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건축 여행] 가우디의 나라,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 여행코스

스페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는 바르셀로나겠지요? 바르셀로나는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로 항만규모와 상공업 활동에 있어서 스페인 제1의 도시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스페인은 '가우디'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겠죠?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비롯해 까사밀라, 까사바트요, 구엘공원 등, 세계적인 건축물이 집약되어 있는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건축여행의 필수 여행지로 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금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찾아 떠나는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를 떠나보겠습니다!

가우디의 나라, 스페인 바르셀로나

‘20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여겨지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1852∼1926)는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가입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안토니 가우디는 개성 넘치는 창의력으로 새로운 건축 양식을 창조했죠!

유네스코에서는 1984년 구엘 공원(Parque Guell)과 카사 밀라(Casa Mila)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고, 2005년 바로셀로나에 있는 가우디 건축물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왕조나 문화 공동체의 유산이 아닌 한 개인의 창조물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스페인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곡선 위주 설계, 나선형 층계,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 등, 안토니 가우디의 뛰어난 영감과 독창적인 예술성은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볼 수 있는 가우디의 대표 건축물 투어를 떠나보겠습니다! 출발~

 

빼놓을 수 없는 가우디 대표 건축물,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

가우디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단연,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꼽겠습니다. 가우디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하며 바르셀로나와 인근 도시에 많은 건축물을 남겼는데요.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는 바르셀로나를 찾은 여행객이라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만들어졌는데요. 옥수수 모양의 탑이 중심을 이루며, 전체적인 곡선과 기하학적인 문양도 훌륭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강림을 주제로 한 생동감 넘치는 돌 조각들이 특히 시선을 끕니다.

1882년 착공돼 세기가 두 번 바뀐 지금까지 스승 가우디를 기리며 제자들이 건축 중에 있는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 아직 건축 중에 있지만, 성당 건물의 일부는 미사를 위해 9월부터 개방된다고 하는데요. 최종 완공은 2026년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완성된 가우디의 마지막 유작을 감상하고 싶으시지 않나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투어 할 때, 내부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밖에서 보는 웅장한 모습도 멋지지만, 내부는 정말 화려하고 섬세함이 가득하기 때문이죠!

건물 안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돌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돌 창들을 통해 바르셀로나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석양 무렵 도시가 붉은 빛으로 잠겨 드는 아름다운 모습을 음미할 수 있으니, 엘리베이터보다는 힘들겠지만 돌계단을 통해 올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B-)

 

 

빼놓을 수 없는 가우디 대표 건축물, 카사바트요와 카사밀라

가우디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카사바트요와 카사밀라가 있습니다. 카사바트요와 카사밀라는 바르셀로나의 그라시아에 마주보며 위치해있습니다. 가우디의 2개의 작품을 한 번에 보실 수 있겠죠?

 

먼저, 카사바트요는 바다를 주제로 만들어진 건축물입니다. 구불구불~ 파도가 넘실거리는 것 같은 모습이 특징적인데요. 마치 생명이 살아 숨쉬는 유기체같다고 하여, 카사 델스 오소스(Casa dels ossos), 한국말로 인체의 집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벽면에는 형형색색의 유리로 모자이크 처리되어있는데요.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면 정말로 파도가 햇빛에 반사된 것처럼, 바닷속 작은 생명체들이 헤엄치는 것처럼, 혹은 파도에 떠다니는 해초들이 떠다니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아름답겠죠?

출처: Wikimedia

카사바트요의 건너편에 있는 카사밀라는 잘라진 돌들을 그대로 쌓아 올렸다고 하여 ‘라 페드레라(La Pedrera)’ 한국말로 채석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1906년 설계를 하여 1912년에 완공된 고급 주택인데요.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표현된 외관과 동굴 같은 출입구, 독특한 모양의 환기탑과 굴뚝이 역시 가우디의 작품이라고 생각 드는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카사밀라는 198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지정되었는데, 실제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연립주택인 만큼, 관광시 정숙하게 돌아보시는 센스! 잊지 마세요~

빼놓을 수 없는 가우디 대표 건축물, 구엘공원

출처: Wikimedia

구엘공원을 마지막으로 가우디의 대표 건축물을 찾아 떠나는 가우디투어를 마쳐보겠습니다. 삐뚤빼뚤 알록달록, 모자이크로 장식된 구엘공원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장소입니다. 유네스코에 지정된 가우디의 작품 중 가장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출처: Wikimedia

원래는 영국 런던의 정원을 모티브로, 이상적인 전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획된 공원이었는데, 재정적인 이유로 실현되지는 못했습니다. 1922년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땅을 매입하며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죠. 덕분에 바르셀로에서 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장소로 자리잡았답니다. >_<

가우디투어도 식후경! 바르셀로나 타파스 맛집, 뀌메뀌메

이제 가우디의 작품을 둘러보느라 허기진 배를 채워야겠죠? 스페인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은 바로 타파스입니다. 

타파스(tapas)는 한 입 거리의 안주들을 작은 접시에 담아서 내놓는 음식인데요.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스페인 여행지 대부분에는 타파스를 파는 레스토랑이나 바가 즐비합니다. 그 중에서도! 바르셀로나 맛집, 뀌메뀌메(Quiemet Quiemet)를 추천 드려요! 

바르셀로나 타파스 맛집 뀌메뀌메는 좁은 가게에 사람들로 바글거리고, 서서 즐기는 독특한 분위기의 맛집입니다.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시스템인 뀌메뀌메는 다른 레스토랑과 비교했을 때, 타파스의 크기와 퀄리티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답니다. 그러니 꼭! 들려보세요~

 

 

주말에만 펼쳐지는 몬주익 분수 쇼!

주말 밤이 되면 몬주익 언덕 아래, 에스파냐 광장에서는 분수 쇼가 열립니다. 색색의 화려한 물줄기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데요. 물줄기들이 하늘로 뿜어져 올라가면 인산인해로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탄성이 광장을 또 한번 꽉 채운답니다.

분수 쇼가 시작되면 또 하나의 파티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_+ 펍들과 레스토랑에는 음악소리와 함께 맛있는 파예야와 해산물을 가득 담긴 접시가 놓일텐데요. 낮에 가우디 투어를 마치고, 저녁에 몬주익 분수 쇼를 감상해보세요!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세상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개성과 아름다움을 지닌 안토니 가우디 투어를 해보았습니다. 스페인여행에 바르셀로나를 꼭 포함시키는 데는 다 이유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꼭!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숨결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좋은사진' (http://blog.naver.com/hilander)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하는 세계건축여행 부문 파워블로거, '좋은사진'의 세계여행기입니다.

＊본 게시글의 내용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공식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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