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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축이야기] 광활한 영토에 신비로움을 간직한 ‘러시아’

Story Builder/건설 플러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5. 1. 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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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에 걸친 광활한 영토, 다양한 인종, 풍부한 지하자원 등을 자랑하는 거대한 나라입니다. 여러 분야에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러시아는 가지각색의 특별한 건축물들로도 유명한데요! 그럼 지금부터 러시아의 건축에 대해 같이 알아볼까요?




세계 건축이야기 - 러시아 #1 역사를 간직한 '크렘린 궁'과 '붉은 광장'


▲ 크렘린 궁

출처 - pixabay.com


크렘린(Kremlin) 궁붉은 광장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러시아에는 여러 개의 크렘린이 있지만 흔히 '크렘린'이라 하면 모스크바에 위치한 크렘린 궁을 지칭합니다. 1156년 이 지역의 영주였던 돌고루키에 의해 처음 세워진 크렘린 궁은 그 후 14세기 증축을 거쳐 15세기 이반 3세에 의해 오늘날과 같은 웅장한 석조 건축물의 면모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과거 러시아 제국 시절의 궁전이었으며, 구소련 시절에는 소련 공산당의 의회가 설치된 곳이었는데요. 오늘날에는 러시아의 대통령 관저정부기관이 위치한 권력의 중심지입니다.


▲ 붉은 광장

출처 - 위키피디아


크렘린 궁의 북동쪽에 위치한 붉은 광장은 레닌의 묘, 바실리블라제누이 성당 등 역사적인 건축물들 사이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차르의 선언과 각종 시위, 처형 등 러시아 역사를 장식한 많은 이들이 일어난 곳입니다. 오늘 날의 붉은 광장은 러시아의 역사를 피부로 느끼려는 관광객과 근처 백화점을 찾는 인파가 몰리는 러시아의 주요 관광지입니다. 




세계 건축이야기 - 러시아 #2 테트리스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성바실리 성당


유명한 퍼즐게임 '테트리스'의 오리지널 버전을 즐긴 사람이라면 게임 배경화면 속 건물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모스크바 붉은 광장 입구에 위치한 성바실리(Cathedral of Basil the Blessed)인데요! 성 바실리 성당은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위치한 러시아 정교회 성당으로 1555년 착공하여 1560년 완공되었습니다.


▲ 성바실리 성당

출처 - 위키미디어


러시아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혼합된 성바실리 성당은 47m 높이 팔각형의 첨탑을 중앙에 두고 주변에 8개의 양파 모양 지붕들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예배당을 형성하는 4개의 다각탑과 그 사이 4개의 원형탑까지 총 9개의 탑이 무질서한 배열 속에 조화로움을 이루는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누구나 성바실리 성당을 한 번 보면 그 아름다움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고 하는데요. 이반 4세는 완공된 성 바실리 대성당의 모습에 반해 이런 아름다운 건물을 두 번 다시는 못 짓게끔 건축을 담당했던 바르마와 보스토니크의 눈을 멀게 했다는 무시무시한 전설이 전해져 옵니다!




세계 건축이야기 - 러시아 #3 한국 근대건축의 틀을 다진 세레진 사바친


19세기말 서양문물의 유입과 함께 조선에도 근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독립문, 덕수궁, 석조전, 러시아 공사관 등은 이 당시에 지어진 서양식 건축물인데요. 이것은 모두 구 소련 출신 건축가 세레진 사바친의 작품입니다. 사바친은 국내에서 활약한 최초의 서양 건축가입니다. 1883년 한국 땅에 발을 들인 사바친은 1904년 러일전쟁으로 인해 러시아로 귀국할 때까지 조선에서 많은 건축물을 남겼습니다.


▲ 독립문


사바친은 정규 교육 기관에서 건축을 배운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 했는데요. 특히 서양의 건축양식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접목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한편 사바친은 왕실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기에 조선 말기 역사의 증인이기도 했습니다. 명성황후가 일제에 시해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등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반 우리나라의 역사를 목격한 장본인입니다.




세계 건축이야기 - 러시아 #4 모스크바의 새로운 중심 '시티 오브 캐피탈'


▲ 시티 오브 캐피탈

출처 - 위키피디아


러시아는 급속한 발전과 함께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스크바는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모스크바 곳곳에 세워지는 초고층건물들이 그 좋은 증거입니다. 그 중에서 지난 2009년 완공된 '시티 오브 캐피탈(City of Capitals)'은 국제업무 복합센터로 활용되며 러시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티 오브 캐피탈은 도시의 이름을 딴 76층(301.6m)의 '모스크바'와 65층(256.9m)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두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후 2010년 '타워 오브 러시아'가 추가로 건설되었습니다. 시티 오브 캐피탈은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공산국가에서 탈피해 자본주의에 발을 들인 러시아의 달라진 모습을 상징합니다. 또 인근에 위치한 구시가지의 건물들과 대조되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러시아의 모습을 잘 나타내는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국제화시대를 맞아 세계 여러 나라들의 교류가 점점 잦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그 중에서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점차 깊어져 가는 나라인데요. 국내 근대 건축의 초석을 다진 사람이 러시아 출신 사바친인데서 보듯, 우리와 오래 전부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신비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나라입니다. 러시아를 여행하실 분들이라면 러시아의 신비를 간직한 러시아 건축물의 세계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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