 이 기간을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해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데요. 전국 주요 등산로를 등급별로 구분해 산불 위험 수치를 표시하는 산불 경보 단계에 따라 입산을 통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등산 계획이 있다면 우선 산림청 홈페이지나 관할 지역 산림부서에서 이용하는 등산로가 입산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통제 기간에 산에 오른다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산에서는 성냥이나 라이터, 부탄가스 등 인화성 물질은 휴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에서 흡연을 하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는 절대 금물입니다. 또한, 산에 버려진 쓰레기가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생수병이 햇빛을 받으면 볼록렌즈처럼 빛을 모아 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쓰레기는 하산 시 반드시 모두 회수해야겠죠?


산림 인접지역에서도 불씨가 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 등을 주의해야하고, 부득이한 경우 허가를 받아 안전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화목보일러나 굴뚝이 있다면 불티가 퍼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비상! 화재 발생! 대피방법과 소화기 사용법 


<화재 발생 시 대피는 이렇게!>

 


자고 있을 때 화재 경보가 울리면 즉시 소리를 질러 사람들을 깨우고 모이게 한 후,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불이 났는지 확인하려 하다가는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없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손등을 출입문 손잡이에 대보아 열감이 있다면 반대쪽에 불이 난 것이므로 문을 열지 말고, 연기 방향 등을 보아 계단으로 대피할지 창문에서 구조를 요청할지를 결정합니다. 


대피하기로 결정했다면, 절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춘 상태로 신속히 이동합니다. 계단이 위험한 경우에는 경량칸막이를 통해 이웃집으로 대피하거나 완강기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19 신고는 핸드폰이나 전화기가 주변에 있어 바로 신고가 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선 안전하게 대피한 이후에 진행해주세요. 대피 후에는 인원을 확인하여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소방관에게 알려주어 구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는 이렇게!>



불이 난 것을 직접 발견했다면, 불이야! 라고 소리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즉시 주변에 알립니다. 불이 천장까지 닿지 않는 작은 불이라면 소화기나 물양동이 등을 이용해 진압을 시도합니다. 특히, 소화기는 화재의 초기단계에서 1차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구로, 아래의 사용법을 숙지해 두시기 바랍니다. 


1. 불이 난 장소로 소화기를 가져갑니다. 

2. 소화기를 바닥에 내려 놓은 상태로 몸통을 잡아 고정한 다음 안전핀을 제거합니다.

3. 바람을 뒤로하고 소화기 호스를 불이 난 곳으로 향하게 잡습니다. 

4. 손잡이를 꽉 잡고 불을 향해 빗자루로 쓸듯이 소화액을 뿌립니다.



유비무환! 미리 대비해야 화가 없다는 말이죠. 화재만큼 이 말이 잘 들어 맞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깜빡 잊고 불 위에 올려둔 냄비, 괜찮겠지 하며 사용한 오래된 전선, 나 하나쯤이야 하고 버린 담배꽁초가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큰 불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늘 조심 또 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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