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발명의 날 특집!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가 ‘마이클 그레이브스’

5월 19일 오늘은 ‘발명의 날’입니다. 세상은 발명가들의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통해 발전해왔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축부터 제품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를 넘나들었던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가 ‘마이클 그레이브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의 생애부터, 건축 작품, 제품디자인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_+

 

 

1. 세계적인 건축가 마이클 그레이브스

 

 

출처: ALESSI (http://www.alessi.com)

 

어린 시절 마이클 그레이브스는 화가가 되기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오하이오 신시내티 대학에 진학하며 건축을 전공하게 되는데요. 이후 건축에 재능을 찾고 하버드 대학원에 진학해 멋진 건축가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클 그레이브스가 로마의 ‘아메리칸 아카데미’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체류하던 시절, 형형색색의 이탈리아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는 건축 작품에서 푸른색, 붉은색, 황토색 등을 자주 사용했는데요. 이후 그는 주택, 박물관, 호텔, 공공기관 등 대규모 건축물뿐만 아니라 알레시 시리즈와 같은 생활 제품 디자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적인 건축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2.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포스트모더니즘 건축

 

 

출처: pixabay

 

마이클 그레이브스의 이름 앞에는 항상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가’라는 수식어가 붙곤 하는데요.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이란 무엇일까요? 18-19세기 산업혁명은 건설 분야에도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형태의 건축물이 더욱 인기 있었습니다.

 

보통 포스트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건축 형태는 뉴욕이나 시카고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마천루’입니다. 20세기 들어서 커튼월 같은 기법이 발달하고, 건축 부품 역시 쉽게 대량생산되면서 이러한 고층 빌딩은 더욱 보편화 되었습니다.

 

 

3. 마이클 그레이브스의 건축물

 

 

(1) 포틀랜드 시청사

 

 

출처: flickr

 

마이클 그레이브스의 작품 중에서 대표적인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물로 꼽히는 건물은 바로 ‘포틀랜드 시청사’입니다. 포틀랜드 시청사는 지금도 건축가들이 대규모 건축물을 설계할 때 롤 모델이 되고 있는데요. 마치 레고를 연상시키는 네모난 형태, 독특한 색채, 그리고 특이한 장식까지 마이클 그레이브스의 건축관을 잘 반영하고 있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돌핀 앤 스완 리조트 
 

 

출처: wikipedia

 

또한 마이클 그레이브스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건축’이라는 대중문화적 가치를 추구했는데요. 이를 위해서 건축물에 종종 유머적인 요소를 넣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이 바로 디즈니의 ‘돌핀 앤 스완 리조트’이죠. 디즈니월드 안에 자리하고 있는 이 리조트에는, 민트색과 세모 모양으로 톡톡 튀는 유머가 더해졌죠.

 

 

4. 제품디자인 – 알레시 시리즈

 

 

출처: flickr

 

그는 건축가뿐만 아니라 제품디자이너로서도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요. 대표적인 그의 작품은 바로 ‘버드 케틀(Bird Kettle)’입니다. 물이 끓으면 새 소리가 나는 그 주전자, 한 번씩은 보셨을 텐데요. 생활제품 기업인 알레시에서 제작한 이 주전자는 입구 모양이 마치 새처럼 생겼다고 해서 ‘버드 케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하니, 역시 제품 디자이너로서의 재능도 대단하네요. XD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축가이자 제품디자이너 마이클 그레이브스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건축과 제품 디자인 두 가지 분야에서 성공한 마이클 그레이브스. 그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디자인이 대중과 어떻게 소통해왔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의 건축물처럼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물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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