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생태학자들은 열대 우림의 캐노피(canopy)가 지구를 보호하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태학자들은 열대 우림 캐노피의 비밀을 밝혀내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들이 활용하는 장비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물망처럼 엮인 건설용 크레인 네트워크입니다.

 

영국 생태학회(British Ecological Society)와 언론 매체에 따르면, 생태학자들은 크레인을 통해 나무 꼭대기에서 세밀한 실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크레인의 이동식 팔 덕분에, 이들은 최대 20,000제곱미터의 숲까지 닿을 수 있다는데요. 한편, 스코틀랜드10대 청소년들은 46m 크레인 위에서 번지 점프를 해 모금운동을 펼쳤고, 소방관들은 크레인의 높이를 활용해 주요 소방 훈련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과거의 크레인

 


많은 사람들이 건설용 크레인은 현대 건설 기술의 집합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크레인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다는 사실! 고고학자들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초기 형태의 크레인을 사용해,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을 건설했다는 걸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크레인 역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집필했다고 추정되는 고대 공학 매뉴얼 인 '메카니카(Mechanica)'의 주요 과목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중세 시대에 이르러 크레인은 정교하게 발전했고, 화가 ‘피터 브뤼겔’은 1563년작 ‘바벨탑’에 매우 복잡한 구조의 이중 트레드휠(double-treadwheel) 크레인 장치를 그려 넣었습니다. 브뤼겔의 그림을 보면, 나무로 만든 쳇바퀴 위에 사람 두 명이 걷고 있는 모습과 거대한 탑 위로 큰 돌 덩어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Construction of the Tower of Babel by Pieter Bruegel the Elder by Classic Art Wallpapers is licensed under CC BY 2.0

 

 

최초의 기계화 크레인은 산업 혁명 시기에 등장했습니다. 현대 크레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암스트롱(William Armstrong)은 유압식 크레인과, 이 유압식 크레인의 엔진 역할을 하는 유압축압기를 발명했습니다. 암스트롱은 발명품을 완성하자 크레인을 상업용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크레인은 많은 석탄을 바지선 위로 옮겨 싣는 용도로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암스트롱이 고안한 크레인은 성능이 탁월해, 베니스 조선소에서는 1800년대에 개발된 암스트롱 크레인을 1950년대까지도 사용했다고 하네요.


 

(출처) Tretkran_(Bruegel) by wowbao123 is licensed under CC BY 2.0
 

 

건설 현장에 꼭 필요한 장비

 


요즘 사용하고 있는 크레인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캐나다 콘코디아대학교(Concordia University)의 토목환경공학과(Department of Building, Civil & Environmental Engineering) 교수는 "자재를 취급하는 것은 건설 프로젝트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크레인은 건설 현장에서 자재를 효과적으로 취급하기 위한 중요한 자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정형 타워 크레인 · 이동식 크레인 등, 이제 크레인 없이는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아주 높은 곳까지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크레인부터, 트럭 위에 장착된 아주 작은 유압식 크레인까지 건설사들은 다양한 크레인을 사용합니다.

 

 

 

 

미래의 크레인

 


엔지니어와 IT 전문가들은 새로운 크레인을 개발하기 위해 협업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 비르마타 지자바이 공과대학(Veermata Jijabai Technological Institute) 연구진은, 사고로 직결되는 사람의 실수를 없애기 위해 자체적으로 균형을 조정하는 크레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자동화된 안드로이드 제어 기반의 타워 크레인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 크레인의 전자 하드웨어는 크레인의 위치를 조정하고 크레인이 전복될 위험을 줄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크레인의 작동 방식을 바꾸고 있는데요. 새로운 운영체계를 통해 원격 조종이 가능해지고, 자가 진단으로 크레인 작업자에게 잠재적 사고 위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건설사들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크레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층 빌딩 프로젝트가 많아지는 요즘, 크레인 작업자와 크레인 관련 기술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건축 자재로 활용할 슬라브를 이동하고, 열대 우림의 캐노피를 탐험하는 등 크레인을 사용하는 목적과 활용 가능성은 매우 다양합니다. 나날이 발전하고 진화하는 크레인 기술로, 크레인은 앞으로도 오랜 시간 우리와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기사는 ‘삼성물산 영문 블로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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