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세계의 이색 기숙사 TOP 3:>

지난 포스트에서 세계의 아름다운 캠퍼스(링크)를 소개해드렸었는데요. 모두 기억하시나요? :) 이번 포스트에서는 캠퍼스에 이어 세계의 이색적인 기숙사 TOP 3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숙사! 하면 아파트 같이 딱딱한 네모 건물이 생각나실 텐데요. 지금 소개하는 세계의 아름다운 기숙사들을 알고 나면, 그 이미지가 달라질 거랍니다. 그럼 기대하시고! 신입생이 된 기분으로 기숙사 탐방을 떠나볼까요? +_+ 

세계의 이색적인 기숙사 #1. 덴마크, 티에트켄 기숙사

 ▲ 사진출처: Flickr

먼저 소개드릴 곳은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인근에 위치한 티에트켄 기숙사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과같이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유명한데요. 7층 원형의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티에트켄 기숙사는 360개의 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360개의 방은 건물 중앙의 잔디공원을 빙~ 두르고 있는데요. 잔디공원에서 공연이나 행사가 열리면, 모든 방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 모두가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답니다.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어 더욱 매력적인 기숙사입니다.  

 

▲ 사진출처: Flickr

티에트켄 기숙사 내부에는 도서관부터 세탁실, 컴퓨터실까지! 학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외관 못지 않게 실내에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진 예술적인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이 기숙사라면, 하루 하루가 행복할 것 같은데요? :D

 

세계의 이색적인 기숙사 #2. 독일, 바우하우스 기숙사

 ▲ 사진출처: Flickr

다음 소개드릴 곳은, 독일 데사우 지역에 위치한 바우하우스인데요. 바우하우스는 현대 디자인, 예술, 건축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랍니다.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죠? 바우하우스는 1919년 세워진 건축조형학교로서, 8년 동안 운영이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바우하우스 출신의 교사와 학생들은 현대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해냈는데요.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 사진출처: Flickr

2013년 바우하우스 재단은 캠퍼스의 기숙사 건물을 방문객을 위한 숙소로 공개하였는데요. 덕분에 많은 전문가와 관광객에게 디자인 답사지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객실은 당시 머물렀던 디자이너의 이름을 붙이고, 오리지널 가구와 소품들로 완벽하게 재현하였습니다. 숙박비는 비교적 저렴한 35~60유로로, 유명 디자이너가 머물던 환경을 재현한 곳에서 머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D

세계의 이색적인 기숙사 #3. 미국, 시몬스 홀 기숙사

 

▲ 사진출처: Flickr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곳은 보스톤 MIT 공대의 시몬스 홀(Simmons Hall) 기숙사입니다. 2002년, 세계적인 건축가 스티븐 홀이 설계한 이 기숙사는 기하학적인 형태로 중간 중간에 큼직한 네모 구멍이 나있는데요. 이 구멍들은 작은 창문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각 층 사이에는 공동 휴식공간을 마련하였는데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노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시몬스 홀은 멋진 외관으로 2003년엔 미국건축가협회상, 2004년에는 할스톤 파커 메달 수상을 하는 등 현대 미국 건축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건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예술대학교 건물인 것 같은 시몬스 홀! 시몬스 홀을 통해 MIT 공대의 반전 매력을 느껴보세요~

지금까지 세계의 이색적인 기숙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느 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기숙사 디자인에 놀라셨죠? 외형의 아름다움을 넘어, 학생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멋진 기숙사들이 생겨, 학생들에게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