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 한다 싶을 정도로 더우시죠? 가만히 있기만 해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데요,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오싹한 귀신 얘기만한 게 없죠! 오늘은 무더운 여름 맞이, 납량특집으로 세계의 귀신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처녀귀신이 있다면, 이집트에는 미라가 있는데요, 미라를 포함한 세계 곳곳의 귀신들을 만나러 지금 떠나볼까요?
세계의 귀신 #1. 이집트 – 미라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떠올리면 온 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미라가 떠오르시죠? 고대 이집트인은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일시적으로 육체를 떠나지만, 다시 돌아온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원래의 육체를 잘 보존하기 위해 시신을 붕대로 감고, 그 위에 고무를 바른 뒤, 나무 용기에 넣어 밀봉했다고 하네요.
보통 귀신이야기를 들으면 죽었던 미라가 관을 열고 움직이는 내용이 많죠~ 아마도 이집트인들은 사후세계가 있다고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게 아닐까요?
세계의 귀신 #2. 루마니아 – 드라큘라
‘드라큘라’ 하면 날카로운 치아로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가 생각나죠! 인간의 피를 빨아먹는 나쁜(?) 귀신으로 알려졌지만, 루마니아에서는 알라키아의 군주로 나라를 구한 영웅으로 전해져 온다는 사실, 아셨나요? 루마니아에서는 매년 나라를 구해준 드라큘라를 기리는 감사축제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드라큘라’ 는 사람의 목덜미를 깨물며 피를 빼앗는데요. 이런 드라큘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방법은 마늘과 햇빛! 그리고 십자가라는 사실~ 모두 아시죠? 내 목덜미를 노린다는 오싹한 느낌이 든다면 똑! 부러지게 드라큘라로부터 대처해보아요~!
세계의 귀신 #3. 스위스 – 프랑켄슈타인
스위스,하면 아름다운 자연경관만 떠오르신다고요? 그렇게만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스위스에도 무서운 귀신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곤 하는데요. 어린 시절, 만화 속에서 우리들을 무섭게 했던 프랑켄슈타인이 바로 스위스의 귀신입니다.
프랑켄슈타인은 영국 작가의 소설에서 시작되는데요. 스위스 제네바의 물리학자인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7구의 시체에 생명을 불어넣어 괴물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괴물은 인간 이상의 힘을 발휘하고, 창조주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게 되면서 프랑켄슈타인이 탄생하게 된 거죠! 우리가 알고 있던 프랑켄슈타인의 모습 뒤에 이런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니, 재미있지 않나요? :D
세계의 귀신 #4. 프랑스 – 마녀
다양한 귀신들의 모습으로 분장하는 할로윈데이!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마녀' 분장입니다. 끝이 뾰족한 고깔모자를 쓰고 망토를 두르고 있는 마녀는 바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귀신이랍니다.
마녀는 사악한 목적을 가지고 흑마술을 사용하는 여자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런 흑마술을 사용하는 마녀들을 억압하기 위해 시행된 ‘마녀사냥’이라는 말은 지금까지도 여러 사건들에 빗대 사용되곤 하죠.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할로윈데이에 귀엽게 분장한 마녀 분장이 새삼 무섭게 느껴지네요!
세계의 귀신 #5. 브라질 – 좀비
외국 공포영화를 보면 좀비를 소재로 한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좀비의 출신지는 브라질이라는 것! 다들 알고 계셨나요? 좀비는 인간에게서 영혼을 뽑아낸 존재라고 합니다. 이렇게 영혼이 붙잡힌 좀비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영혼은 죽어있기 때문에, 듣지도 못하고 아무런 자유의지가 없다고 합니다.
보통 낮에는 가만히 있다가 밤만 되면 움직이는 좀비의 모습이 쉽게 상상되시죠? 이처럼 좀비는 낮에는 무덤에 있다가 밤에 나오는데, 암흑 속에서도 불빛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최근엔 좀비를 모티브로한 마라톤, 연극 등으로 친근해진 (?) 브라질 대표 귀신이랍니다.
세계의 귀신 #6. 중국 – 강시
마지막으로 살펴볼 나라는 바로 이웃나라 중국입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귀신으로는 두 팔을 들고 콩, 콩 뛰어다니는 강시가 있습니다. 강시는 밤이 되면 묘지 속에서 관 뚜껑을 열고 밖으로 나오는 귀신입니다. 강시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면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재앙을 가져오기도 하는 존재인데요.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나는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르지 않나요?
지금까지 세계의 귀신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오싹한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시원해지는 기분이 드시지 않나요? >_< 무더운 여름! 간담을 서늘하게 해줄 공포영화를 보러 가는 건 어떨까요? 무서운 귀신들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상상만해도 벌써부터 심장이 콩닥콩닥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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