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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자연이라는 보물을 품은 섬, 스리랑카여행을 통해 봄을 만나보자!

Trusted Builder/회사 이야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9. 4. 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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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기온이 오르면서 봄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혹시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봄을 맞이해 본 적 있으신가요? 이번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지난 2018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봄을 보냈던 지역전문가의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스리랑카에서 가장 의미 있는 봄을 맞이했던 인사팀 이완희 책임의 스리랑카여행기, 함께 만나볼까요? XD


스리랑카의 3월, 맑은 하늘과 바다가 열리는 기간


 

스리랑카는 인도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섬나라입니다. ‘인도양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아름답고 신비함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1983년부터 2009년까지 오랜 내전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내전 종료 이후 꾸준한 경제 성장을 보이며, 이제는 ‘서남아시아의 싱가포르’를 목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우리나라의 약 65% 정도에 해당하는 국토 면적에 약 2,1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1년 내내 30도의 기온을 유지하는 열대성 기후를 갖고 있어 뚜렷하게 계절을 구분하긴 어려운데요.


  

우리나라의 봄에 해당하는 3월부터 5월은 스리랑카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시기입니다. 흔히 겨울이라고 부르는 11월부터 2월이 우기에 속하기 때문인데요. 우기가 끝나가는 2월부터는 비가 점점 잦아들고, 어느 때 보다 맑은 하늘과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상쾌한 공기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녘에는 도심 중앙에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리랑카여행 중 인도양 바다 위로 사라지는 태양을 보고 있으면, 더위도 잊은 채 힐링을 즐기는 자신을 만날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든 요즘 하늘을 생각한다면, 정말 귀한 풍경 중 하나입니다. :-D


 

봄에 자연이 활기를 찾는 것처럼 우기 동안 조용했던 거리도 태양이 뜨거워지면서 함께 활력을 얻습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이 기간에 운동회를 진행하고, 주말에는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로 공원이나 해변이 붐비는데요. 이런 모습은 긴 겨울이 지난 후, 산뜻한 봄을 즐기는 우리의 모습과도 꼭 닮았습니다. XD 


4월, 스리랑카의 새해를 만날 수 있는 기간


 

스리랑카의 4월은 새해 풍습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독특합니다. 바로 스리랑카 사람들이 태양과 별자리를 관찰하여 점을 치는 점성술을 신봉하기 때문입니다. 점성술에 의해 갓 태어난 아이의 이름이나 결혼 날짜 등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데요. 이러한 문화적 특성으로 인해 스리랑카의 새해는 태양이 스리랑카 위에 정확히 위치하는 4월에 시작됩니다.


이 기간 나라 전체에는 '성스러운 시간(Auspicious Time)'이 공지됩니다. 국내에서 유명한 점성술사들에 의해 새해 첫 밥을 짓는 시간, 목욕 시간, 사원 방문 시간 등 신년 의식 일정이 전국에 알려집니다. 스리랑카인들은 이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한 해 동안 불운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리랑카의 새해맞이는 우리나라의 구정과 비슷한 점이 아주 많습니다. 공식적인 연휴는 2일이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일주일 이상 휴가를 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이 기간 고향을 찾으려는 인파로 가득 차고, 전국의 도로에는 교통대란이 일어나곤 합니다.


또한, 새해 아침에는 전통음식, 열대과일 등으로 푸짐하게 상을 차려 가족과 함께 보내는데요. 스리랑카의 신년음식으로 가장 유명한 것이 '키리밧'입니다. 현지어로 ‘우유 밥’이라는 뜻을 가진 키리밧은 밥을 지을 때 물 대신 코코넛 밀크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완성된 키리밧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매콤한 양념이나 커리에 찍어 먹는데, 우리나라의 주먹밥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지난 2018년 방문 시기에 직접 키리밧을 만들어서 주변 친구들과 나누고, 신년 식사를 즐겼는데요. 불교국가인 스리랑카의 국민들은 모두 순수하고 외지인에게 친절해 손님이 집에 방문하면 정성스럽게 대접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지역전문가로서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소중한 경험들이었습니다.


5월, 전국이 축제로 들썩이는 기간


 

스리랑카에서 불교는 단순히 종교 의미를 넘어 그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불교 사원과 불상을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매월 보름은 '포야데이(Poya Day)'라는 국가 공휴일로 지정해 공식적으로 불상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날에는 노동과 음주를 금하고, 사원을 찾아 부처님께 기도를 드리는 날이기 때문에 다양한 불교 행사도 사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1년간 열두 번의 포야데이 중 스리랑카인들이 가장 신성하게 생각하는 날이 바로 5월의 베삭 포야데이(Vesak Poya Day)입니다. 우리나라의 '부처님 오신 날'과 같이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는 날이기 때문에 전국이 축제의 장으로 바뀝니다.


 

우리가 부처님 오신 날에 연등으로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과 비슷하게 스리랑카도 ‘베삭 쿠두(Vesak Koodu)’라고 불리는 전등으로 온 나라를 장식합니다. 거리는 물론, 모든 집과 건물이 화려한 무늬로 장식되기 때문에 밤에는 평소 보기 힘든 화려한 스리랑카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명 사원 주변에서는 전통 퍼레이드가 펼쳐지곤 하는데요. 전통무용과 함께 수백 명의 예술가가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신성한 동물인 코끼리와 함께 퍼레이드를 진행합니다. 덕분에 5월에는 동물원이 아닌 도심에서 수십여 마리의 커다란 코끼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리랑카여행 중 베삭 기간의 또 다른 특징은 온종일 맛있는 음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리랑카 최대의 축제 기간인 만큼 다양한 단체와 기업에서 거리 곳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누구에게나 음식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단살라(Dansala)’라고 부르는 무료 음식 나눔을 통해 스리랑카인들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데요. 요란한 음악이나 술 한 방울 없는 진짜 스리랑카 스타일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간이 바로 5월입니다.


스리랑카의 봄, 자연과 함께 만끽하다


 


스리랑카여행 선물이라고 하면 많은 분이 떠올리는 것이 바로 '실론티'일 텐데요~ ‘실론(Ceylon)’은 스리랑카의 과거 국명이지만, 지금은 고품질의 홍차 이름으로 더욱 유명한 편입니다. 딜마(Dilmah), 립톤(Lipton)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차 브랜드의 농장은 대부분 스리랑카의 고산지대에 있습니다.


‘스리랑카 속 작은 유럽’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고산지대에 위치한 특성상 기온이 영상 10도 내외로 떨어집니다. 1년 내내 더운 스리랑카에서는 더위를 피하기도 좋고, 녹색 홍차 밭이 끝없이 펼쳐지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물론 최고급 홍차를 현지에서 직접 보고 값싼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신년과 베삭 등 큰 연휴가 이어지는 4~5월은 스리랑카인들이 실론티의 고장으로 휴가를 많이 떠나곤 하는데요. 그 인기에 힘입어 가장 선호하는 휴가지 1위로, 실론티를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D




이번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스리랑카의 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3월과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4월, 전국이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되는 5월까지! 700년 전 탐험가 마르코 폴로는 동방견문록에서 스리랑카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언급했고, 동화 '신밧드의 모험'에서 주인공은 스리랑카를 마지막에 발견한 보물섬 'Serendib'이라고 칭하기도 했는데요. 오랜 시간 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스리랑카! 올 한해 자연 속에서의 색다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지의 보물섬 스리랑카여행을 고려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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