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가장 자주 일어나는 계절이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바로 ‘봄’입니다. 봄철은 눈과 미끄러움 등으로 인해 겨울 동안 등산을 못 했던 관광객이 늘어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유독 산에서 화재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과연 다른 계절에 비교해서 얼마나 많이 산불이 일어나고, 그 피해와 예방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인포그래픽을 통해 한 번에 알아볼까요? XD
산림청의 ‘2017년 산불통계 연보’에서 산불 발생 현황 및 특성을 살펴보면, 유독 봄철에 산불 피해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봄철에 측정된 산불만 429건과 1,373ha 피해 면적을 차지했는데요~ 1년에 산불이 발생한 비율 중에서 봄철 산불 피해 건수는 62%, 봄철 산불 피해 면적은 93%에 달한다고 하니 얼마나 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 감이 오시나요? 월별 발생 건수만 따져도 지난 3월은 최다 산불 발생 월로 총 192건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봄에 유독 산불이 많은 이유 중 하나로 ‘건조한 날씨’가 많이 손꼽히는데요~ 특히, 매년 3월과 4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화된 피해 건수는 연평균 194건에서, 2016년 202건, 2017년은 314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봄철에는 건조 특보가 50일 정도가 주어지고 있으니, 최소한 50일간은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겠죠?
산불 위험 지수에 따라, ‘산불 경보’가 주어진다는 사실 아시나요? 산림청에서는 위험 지수에 따라 색깔을 나누어 산불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는 ‘관심 단계(BLUE)’, 위험 지수가 51 이상 65 이하면 ‘주의 단계(YELLOW)’, 위험 지수가 66이상 85 이하면 ‘경계 단계(ORANGE)’, 위험 지수가 86 이상이거나 대형 산불로 번질 개연성이 높으면 ‘심각 단계(RED)’로 나누어집니다.
산불을 만나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등산 시에는 라이터와 성냥과 같은 인화 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지정된 장소 이외에 취사 및 야영을 위한 모닥불은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산불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불법 소각과 흡연과 관련된 과태료도 강하게 부과 할 예정인데요~ 산림이나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불법 소각을 할 경우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과실로 산불을 낸 사람도 징역과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 흡연을 할 경우에도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 됩니다.
물론, 초기에 작은 불을 산에서 발견하면 바로 외투로 덮거나 두드려서 진화 작업을 하는 것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건조한 봄철에 많이 일어나는 산불의 원인과 예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꽃이 피는 봄철을 맞이해 등산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미리 안전에 대해 주의하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행동 요령을 익혀 건강하고 재미있는 산행이 되길 바랍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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