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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로 알아보는 20대를 위한 2018년 새로운 트렌드

Life Builder/생활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7. 12. 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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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한달 밖에 남지 않은 지금, ‘2018년 새해 트렌드는 무엇일까’ 궁금한 적 있으신가요? 대학생과 트렌드에 대해서 꾸준한 연구를 하고 있는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트렌드코리아 2018’에서 선정한 키워드 중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20대를 표현하는 단어들을 가져왔습니다. 2018년 20대는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갈지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그럼 20대를 위한트렌드를 미리 한 번 예측해볼까요? XD


출처 :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트렌드 코리아 2018



자극은 최소화, 소소한 행복은 최대화



요즘의 20대는 지난 세대들과 달리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힘든 세대인데요. 이러한 배경으로 나온 트렌드가 바로 ‘YOLO(You Only Live Once)’의 마음가짐입니다. 미래를 위해서 현재 즐기고 싶은 것을 참기보다는 지금을 충실하게 즐기자는 뜻으로 청년들뿐 아니라 40대와 50대 등 전 연령에게 유행처럼 퍼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YOLO 트렌드에서 더 나아가 새해에는 ‘무민(無·Mean)세대’‘소확행’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무민세대는 의미 없어도 되니 홀가분하게 일상을 살고자 하는 성향으로 ‘무자극, 무맥락, 무위휴식’을 표방하며 당장 재미를 위해서 훌쩍 떠나버리거나 즐겨야 한다는 YOLO의 강박을 내려놓음을 말합니다. 이러한 성향과 더불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한다는 의미인 ‘소확행’이란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


두 성향이 합쳐져 최근 20대들은 자극이 심한 인터넷상에서도 최소한의 자극을 주는 혹은 맥락 없어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자극이 강한 콘텐츠를 원하는 10대와 달리 자극이 덜한 <효리네 민박>, <비긴 어게인> 콘텐츠처럼 잔잔하고 일상 속의 행복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더 찾아보는 20대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휘발성과 희소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무민세대는 미니멀리즘(Minimalism)과도 연결되겠지만 2018년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한 ‘휘발성이 높고 희소가치가 있는 소비’라는 의미의 ‘휘소가치’라는 말은 오히려 반대되는 경향성도 보여주는데요. 최근에 ‘시발비용’이라는 말이 순간적인 기분전환을 위한 충동적 소비를 보여줬듯이, ‘휘소가치’도 함께 떠오르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한정판 혹은 아기자기한 아이템을 얻기 위해 대량 구매를 하는 모습 등이 이런 휘소가치의 예시라고 할 수 있죠. 지금이 아니면 못 사지만, 사실상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하지는 않는 물건들, 그래도 그 물건들이 나에게 주는 행복과 사는 순간의 기쁨은 오래 남아 있는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죠? :) 



잡다한 지식도 폭넓게



다음으로 소개할 키워드는 바로 ‘잡학피디아’입니다! 이는 최근에 팟캐스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혹은 방송 <알쓸신잡>과 같이 각기 다른 분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다 같이 들으며 폭넓은 지식을 추구하는 것과 연관됩니다.


또한,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그칠 뿐 아니라 자기가 가진 비전문적인 혹은 잡다한 지식을 직접 팟캐스트나 유튜브 운영자가 되어 공유하는 모습도 흔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20대뿐만 아니라 다른 세대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와 지식들을 접하고 또 나만의 지식을 뽐내며 다양한 지식이 합쳐져 자연스레 잡학피디아가 사회의 한 현상이 되어 가는 것 같네요. :) 



폭 넓은 취향 존중



다음은20대의 의견 표출 방법 중 하나인 ‘싫존주의’입니다. ‘취존’이란 말은 다들 많이 들어서 아시겠죠? ‘취향 존중’의 준말인 이 말은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개인의 취향이라면 인정해줘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신조어입니다.


이제는 취존에서 나아가 ‘싫존주의’라는 말까지 등장했는데, 개인의 취향을 ‘불호’까지 포함해 폭넓게 존중해달라는 의미입니다. 사실 단체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혼자서 어떠한 것에 반대 의견을 내기가 쉽진 않을 것 같은데, 20대는 특유의 개성과 의지로 ‘싫어하는 것도 존중’해 달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한다고 하네요. 이러한 마음가짐이 더 퍼진다면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가 자리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XD 



불편함도 당당하게 표현하자



‘프로불편러’라는 말은 사소한 불편함을 지적하고 용기 내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사람으로 각종 매체를 통해서 접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상황도 많겠지만, 인류의 진보는 항상 예민하고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불편러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이런 의미로 새롭게 등장한 ‘화이트불편러’는 프로불편러의 긍정적인 측면을 조명합니다. 쉽게 지나칠 법한 사소한 문제를 지적하고, 누군가 불편하다면 개선하기 위해 힘쓰는 예민함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합니다. 


불편러에 대한 논의는 ‘미닝 아웃(Meaning Out)’이라는 새로운 키워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불편한 점을 쉽게 얘기하지 못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기 꺼리던 예전의 세대와는 달리, 요즘은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SNS와 다양한 통로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와 뜻을 정확하게 표출하려는 미닝 아웃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2018 트렌드 키워드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한 해에 20대의 생활방식을 예측해보았는데요. 아마 몇 해 전부터 이런 성향이 두드러져 왔기 때문에 많은 분이 공감하셨을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모두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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