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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현장의 나이팅게일, 삼성물산 보건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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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5. 5. 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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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이 선서문은 환자의 목숨을 다루는 간호사들의 경건한 마음을 담은 선서로, 나이팅게일 선서라고 불립니다. 지난 5월 12일은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는 목적으로 지정된 간호사의 날이었습니다.


간호사의 날은 국제간호사협의회(ICN)의 대표자회의를 통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생일, 5월 12일에 지정되었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몇몇 국가에서는 5월 12일이 포함된 1주일을 간호사의 주간 (Nursing week)로 지정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보건관리자 1

▲ 사진출처: Wikipedia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백의의 천사, 영국의 간호사 나이팅게일, 크림 전쟁 당시, 직접 38명의 간호사와 함께 이스탄불로 날아가 야전병원장으로 활약했다.이후 빅토리아 여왕에게 병원개혁안을 건의하고, 간호사양성소를 설립하는 등 의료 제도 개선에도 공헌했다.그녀의 저서는 각국의 간호법 및 간호사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물산에는 총 15명의 보건관리자가 근무하고 있는데요. 2015년 1월 1일부터, 공사금액 800억 원(토목공사는 1,000억 원) 이상 혹은 상시 근로자 600명 이상인 건설현장에는 보건업무를 전담하는 보건관리자를 별도로 선임해야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간호사분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간호사의 주간(Nursing Week)을 기념하여, 조금은 생소한 현장 보건관리자의 역할인터뷰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 드리겠습니다. :D




1. 삼성물산 보건관리자의 역할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보건관리자 2


현장의 보건관리자는 근로자들의 혈압을 측정하고, 감기약을 주는 기본적인 업무부터, 고혈압이나 고령자 환자 면담재검진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 취약근로자의 건강관리, 보건캠페인/이벤트와 같은 프로그램 운영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보건관리자 3


또, 보건관리자는 현장 안전팀에 소속되어 있는데요. 순찰을 돌며 위험요소를 찾기도 합니다. 제조자명, 제품명, 성분과 성질, 취급상의 주의, 적용법규, 사고 시의 응급처치방법 등이 올바르게 기록되어있는가, 보관상태는 올바른가, 저장소에 문제는 없는가, 부적절한 장소에 허가 없이 놓여 있는가 등을 점검합니다. 


마지막으로, 유해가스와 밀폐공간 작업 등을 관장하기도 합니다. 보건관리자는 백의(白衣)는 아니지만,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현장을 누비며 끊임없이 위험요소를 찾아 다닌답니다. :D 멋지지 않나요? 




2. 안양 덕천 재개발 현장, ‘김이슬’ 보건관리자와 함께 한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 보건관리자 4


안양 덕천 재개발 현장에서 근무 중인 김이슬 보건관리자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직접 보건관리 업무에서 느꼈던 보람찬 순간과,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관해 물어보았습니다.


Q1: 보건관리자로서 일하면서, 가장 보람 있던 일은 무엇인가요? 


A1: 당뇨로 취약근로자 관리를 받던 작업자 분인데요. 작업이 종료되어 현장을 철수하기 전, ‘그 동안 건강관리 잘 받고 갑니다. 감사했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하셨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값비싼 선물들보다 이런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가장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Q2: 보건관리자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할 때, 작업하다가 골절이나 신체절단 등으로 내원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접했어요. 사고 발생 시, 적절한 응급처치 및 대응이 이루어졌다면 2차 피해는 없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었죠. 자연스럽게 제가 가진 임상경력과 전공지식이 도움 된다면, 보람된 일이지 않을까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3. 삼성물산 SR-Project 2차 현장, `유혜경` 보건관리자와 함께 한 시간


병원 간호사라는 업무와 건설현장 보건관리자의 업무는 분명 다른 점이 있을 겁니다. 삼성물산 SR-Project 2차 현장유혜경 보건관리자님에게 회사근무의 장점을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Q1: 병원근무보다 회사근무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1: 간호사라면 다 공감하겠지만, 제일 큰 장점은 보통사람들처럼 공휴일에 쉴 수 있고 밤에 잠을 잘 수 있다는 거에요! 병원 근무는 3교대 때문에 밤낮이 바뀌고, 공휴일 및 명절에도 일해야 하는 것이 제일 큰 단점이죠. 회사에 다니면서 바이오리듬도 찾고 쉴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아요.


또 다른 장점은, 시야가 넓어진 것 같고 다양한 경험이 쌓이는 것 같아요. 병원 다닐 때 나는 정말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

 



   

4. 삼성물산, 보건관리자 역할 강의 실시


삼성물산 건설부문 보건관리자 5

 

지난 2012년 모 아파트 재개발 현장에서 근로자 심정지 사고가 발생했었는데요. 1분 1초를 다투는 긴급한 상황에서 보건관리자가 즉각적인 심폐소생술로 후유증 없이 소생했다고 합니다. 


이 사고는 보건관리자가 직접 심폐소생술을 한 것에도 의의가 있지만, 주기적인 CPR(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응급상황 시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입니다. 


안전관리자가 있어도 모든 직원이 안전관리 역할을 해야 하듯, 응급상황에서도 누구나 인명을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보건관리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겠죠?


 

삼성물산 건설부문 보건관리자 6


지난 5월 7일 삼성물산 서초사옥에서는 Q-HSE경영실 남선준 상무의 ‘보건관리자의 역할’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총 15명의 보건관리자가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강의와 함께 업무에서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방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보건관리자 7


보건관리 업무는 평소 돋보일 수 없는 일인데요. 현장의 무사고는 보건관리자를 포함한 담당 직원들의 땀과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없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보건관리자 분들은 오늘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는 삼성물산 현장의 보건관리자 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세요! >_<




삼성물산 건설부문 보건관리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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