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멕시코의 저명한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Luis Barragán)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하는데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색채감 그리고 자연과 융화된 건축물을 통해 세계적인 건축가로 자리 잡은 루이스 바라간, 그의 인생을 따라서 한 번 떠나 볼까요?

 

 

루이스 바라간의 생애

 

 

출처: Wikimedia

 

1902년, 멕시코 과달라하라(Guadalajara)에서 부유한 귀족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루이스 바라간은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며 건축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1924년 대학을 졸업하고 유럽을 여행하며 르 코르뷔지에 이론 및 모더니즘 건축 등에 대한 많은 체험을 하게 됩니다. 부유한 형편 덕분에 여러 국가를 여행 할 수 있었던 그에게 이러한 경험은 다양한 건축물을 접하고 차후 건축을 계속 하는 데에 큰 영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 모더니즘 건축을 공부하는 동안 그에게 시련이 찾아오게 되는데요. 1936년, 토지개혁으로 인해 그는 과달라하라에 소유하고 있던 토지를 잃게 됩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고향이었던 과달라하라를 떠나 자신의 거처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로 옮겨 정착하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그는 건축 작업을 계속하며 멋진 작품들을 만들게 됩니다. 그럼 아름다운 색채를 보여주는 그의 작품들을 함께 만나볼까요?

 

 

바라간 하우스 Barragán House

 

 

출처: Wikimedia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바로 그의 거주지이자 작업실이었던 ‘바라간 하우스’입니다! 이 곳은 그가 1988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무려 40년 동안 살았다고 합니다. 그가 고향을 떠나 멕시코시티에 정착을 한 뒤부터 쭉 여생을 보낸 곳인데요. 건물 내부는 1950년도 전에 지어졌다고 믿기에는 힘들 정도로 감각적인 느낌과 색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핑크색과 노란색과 같은 색감을 사용하고, 빛의 반사 등을 고려하여 시대를 앞서간 구조를 보여주는 이 건물은 2004년 세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는데요. 일반인들에게도 이제 개방이 되어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멕시코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 번쯤 들러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산 크리스토발 주거단지 San Cristóbal Stable, Pools and House

 

 

출처: Flickr

 

1967년 건축을 계획에 1968년 완공된 ‘산 크리스토발 주거단지’는 얕은 연못이 감각적인 색의 벽으로 둘러 쌓인 곳으로 그가 추구하던 색채, 간결함 그리고 자연의 힘을 잘 표현하는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이 건축물은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광고에서도 자주 쓰이고는 하는데요.

 

산 크리스토발 주거단지는 기존에 건축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색감들과 구조를 이용한 대표적인 모더니즘 건축물로 많은 건축학도들에게 영감이 되는 장소입니다. 위치 역시 바라간 하우스와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하니, 건축 여행을 떠나실 분들은 함께 들러보면 더욱 좋겠죠?


 

카사 길라디 Casa Gilardi

 

 

출처: Wikimedia

 
‘카사 길라디’는 루이스가 생전 마지막으로 지었던 주거공간 입니다. 이 집은 실제 거주하는 사람이 있어 방문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건축학도 들에게 영감을 주는 장소로 유명한데요. 멕시코 느낌을 가진 주택 양식에 유럽피안식 모더니즘과 루이스 특유의 색감이 결합되어 추상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특히 카사 길라디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축물로 루이스의 마지막 작품 세계를 이해하기에 더욱 좋은 장소이겠죠?

 


이번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루이스 바라간의 생애와 건축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루이스 바라간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하여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은 건축가 랍니다. 그는 1979년 프리츠커상이 생긴 바로 다음 해인 1980년도에 수상해서 더욱 주목을 받았죠. 프리츠커상의 명성에도 기여했다고 할 수 있는 루이스 바라간, 멕시코시티에 간다면 그의 작품들을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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