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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건축물 여행] 공장/창고의 변신은 무죄! 환골탈태한 세계의 공간 개조 플레이스

Story Builder/건설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6. 2.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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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영화 <인턴>을 보셨나요? 패션 스타트업 CEO 줄스와 그녀의 시니어인턴이 된 노인 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요.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트렌디한 패션 회사의 건물은 과거 전화번호부를 찍어 내던 공장을 리모델링한 곳이었습니다. 


영화 속의 스타트업 기업처럼 최근 버려진 공장과 창고를 개조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꾸미는 ‘창고개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과거의 버려진 장소를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 세계의 창고 개조 건축물, 함께 볼까요? XD



공장/창고 리모델링 건축물 #1. 프랑스 파리 – 레 독스 (Les D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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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첫 번째 창고개조 공간은 바로 파리의 ‘레 독스(Les Docks)’입니다! 개성 넘치는 이 녹색 건물은 파리의 잿빛 건물들 사이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레 독스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갤러리, 디자이너 숍, 카페, 클럽 등이 모여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랍니다. 


파리의 문화 공간답게, 개성 넘치는 외관을 자랑하는 레독스는 어떤 공간을 리모델링한 곳일까요? 바로 1907년에 지어진 화물을 보관하는 창고였다고 하는데요. 센 강을 통해 들어온 화물을 보관하는 선착장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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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레 독스가 지금의 모습으로 변신을 시작한 것은 2005년인데요. 겉에서 보이는 초록빛 건축물은 안에서 보면 투명한 유리인 풀 오버 방식을 사용하여 지어졌답니다. 안과 밖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에 더욱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죠?


철골 구조이지만 곡선을 사용하여 센 강의 물결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과거의 화물 창고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트렌디한 공간으로 변신한 레 독스의 성공적인 환골탈태! 멋있지 않나요?


공장/창고 리모델링 건축물 #2.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 알세르칼 애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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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세르칼 애비뉴 페이스북

두 번째로 소개할 창고개조 건축물은 바로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 ‘알세르칼 애비뉴’입니다! 두바이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자랑, 부르즈칼리파만 떠올려지는 분들 계실 텐데요. 두바이의 도시 외곽에는 있는 알세르칼 애비뉴는 갤러리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두바이의 예술을 이끌어 나가는 공간이랍니다. 


알쿠즈 공장 단지에 있는 물류창고였던 이곳이 현재는 20여 개의 현대미술 갤러리와 작업실, 스튜디오, 소극장,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오며 두바이 예술의 중심지로 변모한 것이죠.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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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세르칼 애비뉴 페이스북


알세르칼 애비뉴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현대미술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중동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떠올린 분이라면 아마 두바이의 현대미술을 보고 깜짝 놀라실 것 같습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전시들이 매일 열리고 있기 때문에 두바이를 가는 분들이라면 알세르카 애비뉴를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공장/창고 리모델링 건축물 #3. 대한민국 제주 – 앤트러사이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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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건축물은 바로 우리나라 창고개조 건축물인 제주도의 ‘앤트러사이트’ 카페입니다! 앤트러사이트 제주는 제주도의 북서쪽, 한림읍에 있는 전분공장을 개조한 카페인데요. 외부와 내부에는 옛 전분 공장의 흔적이 남아있어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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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이곳은 앤트러사이트 이전에, 64년된 전분 공장이었는데요. 수입 농산물에 밀려 전분 공장이 철수한 이후 폐허로 남겨져 있다가 지금의 카페 모습으로 변신한 것이랍니다. 공장에서 카페로 개조를 하면서 과거 공장에서 쓰이던 구조물을 최대한 그대로 남겨두어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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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러사이트 제주는 카페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나아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제주에 관한 출판물을 전시 및 판매하고, 뮤지션의 공연을 개최하며, 바깥의 물탱크와 수조는 갤러리로 이용된다고 하는데요. 앤트러사이트 제주의 변화가 더욱 기대됩니다. +_+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공장과 창고를 개조한 ‘힙’한 세계의 건축물 세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파리와 두바이, 그리고 우리나라의 제주까지! 세계의 각지에서 이런 창고개조 건축물이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창고개조 건축물이 갤러리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오래되고 버려진 공간이 주는 독특한 분위기가 예술적 영감을 주지 않나 싶습니다. 이처럼 앞으로 더욱 많은 버려진 공간들이 새롭게 탄생하기를 기대해봅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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