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탁 트인 해수욕장, 깨끗한 산 속 계곡, 시원한 수박과 빙수 등!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뜨거운 여름을 납니다. 생각만으로도 즐거운데요. 그렇다면 건축물들은 어떻게 여름을 날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건축물의 여름 나기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등목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바다에 풍덩 빠질 수도 없는 건축물들의 여름 나기 방법! 복잡한 시공이 아닌 페인트만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X-D
쿨루프(Cool roof) 프로젝트는 건물의 옥상에 흰색 페인트를 칠해서 여름철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 활동입니다.
흰색 페인트는 반사율이 높아 태양열을 흡수하지 않고 반사하여 내부 온도의 상승을 막아줍니다. 일반 콘크리트 지붕은 83%의 열을 흡수하고, 나머지 17%반사하지만, 흰색 페인트를 칠한 지붕은 무려 12%의 열을 흡수하고, 88%의 열을 반사합니다.
실제로, 반사율이 높은 지붕과 도로를 설치한 도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도시 기온이 2~4도정도 낮았다고 합니다. 또한, 백색 지붕 100평방 피트 당 지구 온난화에 의한 이산화탄소를 1톤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하니 흰색 페인트의 힘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X-D
쿨루프 프로젝트는 화이트루프(White Roof) 프로젝트라고도 불리는데요. 현재 뉴욕을 비롯해 전 세계 40개 도시에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5월 2016 쿨루프 서울 프로젝트 신청자를 모집하기도 했는데요. 도시 열섬 효과로 인해 점점 도시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는 지금! 아주 딱 맞는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네요. B-)
도심에 높은 아파트가 계속해서 건축되고 있지만, 오래된 주택들 또한 많이 있습니다. 여름철 오래된 노후 주택의 고민이 있다면, 바로 장마일 텐데요. 오래된 건물일수록 누수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노후주택의 누수를 해결을 위해 방수 페인트를 사용해보세요! 방수 페인트는 방수뿐만 아니라 부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서 효과적인 해결책이랍니다.
최근에는 색깔이나 페인트의 종류도 다양하고, 친환경적인 페인트가 많이 출시 되었는데요. 건물 외벽 유형에 맞게 선택해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건물의 외적인 부분을 살펴봤다면! 이제 건물 안으로 향해 보겠습니다. 건물 내부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여름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비결은 블루계열의 인테리어를 하는 것 입니다.
파란색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기분이 들게 하는 여름에 안성맞춤인 색인데요. 게다가 파란색의 파장이 뇌에 영향을 주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파란색과 흰색을 적절히 혼합해 내벽에 페인트를 칠하면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에 와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거실의 경우는 밝은 푸른색 계열을 사용해 더 넓은 공간감을 줄 수도 있지요. 여름철엔? 파란색! 꼭 기억해주세요. X-D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건축물의 여름 나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축물이 시원하면 그 안에 있는 여러분도 시원하다는 사실! 이번 여름엔 건축물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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