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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은 사람이다] 삼성물산 해외 건설전문가 인터뷰 5탄 - 이병수 상무

Trusted Builder/물산人터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4. 9. 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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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은 사람이다.

삼성물산의 비전은 "The Trusted Builder"입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건물을 짓고 창조하는 것이 삼성물산의 목표인데요. 건물을 지을 때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사내 가족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 또한 삼성물산의 목표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전 세계 곳곳 수많은 임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삼성물산이 글로벌 회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는데요. '해외 건설전문가 인터뷰 릴레이'에서는 전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삼성물산 임직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해외 전문가 인터뷰 릴레이' 5편으로 사우디 Riyadh Metro 현장에 계시는 이병수 상무를 만나보겠습니다 :)




1. 본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1983년 1월 공채 23기로 입사해 현재까지 총 32년째 근무하고 있는 55세 토목엔지니어입니다. 입사 후21년 정도 현장 근무를 했고, 이 중 19년 6개월을 해외현장에서 보냈습니다. 가족은 아내와 딸, 아들이 있으며, 취미는 산행입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Project Director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 업무 경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해외 5개국 7개 현장을 경험했고, 현장소장직은 약 8년간 수행했습니다. 주요 프로젝트는 토목 기반 시설인 고속도로, 터널, 항만(매립), 수로, 하수관로 및 처리장, 지하철, 그리고 스피드웨이 경기장 공사 등입니다. 현재 맡고 있는 프로젝트는 사우디 리야드에 있는 지하철 공사로 총 연장은 65km이고 27개의 역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약 78억 달러(약 8조원) 규모로 공기는 5년입니다. 총 5개의 글로벌 건설 및 철도차량 업체가 JV와 컨소시엄 형태로 협업을 하고 있고, 저는 Project Manager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3.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특별히 기억나는 동료가 있으신가요?


1985년 11월에 착공한 이라크 '아브 그레이브 고속도로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공사를 완료한 후 하자 보수 및 정산 작업 중이던 1990년 8월 1차 걸프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전쟁 이후에도 우리 회사는 계약상 의무사항인 하자보수와 정산 작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1991년초 공사 완공 증명서를 수령하고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990년 10월 말 노무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철수를 했지만, 공사완료 증명서를 수령하기 위해 전쟁 중에도 생명위험을 무릅 쓰고 잔여 업무를 진두 지휘하시던 현장소장 송영한 상무님의 투철한 사명감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4.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특별한 취미가 있으신가요? 현장 주변에 가 볼만한 곳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취미인 산행은 사우디 여건상 하지 못하고, 휴일이면 숙소에 설치한 체육관에서 운동을 합니다. 사우디는 국토 면적이 한국의 약 20배, 인구는 약 2천 6백만 명입니다. 내륙에 위치한 수도 리야드는 인구 약 6백 만 명의 대도시지만 특별한 즐길 거리는 없습니다. 다만,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홍해 지역으로 가면 이슬람교도의 순례 지역인 메카가 있습니다. 메카에는 순례 기간이면 25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메카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5. 삼성물산에서 가장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낀 때는 언제이신가요?


삼성물산은 지난 30년간 질적,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시공능력평가 1위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해외 프로젝트의 경우 수주와 매출 기여도가 과거 20%에서, 최근엔 50~70%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해외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고 있는 담당임원으로서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6. 회사와 임직원 그리고 (미래의)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해외 프로젝트에 걸맞은 인재상은 Contract, Commercial, 그리고 Global Communication 역량을 겸비한 기술자라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미래의)후배 여러분도 자신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해외 프로젝트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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