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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에너지 자립을 위한 꿈, 싱가포르 LNG 터미널 2편

Trusted Builder/회사 이야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4. 5. 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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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소개해드린 에너지 자립을 위한 꿈, 싱가포르 LNG 터미널 1탄에 이어 2탄을 준비했습니다!


싱가포르 LNG 터미널은 '싱가포르 최초의 LNG 터미널'이라는 타이틀 외에도 '삼성물산의 우수한 기술력''철저한 안전'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LNG 터미널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력과 안전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술력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삼성물산의 비결을 지금 확인해보세요.


# 싱가포르 LNG 터미널의 핵심기술 - 탱크공사 / Air-raising



싱가포르 LNG터미널 토목과 건축, 기계, 배관, 전기, 계장 등 건설의 대부분 공정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따라서 토목을 비롯해 철골 공사, 탱크 시공, 배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정밀하게 컨트롤 해야만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은 새로운 공법과 기술을 적용하여 성공적으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LNG 터미널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은 바로 영하 162도의 LNG를 저장하는 탱크를 건설하는 공사! LNG 저장탱크는 80센티 두께의 콘크리트 외벽금속으로 만들어진 내벽(9% 니켈)의 2중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영하 162도를 견디기 위해 '니켈강'이라는 특수 합금을 사용했습니다. 이 합금은 수분과 자력에 의해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접촉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밀한 관리 노하우가 필요한데요,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삼성물산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싱가포르 LNG 터미널의 또 다른 핵심기술 Air-Raising!

Air-Raising은 LNG 탱크를 덮고 있는 지붕을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공정입니다. 보통 지붕은 덮어 씌우는 것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싱가포르 LNG 탱크는 다릅니다. 탱크 바닥에서 지붕을 제작한 후, 지붕 아래에 공기를 불어넣어서 지붕을 위로 밀어 올리는 기술인데요,

지름은 무려 86미터, 무게는 약 1,100 Ton에 달하는 거대한 지붕이 공기 압력만으로 솟아 오른다는게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간단하게 정리하는 Air-Raising 3STEP!

STEP1. 탱크 내부에 지붕을 설치합니다.

STEP2. 지붕과 콘크리트 벽 사이를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한 후, 지붕 아래에 Air Blower를 설치하고 밀폐된 내부 공간에 공기를 불어 넣습니다.

STEP3. LNG탱크의 지붕은 아래의 공기 압력을 받아 상부까지 끌려 올라가게 됩니다.



사진처럼 이 거대한 지붕 아래에 공기를 밀어 넣어 서서히 올라오게 됩니다.


# 안전제일! 1700만인시 무재해의 비결은?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LNG 터미널 프로젝트에 착수할 때,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한 것은 바로 '안전'이었습니다.

'작업자 한 명 한 명을 모두 내 가족과 같이 여기자'라는 안전에 대한 모토는 현장 전체의 안전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 바탕이 되었는데요, 현장 작업자들은 'You see it you own it'이라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안전 관리에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최대 2000명의 인력이 투입된 거대한 규모, 그리고 50개월이라는 긴 공사기간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은 사고 없이 '1700만인시 무재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인시=근무한 인원 × 근무한 시간)


탱크공사와 Air-Raising 공법과 같은 첨단 기술력, 그리고 1700만시 무재해까지 이루어낸 싱가포르 LNG터미널 프로젝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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