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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칼럼] 사우디 건설 현장에서 신바람이 나는 이유

Trusted Builder/회사 이야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7. 4.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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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 칼럼 (최용균 선임)

 

한낮의 기온이 40도가 넘는 열사(熱沙)의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인데요.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이 더위. 더운 날씨 탓에 지치고 짜증이 날 법도 한데, 근로자들이 오히려 신바람 나게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위 때문에 힘들기도 할 텐데, 어떻게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요? ‘사우디 Rabigh 2 IPP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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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도가 넘는 날씨에 땀이 흥건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직원의 모습

 

안녕하세요, 김케샵입니다.

 

“안녕하세요, 네팔 김케샵입니다.” 라며 서툰 한국말로 반갑게 맞아 준 케샵(Keshap)씨. 현장 사람들은 그를 김 케샵이라고 불렀는데, 그는 다른 사람들에 소소한 재미를 주기 위해 김(Kim) 이라는 성을 일부러 붙였다고 합니다. 이렇듯 무더위 속에서도 소소한 재미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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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에서 온 근로자 케샵(Keshap) 씨

 

더위 속에서도 안전은 필수

 

‘사우디 Rabigh 2 IPP 현장’ 둘러보다가 땀으로 흠뻑 젖은 근로자들을 만났습니다. 무거운 자재를 나르느라 지칠 법도 한데, 밝은 모습으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들은 현장의 비계공으로, 다른 근로자들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설치하는 일을 했습니다. 일할 때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돌아온 답은 역시나 더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작업을 위해, 긴 팔과 장갑까지 착용한 그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그들은 긴 팔을 가리키며 “햇살이 뜨거워 그대로 살에 닿으면 따갑고 아플 수 있어요. 그래서 긴 팔을 꼭 입어야 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더위 속에서도, 이들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조심조심 일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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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에 유의하며 작업하는 모습


더운 날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일하는 그들의 비결이 궁금했습니다. 사우디에서 다수의 회사를 경험해 본 니란잔(Niranjan)씨는 “모든 관리자들이 근로자들에게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존중해줘요. 또한 솔선수범해서 현장을 다니며 구체적인 업무를 제시해줘서 일하기가 한결 수월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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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 들어가기 전, 한 자리에 모여 구호 외치기
(덥지만 힘을 내서 안전하게 일하자는 의미!)

 

사막에서 펼쳐지는 꼬리잡기 게임

 

현장에 온 지 얼마 안 된 발(Ball)씨는 얼마 전 조직문화 활동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모래 밭에서 신나게 땀 흘리면서 놀았어요. 한국 전통 놀이 중 하나인 꼬리잡기를 하면서, 그 동안 잘 몰랐던 동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놀이를 통해 근로자들간에는 서로 친밀함을 다지고, 관리자와 근로자들간에는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이 게임들을 준비해줬어요. 더위 속에 지친 근로자들이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라며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 속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발(Ball)씨와 동료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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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잡기 게임 등 조직문화 활동

 

언어가 달라도 통하는 게 있습니다

 

사우디 Rabigh 2 IPP 현장 직원은 “얼굴색과 언어가 달라도 마음으로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관리자가 먼저 모범을 보이면, 근로자들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죠. 재미있는 조직활동을 통해, 동료를 배려하고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현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의지하는 그들은, 이제 눈빛만 봐도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차릴 정도라고 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늘도 열사(熱沙) 속에서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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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Rabigh 2 IPP’ 현장의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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