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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 건설산업과 기상정보의 연결고리! ‘날씨 경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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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6. 8. 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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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학생 기자 이재로입니다. 폭염이 오면 시원한 음료, 아이스크림을 파는 매장의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 된다고 하는데요. 반면, 장마가 오면 TV 홈쇼핑의 방송시간이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날씨가 사람들의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큰데요. 

 

몇몇 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이러한 날씨정보를 이용해 상품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해왔답니다. 이런 경영기법을 ‘날씨경영’이라고 하는데요. 외식업, 유통 업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건설업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날씨경영! 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XD




1.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상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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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북미지역에는 강한 한파가 몰아쳤고, 남미지역에는 100년만의 이례적인 폭염이 닥쳤습니다. 2013년에는 열대 나라 베트남에서 이례적인 폭설이 내렸죠. 이런 이상기후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상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큰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날씨 경영이 그만큼 중요하게 되었지요! 그럼 어떻게 날씨 경영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볼까요?




2. 날씨경영 기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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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영 기법은 크게 3 단계로 진행됩니다. 날씨 위험이 인식되면 과거 날씨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산업의 특징에 맞춰 전략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즉, 날씨로 인한 손실 위험을 관리하는 기법으로 상품별 특성과 기상요소 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수요 예측과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죠.




3. 산업별 날씨경영 사례

(1) 홈플러스 삼성테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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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및 물류 업에서 날씨경영을 이용한 우수한 사례는 ‘홈플러스 삼성테스코’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삼성 테스코는 매출 증감과 직결되는 날씨정보를 이용해 매장의 수요를 예측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웠는데요. 


예를 들면, 황사현상이 찾아오는 매년 봄철에는 황사마스크, 향균 비누 및 각종 세차 용품을 모아 특성매장에 설치 하였고, 여름과 겨울철 계절 가전 등 냉방용품의 물량 확보에 유의하며 에어컨 예약 판매를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날씨 경향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한 우천마케팅 활용한 결과, 매출이 10~15% 증가 하였고, 재고비용 또한 10%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2) 삼성물산 패션부문(구:제일 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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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업에서 날씨경영을 활용한 우수 사례로는 삼성물산패션부문(구: 제일모직)을 들 수 있습니다. 의류 업은 기후변화에 대한 상당한 영향을 받는 분야인데요. 


혹시 2010년에 우리나라에 기록적인 한파가 닥쳤던 것 기억하시나요? 당시, 제일모직 기상예측 팀은 2010년에 긴 한파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겨울 방한 물품을 추가적으로 준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큰 매출 성과를 낼 수 있었답니다.




4. 건설업과 기상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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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과 날씨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건설산업은 옥외에서 생산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날씨는 매우 중요한 요소 입니다. 날씨의 영향으로 건설현장의 공사기간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자칫 예상치 못한 기상 이변에는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죠. 


2003년 9월에 한국을 강타한 태풍 매미! 그 당시 태풍 매미로 인해  131명의 인명피해와 4조 2000억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었습니다. 그 때 진행되고 있던 건설 현장 또한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날씨가 건설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답니다.



(1) ‘날씨경영’이 어떻게 건설업에 접목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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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은 옥외산업, 노동집약적, 그리고 일회성이라는 큰 틀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체계적인 계획, 시공, 관리능력은 건설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죠. 날씨 정보는 그 중에서 관리 단계에 접목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날씨 상황에 따라 인력, 장비 투입시기를 조절함으로써 노무 비와 장비사용료를 절감 할 수 있고, 부실시공을 막아 하자보수 비와 재시공 비용 등을 절감 할 수 있죠. 이렇듯 날씨를 활용하는 ’날씨경영’은 건설 현장의 공정 관리, 품질 관리, 안전 관리, 원가 관리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2) 어떤 기상정보가 어떻게 전달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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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상정보 시스템건설현장에 특화된 기상 정보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민간기상업체는 각 건설 현장의 기상정보를 포인트예보, 기상 작업도, 과거 전후 표로 분류하여 웹 사이트, SMS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건설현장 관리인들에게 전달해 줍니다.


포인트 예보: 각 건설현장 별 3시간 간격 기온, 강수확률 및 3일간의 일출/일몰, 풍향/풍속, 날씨 경향 등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


작업 기상도: 표준시방서를 기준으로 시 시간 기상 데이터 및 기상예보를 연동하여 작업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


과거 전후표: 월별 현장 날씨, 강수량, 최고 및 최저기온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상달력 서비스



(3) 날씨 경영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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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상산업 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이 기상정보를 구입해 투자하는 비용은 연간 2000~3000만원 인 것에 반해, 연간 비용절감 효과는 평균 3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날씨 경영을 통해서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죠. 


또한, 부득이하게 발생 할 수 있는 산업 재해 또한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사 현장에 바람이 많이 불 것을 예측하여 그 날 예정했던 용접을 다음날로 미룬다든지, 날씨정보를 이용해 콘크리트 타설 일정을 효율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되겠죠.




최근 기상재해로 인한 기업의 많은 경제적 피해가 발생 하면서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날씨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습니다. 마치 버스정류장에서 시간표를 확인하며 버스를 기다리는 것처럼 완벽하게 예측하긴 힘들지만 받아드릴 수 밖에 없는 기후변화! 이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를 단순히 두려워할지, 아니면 이를 전략적 기회로 활용할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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