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기차를 타고 가면, 영국 북부의 보석 같은 도시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로 떠나 보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인의 긍지와 자부심이 있는 도시, 에든버러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건축 탐사여행, 시작해볼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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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의 랜드마크는 단연 ‘로열 마일’입니다. 에든버러의 대표적인 명소인 ‘에든버러 성’과 ‘홀리루드하우스 궁전’을 연결하는 이 거리는 1마일 정도로, 오래 전에는 왕가 전용도로였죠. 지금은 로열 마일을 사이에 두고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시립 박물관, 천문관측대, 위스키를 모아놓은 스카치 위스키 헤리티지 센터 등이 한데 모여 있어 에든버러로 관광을 간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1) 에든버러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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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도시를 연상시키는 ‘에든버러 성’은 다른 유럽의 성에 비해서는 투박하지만, 에든버러 성만의 견고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애초에 군사적 요새로 지어진 성이기 때문에 화려한 장식보다는 웅장한 성벽이 특징인데요. 에든버러 성의 대연회장에는 스코틀랜드 왕가의 대관식에 사용되었던 ‘운명의 돌’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스코틀랜드의 역사를 느껴보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2) 홀리루드하우스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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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루드하우스 궁전은 옛 스코틀랜드 수도인 에든버러에 있는 궁전으로, 현재 엘리자베스 여왕이 스코틀랜드에 머물 때 이용하는 궁전입니다. 에든버러 성에서 로열 마일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홀리루드하우스 궁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든버러 성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이 궁전은 프랑스식 궁전 양식과 화려한 장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코틀랜드 역대 왕들의 초상화와 미술품이 걸린 ‘여왕의 거실’은 놓쳐서는 안될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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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8월에 영국을 방문하는 분이라면 꼭 에든버러를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바로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인데요. 매해 8월 중순부터 3주동안 에든버러 성부터 로열 마일까지 이어지는 길에서 수많은 공연이 열리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축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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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든버러 성 앞에서 스코틀랜드의 전통복장인 킬트를 입은 수백 명의 경기병이 백파이프와 북을 연주하며 군악 퍼레이드를 벌이는 ‘밀리터리 타투(Military Tattoo)’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볼거리 중 하나이죠. 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초청을 받지 못한 공연단체들도 길거리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고 하니, 그야말로 8월의 에든버러는 축제 그 자체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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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에든버러는 해리포터가 처음 시작된 뜻 깊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 ‘엘리펀트 하우스 카페’가 J.K. 롤링이 해리포터를 집필하기 시작한 곳이기 때문인데요. 평범한 카페로 보여서 자칫 지나칠 수도 있지만, 앞에 ‘해리포터 탄생지(Birthplace of Harry Potter)’라고 써 있습니다.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스코틀랜드의 매력이 가득 담긴 도시 ‘에든버러’의 명소를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웅장한 에든버러 성부터, 화려한 홀리루드하우스 궁전, 그리고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과 해리포터의 탄생지인 엘리펀트 하우스 카페까지! 아직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여행지여서, 더욱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로 느껴지는데요. 만약 영국에 가게 된다면 꼭 에든버러를 여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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