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글은 2010년 2월에 작성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flikr @recorded pictures]

 

집에서 뉴스를 보다가 어디에 지진이 났다는 소식을 들으면 거의 다음날은 문의전화가 온다. 
특히 큰 피해가 있었던 중국 쓰촨성이나 아이티지진같은 소식이나, 우리나라의 지진 기사가 있는 날은
어김없이 문의를 받곤 한다.


며칠전에 뉴스에서 우리나라에 규모3의 지진이 와서 서울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은 
내일은 한 3통은 문의 받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날은 정말 3번 연락이 왔다^^;

 
질문의 내용이란,

 

 1. XX래미안은 내진설계가 되있나요?

 2. 내진설계가 되있으면 얼마나 큰 지진에 견딜 수 있는가요?

 3. 아이티 지진같은 지진이 우리나라에 오면 그럼 우리집은 괜찮은가요?

 

 등등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88년도에 우리나라에 내진설계 규정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이후에 설계된 아파트는 내진설계를 적용하였을 것이고 왠만큼 큰~ 지진이 왔을때도 안전하
 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여기서 항상 물어보는 질문! 왠만큼 큰~ 지진이란건 얼마만큼인가요?


 
지진관련 뉴스를 보면, 대부분 '규모'라는 용어로 지진을 표현한다.
 여기서 규모란? 지진 그자체의 크기를 말하며, 지진에너지를 표시하는 용어이다.
 리히터스케일 또는 리히터규모, 줄여서 규모 라고도 한다.
 
히로시마 원폭의 에너지가 대략 규모 6.1 정도이고, 
규모값 1의 차이는 에너지값으로는 약 31배 정도 되고, 
규모 8이라고 하면 히로시마 원폭의 약 1000배 정도 된다.


여기서 두번째 질문!


 
그럼 아이티 지진(규모 7이었던것으로 기억됨)이 우리나라에 오면 다 무너지겠네요?
 
규모란 앞에서 말했듯 지진자체의 에너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진이 얼마나 멀리, 마나 땅속 깊이에서
 발생했느냐와 
지진에너지가 거쳐온 땅의 성질이 어떤가에 따라서 실제 건물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따라서, 단순히 규모가 크다고 해서 피해가 큰것은 아니다.

 

사람이 느끼는 정도나 구조물이 흔들리는 정도를 표현한 단위는 '진도'가 있다.
진도(Seismic Intensity)는 'MM진도'와 'JMA진도'가 있는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것이 MM진도이고, 일본에서 사용하는 것이 JMA진도이다.
(일본방송에서 말하는 진도랑 우리 진도랑 다르므로 주의!!)


MM진도로 지진을 표현하면, 진도9 정도 되었을때, 잘 설계된 구조물이 기울어지고
일반구조물에 큰 피해가 있으며, 일부 붕괴되는 것이다.

표현이 복잡하였지만.... 정리하자면,

최근(88년이후부터) 지어지는 래미안은 모두 내진설계가 되어 있으며
내진설계라는 것이,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진에 대한 지침을 지켜서
설계하는 것이고, 큰 지진이 왔을때도 구조체는 피해를 입어서 나중에는 사용이 불가하지만,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갑작스러운 붕괴를 막는 것이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


그 지침은 지진이 건물에 주는 영향력을 설정하는 각종 변수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한마디로 어떻게 설계되는 것이다~ 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굳이 규모나 진도로 맞춰서 얘기하자면,
(다들.. 됐고~ 그래서 얼마야~ 라고 궁금해하시니깐~^^)


규모 5.5~6.5 정도, 진도 7~8정도에 안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럼 더 큰 지진에 대해서는? 구조물에 손상이 오더라도 붕괴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인명손실은 최소화 할 수 있다)



언제쯤 쉽게~ 오해없이~ 잘~ 설명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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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재범 2015.03.11 19:23 신고

    내진설계 일본을 보며 경각심을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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