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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축이야기]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동서양의 접점, 터키

Story Builder/건설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4. 12. 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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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교차점에 위치한 나라 터키! 터키는 오랜 세월 동안 아시아와 유럽을 오고 가는 관문 역할을 하던 곳으로, 오늘날 풍부하고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옵니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퓨전의 나라 터키의 건축을 소개합니다 :)




터키 건축이야기#1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조화 '하기아 소피아'


터키는 예부터 지리적인 요충지였기에 많은 나라들이 노리던 땅이었습니다.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 등 동서양의 서로 다른 문화를 바탕으로 한 나라들의 통치 아래, 터키는 자연스럽게 복합적인 문화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건축은 바로 이런 터키의 복합적이고 화려한 문화를 잘 나타내는 산물입니다.


▲ 하기아 소피아

출처 - pixabay.com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는 비잔틴 건축의 대표작이며, 터키의 퓨전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인데요, 본래 서기 537년 교회로 완공되었던 이 건물은 1453년 오스만 투르크에 인해 모스크로 변신했으며, 1935년에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하기아 소피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높이 50m, 직경 32m에 달하는 거대 중앙돔입니다. 돔 아랫부분에는 작은 창문들을 다수 배치하여 쏟아지는 햇빛을 실내로 끌어들입니다. 또 건물 내부는 대리석과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어 화려함을 더합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교회로 주목 받았던 만큼, 오늘 날에도 기독교와 이슬람의 성지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축역사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깊은 의미를 지닌 하기아 소피아, 터키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터키 건축이야기#2 화려한 시절의 숨결이 느껴지는 도시 '에페소스'


▲ 폐허로 남은 에페소스의 거리

출처 - 위키피디아



에페소스(Ephesos)는 터키 서부 지중해 연안의 도시 이즈미르에서 5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했던 고대 도시입니다. 기원전 7세기에서 6세기 사이 부흥했던 에페소스는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은 후 쇠퇴했지만, 훗날 헬레니즘 시대에 이르러 다시 일어섰습니다.


▲ 켈수스 도서관

출처 - 위키피디아



이제는 폐허가 되어버린 에페소스에는 그 당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성터와 벽, 시설물 등이 남아있는데요, 극장이 있었던 터 오데온, 전 세계 학자들이 모이던 켈수스 도서관, 헤라클레스상이 세워진 개선문, 항구가 자리했던 흔적 등이 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했던 화려한 도시 에페소스의 과거를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또한 기독교의 성지이기에 성지순례를 오는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국내에서 성지순례를 오는 사람들을 위해 한글 간판이 세워져 있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이즈미르에서는 에페소스를 오고 가는 버스도 수시로 운행 중이라고 하니, 에페소스를 여행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터키 건축이야기#3 이슬람 건축의 아버지 미마르 시난


▲ 미마르 시난

출처 - 위키피디아



미마르 시난(Hodja Mimar Sinan)은 오스만 제국의 건축가로 오늘날 터키를 대표하는 많은 건축물을 제작한 주인공입니다. 본래 군인이었던 시난은 건축가로의 꿈을 키우면서 살던 중, 부대막사를 짓는 임무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본격적으로 건축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술탄의 위촉을 받아 건축가가 된 시난은 수많은 모스크, 궁전, 병원, 수도시설, 목욕탕 등 공공시설 343개를 제작했습니다.


▲ 셀리미예 사원

출처 - 위키미디어



셀리미예(Selimiye) 사원은 시난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이슬람 사원으로 꼽힙니다. 하기아 소피아를 모티브로 지어진 이 사원은 중앙에 위치한 큰 돔을 작은 돔들이 둘러쌓고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완벽하게 기하학적인 형태로  평온한 느낌을 전합니다. 이 밖에도 시난은 왕자의 모스크, 술레이만 1세의 모스크 등 수많은 이슬람 건축물을 지어낸 이슬람 건축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터키 건축이야기#4 이스탄불의 떠오르는 중심, '카뇬 쇼핑몰'


▲ 카뇬 쇼핑몰

출처 - 위키피디아


이스탄불의 번화가 레벤트(Levent)에 위치한 카뇬(Kanyon) 쇼핑몰은 새롭게 떠오르는 이 지역의 중심지입니다. 최근 이스탄불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로 쇼핑을 하며 기념품을 사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카뇬 쇼핑몰은 그 독특한 디자인으로 특히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 '남바파크', 도쿄 '롯본기힐스'를 설계한 미국 건축가 존 저드(John Jerde)가 설계한 카뇬 쇼핑몰은, 반구 모양의 건물을 파여진 공간 안에 담은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반구 형태의 건물 한 켠을 칼로 쪼개 놓은 듯한 구조로 열려있으며, 그 가운데에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각종 문화공연을 관광객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건설 당시에는 터키정부와 많은 마찰이 있었지만, 카뇬 쇼핑몰은 현재 독특한 외형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수많은 상점들로 인해 이스탄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형제의 나라'로 유명한 터키에는 수많은 문화유산과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터키를 여행하신다면 이 지역 문화를 꽃피웠던 나라들의 수백년, 수천년 된 유산과 그들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건축물들을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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