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설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해외 건설 시장을 이야기 할 때 부르즈 칼리파(클릭)를 비롯하여 중동 시장의 이야기를 많이 전해드렸는데요. 중동 시장은 황금시장으로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의 해외 건설에 있어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큰 축이 아시아 중진국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고,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해볼까요? 출~발! XD
1980년대까지만 해도 중동 건설 시장은 해외 건설 수주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그 비중이 점차 떨어지다가 지난해는 40% 이하로 떨어지며 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왜 이런 하락세가 지속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세계 건설 시장의 경제적 상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 침체와 국제 유가가 폭락으로 중동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재원이 불가능해졌는데요. 이로 인해 중동 건설 시장 수주 액이 전년 대비 50%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불안정한 중동 시장에 비해 그 대안으로 홍콩, 싱가포르, 인도 등의 아시아 중진국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안정적인 공공재원 사업이나 차관 사업이 꾸준히 발주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안정적인 공사 진행이 가능하게 된 것이지요!
둘째로는 개발도상국들의 개발 본격화입니다.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공사 수주 규모 역시 급증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아시아 중진국 시장은 해외 건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XD
특히, 2013년에는 아시아 시장이 이미 중동 지역 수주 액을 넘어섰고 지난해 2015년에는 해외 수주 액의 약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날로 성장하는 아시아 중진국 시장에 우리나라 건설 업체는 어떻게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1)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공사 수주
지난 7월 28일 홍콩 항공사가 발주한 홍콩 첵랍콕 국제 공항 지반 개량 공사! 그 규모가 2800억원이나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공사인데요. 이 공사를 삼성물산이 수주하게 되었답니다! B-)
이는 홍콩 첵랍콕 국제 공항 확장을 위한 1단계 공사로 해저 수심 약 7m 아래의 연약 지반을 개량하는 공사인데요. 삼성물산은 연약 지반 개량 분야에서 보여준 폭 넓은 글로벌 수행 역량과 현지 업체와의 컨소시엄으로 최적의 수행 계획을 제시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현재 아시아 중진국 시장의 핵심이자, 품질과 안전관리에 엄격한 홍콩 건설시장에서 정부가 발주한 고 난이도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데에 그 의미가 상당한데요. 해외 건설 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역시 선두주자인 것 같습니다! X-D
* 삼성물산의 첵랍콕 국제공항 공사 수주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2) 싱가포르 다운타운 지하철, 법원 청사 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7,37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톰슨라인 T313구간 공사 단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3,8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법원 청사 역시 공사 수주에 성공했는데요.
특히, 삼성물산은 최적화 된 공사 계획과 설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 운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답니다. 지하철 T313 구간은 복잡한 공사 환경으로 인해 세밀한 공정 관리와 고 난이도의 기술 역량이 요구되는데요. 이러한 까다로운 상황에서 멋지게 공사 수주를 성공시켜 나가는 삼성물산! 이미 아시아 중진국 시장의 핵심이 된 것 같습니다. XD
* 삼성물산의 싱가포르 지하철 톰슨라인 T313 공사 수주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해외 건설 시장의 동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급변하는 건설 시장 속에서 삼성물산은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는데요.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어떤 멋진 건축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기대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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