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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은 사람이다] 삼성물산 현장 막내 인터뷰 릴레이 2탄 - 양세영 사원

Trusted Builder/물산人터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4. 10.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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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은 사람이다!


삼성물산의 비전은 "The Trust Builder"입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건물을 짓고 창조하는 것이 삼성물산의 목표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삼성물산 가족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 또한 삼성물산의 목표입니다.


오늘은 '건설은 사람이다'의 7편이자, '현장 막내 인터뷰 릴레이' 두 번째 시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Riyadh Metro 현장에 있는 양세영 사원을 만나 보겠습니다!



1. 본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2013년도 하계 인턴을 당시 Civil사업부 신사업본부 해외 PPP팀에서 수료하고 하반기 공채로 입사하게 된 Civil 사업부 사우디 Riyadh Metro 현장에서 근무 중인 현장 막내 54기 양세영 사원(25)입니다.






2. 삼성물산에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하루 24시간 일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입사 후 신입교욱 과정을 마친 후 현재는 사우디 Riyadh Metro 현장 CJV 조직의 Project Control(공무)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평상시 일과는 6:40 출근 후 퇴근 시간 18시까지, 공무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배울 점이 많아 업무를 익히며 기초적인 업무를 수행 중이나 현장이 워낙 크다보니 일반 현장과 달리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어서 배울 기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퇴근 시간이 매일 상이하나, 퇴근 후에는 보통 숙소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3. 현장에 도착하고 느낌이 어땠나요?


우선 현장이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신기한 점이 많았습니다. 정말 많은 점들 중 가잔 신기한 것은 이슬람 국가로 1회 당 30분의 기도시간이 하루 총 6회 실시되는데, 그 시간 동안은 모든 가게와 상점들이 문을 닫아 버립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기도시간이 걸리면, 문을 닫아 계산도 할 수 없고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현장에서 신기했던 점은, 현장 도착 후 약 1주일 후 한 달간 라마단 기간이 시행되었을 때 일입니다. 컨소시움 형태의 현장이기에 다양한 이슬람 국가 직원들도 함께 근무해서, 해서 떠있는 동안은 사무실에서 간식, 커피는 물론 물까지 마실 수 없었습니다. 더운 나라에서 낮 시간 동안 물도 못 마신다는 것은 현장에서 바쁘게 뛰어다니는 직원분들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4.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특별히 기억나는 동료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일주일 중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하루, 금요일(사우디 현장 휴일), 현장에 배치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필요한 물품 구입과 사우디 쇼핑몰을 구경하기 위해 휴일에 동기들과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당당히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Security 두 명이 저희를 막았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려고 해도 아랍어만 할 줄 아는 그들과 소통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사우디아라비아 내 다양한 쇼핑몰들과 마트들은 주말에는 Family Only(여자를 포함한 공식적인 가족 단위)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사지 못한 채 숙소로 복귀하기 전에 동기들끼리 밥이라도 한끼 같이 먹으려고 주변 식당에 들어가려 했으나, 동기 중 한 명이 반바지를 입어 출입이 불가능했습니다. 정말 많은 것들을 제한받는 이 곳, 반대로 생각하면 업무에는 집중할 수 있습니다.



5.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세요? 현장 주변에 가 볼만한 곳을 추천해주세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어떤 Entertainment를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술, 영화관, 노래방, 콘서트, 해변(리야드 기준) 등의 Entertainment가 없기에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거나(1편 다운로드 받는데 거의 하루가 걸립니다...), 보통은 여러 분야의 운동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현장에 배치받아 술도 먹을 수 없고 야식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시면서 간의 건강도 회복하시고 살도 많이 빼신 직원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






6. 삼성물산에 일하면서 가장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때가 언제였나요?


삼성물산의 장점 중 하나는 '사람/인재'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현장에 배치받아 모르는 것 투성인 제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여쭤 보면 자세하고 꼼꼼히 설명해주시는 모습과, 현장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Risk들을 테크니컬하게 해결해 나가시는 선배님들을 보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좋은 선배님들 밑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장 배치 이후 출장 차 두바이를 간 적이 있었는데, 신입 교육 때부터 삼성물산에 대한 소개만 하면 나오던, 직접 시공에 참여한 부르즈 칼리파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만 보던 건물을 실제로 보니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높고 멋있었으며, 주변에서 부르즈 칼리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들을 보니 왠지 모르게 자부심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7. 일하시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처음 경함하는 해외현장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특성상 힘든 점들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몇 가지 있긴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하면 어느 정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족, 친구들, 여자친구와 늘 떨어져 있어 볼 수 없다는 것이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더 넓은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업무를 배워 간다는 것으로 만족하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더 멋진 사람이 되어 그들에게 더 자랑스러운 아들, 멋진 남자친구, 당당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꼭 헤쳐 나아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힘든 점이 있어도 참고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8. 회사/동료/후배 등에게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해주세요.


먼저 리야드 메트로 내 다양한 부서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직원분들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함께 교육 수료 후 세계 속 다양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고싶은 동기 형, 누님, 친구, 동생들! 어떤 현장에서라도 안전하게 근무하고 다시 다 같이(글로벌 삼성물산이기에 각국으로 흩어져 다 모인다는 건 힘들겠지만...) 모여 술 한잔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근무하는 현장 동기 외 전사 모든 임직원 분들이 삼성물산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 노력하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곁에 소중한 가족들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늘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시는 주니어 직원분들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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