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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건축물] 경이로운 스케일을 자랑하는 세계의 초대형 건축물들

Story Builder/건설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4. 8. 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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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끊임없이 건축물을 세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점차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류가 세우는 건축물도 점점 크고 복잡한 형태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거대한 건축물은 뛰어난 기술력의 상징이자, 국가나 조직의 힘을 상징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날에도 전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대형 건축물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다리'. '바라만 보아도 경건한 마음이 절로 드는 웅장한 사원', '고개를 들어올려도 꼭대기를 보기 힘든 높은 건물' 등 어느 곳에서나 이런 초대형 규모의 건물들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요. 이런 세계 곳곳의 대형 건축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세계 최대 목조건축물 일본 '동대사'


출처 -  위키피디아


일본 나라시에 위치한 동대사(東大寺)에는 세계 최대 크기의 목조건축물이 있습니다. 일본어로 '도다이지'라 불리는 동대사는 나라시 북쪽 야마토 분지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명소입니다. 이 동대사의 대불전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건축물입니다. 서기 751년에 지어진 이 대불전은 화재로 소실된 이후 1709년에 재건되었는데요. 길이가 57m, 너비는 50m에 달하는 대형 목조건축물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 재건 이전의 원래 건물 크기의 70%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743년 쇼무 천황은 불교의 힘을 빌어 나라를 재앙으로부터 구하고자 일본 전역에 사원을 세우라는 칙령을 반포합니다. 그리하여 일본 곳곳에 수많은 인력과 자원이 투입되어 절들이 지어졌는데요. 동대사는 그 대표격인 곳입니다. 동대사 내에는 여러 불상과 탑, 공예품 등 문화재가 가득합니다. 또 사원 주위를 둘러싼 정원도 유명한데요. 정원에 방목되는 사슴들은 자유롭게 뛰어 놀며 관광객들과 어우러집니다. :)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 노르웨이 '레르달 터널'


출처 - 위키피디아


노르웨이의 서부 레르달과 아우르란을 잇는 '레르달 커널(Laerdaltunneln)'은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입니다. 이 터널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와 항구도시 베르겐을 잇는 유럽 도로 E16의 일부 구간입니다. 레르달 터널은 1995년에 착공해 2000년에 완공됐는데요. 안전을 위해 S자로 설계됐다고 합니다. 이 터널이 완공되기 전까지 두 지역을 이동하는 방법은 험난하고 불편한 산길과 배를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였다고 하네요.



출처 - 위키미디어



레르달 터널의 길이는 무려 24.5km에 달합니다. 터널에는 긴 거리를 감안해 통행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배려가 되어 있습니다. 우선 터널 중간에는 6km마다 통행객들이 눈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푸른빛의 불이 밝혀져 있습니다.넓은 광장이 네 군데 갖춰져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내부의 연기와 유독가스를 뽑아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 ^^ 그러나 최근에는 스위스와 중국 등지에서 더 긴 터널을 건설하거나 혹은 건설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레르달 터널은 머지않아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의 타이틀을 빼앗길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 종교 건축물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출처 - 위키피디아


역사적으로 대형 건축물들은 종교와 관련된 것이 많았습니다. 여러 종교에서는 대형 사원을 건립해 신도들을 모으고, 신의 위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는 바로 그런 대표적인 대형 종교 건축물입니다. 과거 앙코르왕조 시절 수리아바르만 2세는 바라문교의 신 비슈누와 합일하기 위해 바라만교 사원인 앙코르와트를 건립했습니다.



앙코르와트의 외벽은 동서로 1,500m 남북으로 1,300m에 달합니다. 이 사원은 뛰어난 미술적 양식으로 유명한데요. 일부 인도의 영향을 받았지만, 주축이 되는 것은 앙코르와트의 독자적인 양식입니다. 1861년 프랑스의 한 학자에 의해 우연하게 발견된 이곳은 전쟁으로 인해 상당부분이 유실됐습니다. 또 이곳에 위치했던 수많은 문화재가 해외로 유출됐으며, 안타깝게도 유적지를 완전히 복원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구조물입니다. 부르즈는 아랍어로 탑을 의미하며, 칼리파는 아랍에메리트의 대통령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Khalifa bin Zaid al -Nahayan)의 이름을 따와 지었습니다. 이 건물의 전체 높이는 828m이며, 총 160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 사이 건설된 이 건물의 시공을 맡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부르즈 칼리파의 내부에는 거대한 규모답게 무려 58대의 엘리베이터가 가동 중인데요. 124층 전망대까지 딘 45초만에 이르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부르즈 칼리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며 이제 두바이를 이야기할 때 빼놓아서는 안되는 곳이 됐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최첨단 시공기술과 하늘을 찌르는 듯한 디자인이 만난 부르즈 칼리파는 이제 명실상부한 두바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습니다. ^^ 



대형건축물은 오랫동안 인간의 꿈이었습니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간은 더 높은, 그리고 더 긴, 더 넓은 건축물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한계에 도전하며 더욱 거대한 건축물을 짓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노력이 이루어낼 작품들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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