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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이야기] 스코틀랜드의 가우디, 글래스고의 건축가 찰스 레니 매킨토시

Story Builder/쉽게 배우는 건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7. 2. 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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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스코틀랜드 글래스고(클릭) 기억하시나요? 사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건축가가 있습니다. 일명 스코틀랜드의 가우디라고 불리는 건축가이자 예술가 찰스 레니 매킨토시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건축가 매킨토시와 그의 건축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름답고 감각적인 그의 건축세계로 한 번 떠나볼까요? XD




찰스 레니 매킨토시, 유기적인 곡선을 담다, The F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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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media


찰스 레니 맥킨토시는 글래스고에서 태어나고, 공부했습니다. 특히 그는 글래스고 미술학교를 재학하던 중에 마거리트 맥도널드와 그녀의 동생 프랜시스 맥도널드, 그리고 허버트 맥네어와 함께 4인조 건축 그룹인 ‘The Four’를 결성했는데요. 


대학에 재학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식물을 모티브로 한 곡선 양식을 건축에 적용하여 유럽 각국에서 명성을 쌓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건축가 매킨토시의 재능이 빛난 던 것이죠!  이 후 매킨토시는 ‘The Four’의 일원인 마거리트 맥도널드와 결혼을 했습니다.




근대 디자인의 시작, 글래스고 예술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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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media


매킨토시의 인생에 있어 ‘글래스고 예술학교’는 큰 의미를 가집니다. 당시 28살이던 매킨토시는 글래스고 미술학교의 설계 공모전에 당선되어 건축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일약 근대 디자인운동의 선구자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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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media


매킨토시는 글래스고 예술학교의 기초부터 건축, 실내 디자인, 가구, 조명, 재떨이 등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총괄하며 디자인했습니다. 이러한 완벽주의적인 성향 덕분에 글래스고 예술학교는 지금도 반드시 가보아야 할 글래스고의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교본, 힐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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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media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매킨토시의 대표작품 중 하나인 ‘힐 하우스’입니다! 힐 하우스는 매킨토시 특유의 건축적 감성이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그의 건축철학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인데요. 빛의 조작이나 구조, 그리고 인테리어가 훌륭해서 인테리어 디자인의 교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시 매킨토시는 힐 하우스를 짓기 위해 설계를 의뢰한 월터 블래키만과 수개월을 생활하며 그의 생활 패턴을 관찰했습니다. 그만큼 거주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깃들여 있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죠. 건축물 하나를 설계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매킨토시, 정말 대단하죠? B-)




예쁜 카페의 원조, 윌로우 티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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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media


세련된 인테리어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생각만 해도 좋죠? 매킨토시는 오래 전부터 이러한 카페를 상상했습니다. 오늘날의 예쁜 카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윌로우 티룸’인데요. 매킨토시가 설계한 이 공간은 매킨토시 특유의 기하학적 느낌이 담긴 의자와 고급스러운 갤러리가 내부를 채우고 있어 후기 빅토리아 시대의 만남의 장소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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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pedia


특히 윌로우 티룸에 있는 의자는 힐 하우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뚜렷한 기하학적 추상을 보여주는 의자의 디자인은 훗날 모더니스트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지금은 관광객들에게도 개방된다고 하니, 영국에 방문한다면 윌로우 티룸에서 꼭 티타임을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스코틀랜드의 가우디라고 불리는 ‘찰스 레니 매킨토시’의 건축물을 만나보았습니다. 건축뿐만 아니라 인테리어까지 공간의 부분과 전체를 모두 완벽하게 신경 쓴 건축가라는 점이 스코틀랜드의 가우디로 불릴 만 하죠? 앞으로 스코틀랜드에 가게 된다면 꼭 글래스고에서 매킨토시의 건축물을 만나봐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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