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이런 생각은 너무 앞서간 것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에게는 이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태블릿PC나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들은 건설현장의 필수 장비가 되었는데요. 작업자가 어디에 있든지 관계없이 더 빠르게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어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또 이러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평면적인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3D모델까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모바일 기기라는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도입은 건설현장에서의 모바일 기기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건설회사들은 아날로그라고만 생각했던 건축, 건설 분야에 스마트, 디지털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도입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미 건설현장에서는 종이 사용을 줄이고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모바일앱이 활용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단순히 디지털로 처리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바일앱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앱이 점점 발전하면서 건축가와 협력사, 하청업체와의 협동 작업, 또한 실시간 입찰은 물론, 건설정보모델링(BIM) 소프트웨어 사용도 가능해졌는데요.
2차원의 평면 이미지를 3D 모델로 전환하는 첨단 기능을 갖춘 모바일 앱도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이러한 솔루션을 사용해서 측량을 하고 설계도면상의 특징적 요소들을 고객에게 바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드론 개발자들은 드론을 이용하여 공사 현장에 대한 360도 부감 영상을 촬영하는 기능을 개발해, 더 빠르게 더 효율적인 측량이 가능하도록 하는 앱을 공개하였습니다.
한편 뉴욕대학교의 연구원들은 최근에 와이파이를 통해서 로봇들을 조종할 수 있는 증강현실 앱을 공개하였는데요. 이러한 기술을 통해서 가까운 미래의 건설현장에서는 스마트폰의 모바일앱을 사용해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모바일 앱 개발자나 엔지니어링 연구원들만이 건설현장의 스마트혁신에 도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같은 건설사들도 자체 모바일 앱 솔루션의 제작을 의뢰하거나 자체 개발하면서 시공 현장 관리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삼성물산은 2015년에 WE라는 이름의 모바일 앱을 공개했습니다. 이 앱은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전반적인 품질을 높이며 시공에 따른 환경에 대한 영향은 줄이기 위해서 개발된 다기능 솔루션입니다. WE의 W는 작업(Work)을 뜻하고 E는 세 가지, 즉 효율성(Efficiency), 정교함(Elaborately), 그리고 친환경(Eco-friendly)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요. 이름만 봐도 이 앱이 얼마나 널리 활용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모바일 기반의 다른 건축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같이 WE는 직원과 협력업체 간의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요. 당연히 이게 유일한 기능은 아니지만 이 한 기능만 가지고도 여러 장소의 사람들이 동시에 회의를 하면서 기술 지원은 물론, 현장 간의 이동 시간을 절약하고 의사결정 시간을 줄임으로써 상당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Site-Edu라는 기능으로 실시간 또는 미리 준비된 내용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교육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즉시 얻을 수 있고 이렇게 얻은 새로운 지식을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WE는 도면과 공정표 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기능도 있어서 현장에서 필요한 종이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WE는 상세하게 작업지시서를 발행할 수 있으며 이는 즉시 업무 관련자들에 전달되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WE의 개발자들은 이 앱에 안전관리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안전 관리 메뉴를 통해서 관리자들은 자율적으로 검사를 수행하고, 새로운 정보를 현장 직원들에게 전달하며 최신 작업 도면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장에서 근무 중인 최형호 선임은 업데이트와 도면 작업이 더 쉽기 때문에 건설 현장을 디지털로 확인할 땐 WE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예전과 달리 모든 도면과 정보가 (저의) 태블릿 PC로 업로드되기 때문에 즉석에서 치수를 재고 도면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의 가장 좋은 점은 더 이상 도면을 들고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도 도면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이 앱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WE 앱이 출시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대규모 주택 프로젝트를 비롯한 삼성물산의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앱 개발자들은 현재 향후 업데이트로 추가할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설 현장에서 더 스마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모바일 앱들이 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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