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학기를 지나 방학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정신없이 바쁘다 조금의 여유를 찾은 방학기간에 무엇을 할지 몰라 급 지루함도 느끼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심심한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방학 집순이, 집돌이’를 위한 새로운 취미를 가져왔습니다. 향기로운 감성돌이를 위한 ‘소이 캔들’ 만들기부터 식물 그림을 아름답게 표현해내는 ‘보타니컬 아트’, 전용실과 미니 베틀 기구로 한올씩 짜 내려간 따뜻한 인테리어 소품 ‘위빙 태피스트리’까지! 특히, ‘태피스트리’는 방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있어 원데이 클래스를 직접 방문해 봤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XD
디퓨저가 유행하면서 덩달아 ‘소이 캔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어 보셨을 것 같아요~ 좋은 향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일등공신 향초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향료가 첨가된 초를 태울 때 많은 유해물질이 발생해 기관지염이나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검증된 바 있는데요~
소이 캔들은 콩을 뜻하는 ‘소이빈(Soybean)’과 초를 뜻하는 ‘캔들’을 합친 말입니다. 저렴한 향초와 달리, 콩에서 추출한 ‘SOY WAX’를 사용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XD
기본 캔들을 만들기 위한 재료인 ‘캔들 공병, 심지, 심지 클립, 프레그런스 오일’에 ‘소이 왁스’만 추가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나무 심지를 공병 중앙에 고정한 후, ‘소이 왁스’만 잘 녹여주면 간단히 완성할 수 있습니다. 소이 왁스를 녹이는 방법은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살짝 돌려준 후, 약 3분간만 휘저어 주는 것인데요~ 이때, 1분 간격으로 꼭 멈춰서 잘 녹고 있는지 확인해야 덩어리 없이 잘 녹일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그 후, 소이 왁스의 온도가 너무 높지 않을 때 ‘소이 왁스 10 : 오일 1’의 비율로 넣고 섞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향으로 만드는 건강한 향초로 내 방 분위기도 바꾸고, 주위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해 보면 어떨까요? :)
‘보타니컬 아트’는 스케치 그림을 그리는 방법부터 익힌 후, 채색 작업을 합니다. 스케치 그림을 그릴 때 명암 넣는 방법을 많이 연습한다면, 나중에 색을 혼합해 칠할 때도 더욱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색칠할 때 주의할 점은 기본 채색부터 진행하는 것, 흐리고 연한 색부터 시작해 진한 색으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수채화로 시작하기 다소 부담스럽다면, 색연필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자신의 소질에 맞게 혹은 좋아하는 꽃이나 식물을 보고 그림을 그린 뒤, 아름답게 색을 입혀 표현해 내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방학이 끝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이색 취미는 ‘태피스트리(tapestry)’입니다. 다양한 실을 이용해 실내 장식물을 만드는 것으로, 전통적인 태피스트리는 가로세로로 촘촘하게 짜인 실 사이로 음파가 흡수 되어 방음 및 흡음 효과, 외풍까지 막아줘 실내 온도 조절 기능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벽에 걸어서 장식하는 ‘월행잉’부터 행잉 화분을 담을 수 있는 끈, 가방과 파우치 같은 작은 패션 아이템까지 만들 수 있으니 한 번 배워두면 여러 방면으로 좋겠죠? :)
‘태피스트리’는 수직기에 세로로 실을 걸어둔 후, 대바늘과 양모 소재의 실을 이용해 가로로 계속해서 끼워주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가로로 실을 넣을 때는 앞뒤로 번갈아 가면서 넣는 기본 방법과 두 칸씩 건너면서 넣는 방법, 두꺼운 양모 소재의 실을 이용해 꽈배기 모양을 만드는 방법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면 더욱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태피스트리는 혼자 집에서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들어 보고는 싶은데 손재주가 없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태피스트리 월행잉’ 원데이 클래스를 다녀왔습니다. :)
우선 만들고 싶은 작품에 사용할 5가지 색깔의 실을 고르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을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나중에 장식할 공간과 어울리는 색인지 고민하거나 베이지색 계열이나 회색 계열 등 한 가지 계열의 색을 고르는 것도 좋습니다.
월행잉의 제일 하단 부분을 장식할 태슬을 만드는 방법부터 배워보았습니다. 16개의 세로줄이 걸려있는 수직기의 가로 넓이에 맞춰서 태슬 길이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수직기 2줄당 1개의 태슬을 묶어 보았고,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감싸지듯이 걸어서 제일 하단에 위치하도록 모양을 잡아줍니다.
아랫부분부터 층층이 대바늘과 양모 소재의 실을 이용해 가로로 걸어주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대바늘에 원하는 색의 실을 끼운 뒤, 세로 실에 위아래로 바느질하듯이 교차해 지나가면서 원하는 두께를 만들 때까지 반복해줍니다. 교차해서 가로로 실을 걸어 줄 때도 대각선 방향으로 대바늘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성하고 나서 전체적인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대각선 포물선 방향으로 실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 줄을 완성할 때마다 태피스트리 가로 실을 내려 단단히 고정해주어야 합니다. 제일 끝 쪽 부분도 다소 느슨한 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나중에 세로 실이 당겨져 모양을 망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색깔과 기법을 다양하게 바꿔주면서 작업한다면 더욱 화려한 태피스트리를 완성할 수 있겠죠? XD
더욱 화려한 태피스트리를 완성하고 싶거나 혹은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소재와 굵기가 다른 실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컬러감 있는 오렌지 컬러의 두꺼운 양모 실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두꺼운 실을 사용할 때도 깔끔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비슷한 계열의 색을, 반전 효과를 주고 싶다면 대비되는 색을 선택하면 되겠죠? 또한, 한 줄 모두를 채운다면 다소 밋밋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일부분을 남겨두면서 소재와 굵기가 다른 위빙이 나오도록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XD
어느 정도 가로줄이 올라왔다면, 걸어두었던 세로형의 줄들을 빼서 마무리하고, 매듭을 지으면 완성! :)
완성한 작품 위에 벽에 걸 수 있도록 알맞은 길이의 나뭇가지를 끼우고, 긴 끈을 하나 더 만들면 겨울 벽면 인테리어 소품 완성! 약 2시간의 시간을 들여, 내 손으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어서 체험을 하고 나서도 놀라웠답니다 XD
이번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심심한 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이색 취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우면서 우리 삶에 활력소가 되어줄 때가 있죠!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이번 방학 기간에 색다른 취미를 배우면서 보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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