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당신. 문을 열면 불이 자동으로 켜지고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밝기로 자동조절 된다. 내장형 스피커에서는 당신이 평소 즐겨 듣는 노래들이 차례로 들려온다. 실내 온도는 언제나 가장 쾌적하고 적절한 온도로 유지된다.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게 말이다. 모든 것이 당신이 원하는 그대로이다.
재킷을 벗어 옷장에 걸어 놓는 동안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보안 시스템을 작동시키면, 디스플레이가 켜지고 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리느라 신경 쓸 여유가 없었던 오늘의 주요 뉴스가 나온다. 냉장고에 남아 있는 음식 정보도 물론 함께.’
이런 스마트한 생활! 다들 한 번쯤 상상해 본적 있으신가요? 위 모든 일들은 드라마 ‘더 젯슨즈(The Jetsons)’ 혹은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사물인터넷(IoT) 덕분에 스마트 홈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홈이 구현되고 있는 건설 이야기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직 스마트 기기 또는 인터넷과 연동된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가정에도, 조만간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갖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더욱 인상적인 것은 앞으로 건설될 집들에는 설계 당시부터 스마트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는 점이죠!
일부 전문가들은 스마트 홈 시스템에는 곧 안면인식 기능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데요. IT 전문잡지 와이어드(Wired)의 한 기사에 따르면, 향후 스마트 홈은 지문, 체온, 심지어는 심박수까지, 모든 생체정보를 파악하여 입주자 개개인의 니즈에 맞게 집안 환경을 조절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스마트 홈에 대한 수요는 단순히 기업체들이 일방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능동적으로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홈의 기술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IT 기업인 시스코(Cisco)에 따르면, 2020년까지 약 500억개의 인터넷 연동 기기가 전세계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의 한 보고서는 전세계 자동화 가정(home automation) 시장이 784억 달러(올해 예상 시장 규모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마트 홈이 우리 삶에 정착하면 곳곳에 센서를 설치하고 인터넷을 통해 중요 정보를 송신하면서 각기 다른 지역을 상호연계 하는 스마트 도시가 형성될 것입니다. MIT 도시공학 교수 카를로 라티(Carlo Ratti)는 미래의 스마트 도시에 대해, “우리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센서와 전자 네트워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들을 거대한 실외 컴퓨터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스마트 홈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에 자리잡게 될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아파트에 스마트 홈 기술을 일부 적용하였습니다.
올 연말에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593세대로 이루어진 고급 아파트로서, 거실에 자리잡고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가 가능한 중앙 홈 오토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들은 보안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난방조절, 에어컨 작동, 조명 자동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삼성물산은 웨어러블 데이터를 활용한 ‘원-패스’ 출입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할 예정인데요. 아파트 단지 내에 들어서는 순간, 입주민들은 손목시계처럼 착용하는 원-패스를 활용하여 쉽고 안전하게 현관문을 열거나, 엘리베이터 호출, 자가용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삼성물산은 기존의 스마트 홈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신규 스마트 홈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한, 개선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할 계획이죠! 입주민이 현관에 도착하면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켜지며 각 입주민의 기호에 따라 맞춤형 뉴스, 정보, 동영상 등을 방영할 것입니다.
삼성물산은 “우리 회사는 주거문화와 사물인터넷의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며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입주민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스마트 홈은 기존의 가정보다 더욱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각종 모니터링 기기 및 장치들은 각 가정에서 수도/전기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작동합니다. 관리비 절감과 함께,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겠죠?
삼성물산이 건설한 래미안 프리미어 팰리스는 스마트 홈이 어떤 방식으로 가구소비를 절감해 주는지를 실질적으로 보여줍니다. 프리미어 팰리스에는 ‘래미안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래미안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줌으로써 입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량을 언제든지 관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전 제품들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이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여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수도꼭지는 세가지 압력 단계로 작동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이 수도사용을 본인의 수요에 맞게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죠. B-)
이 뿐만이 아닙니다. 래미안 프리미어 팰리스는 내장형 스마트 보안 시스템인 ‘스마트 매니저, HAS’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한 경우, 이 시스템은 방범카메라를 작동하여 자동으로 녹화를 시작합니다. 이러한 보안 강화 시스템은 스마트 홈과 사물인터넷 기기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를 더욱 증가시키는 요소 중 하나랍니다.
노스이스턴 대학 컴퓨터 정보공학 교수 스테픈 S. 인틸(Stephen S. Intille)은 “우리가 사는 집은 앞으로 자동화가 진행되어 일상 가사활동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수준에 이를 것이다. 디지털 및 로봇 기기들이 지루한 가사일을 처리해 줄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레저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라고 미래를 전망했습니다.
각국의 기업과 정부가 사물인터넷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첨단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지금, 혁신적인 제품들과 솔루션이 매 순간 빠른 속도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홈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 발전을 활용하여,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실내외에서 더욱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스마트 기술은 현대 건축 기술뿐만 아니라, 조경과 레저 분야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첨단 기술과 발맞추어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의 생활방식이, 미래에는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할지 더욱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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