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각자 개성을 갖고 있는 것처럼 사용하는 건축 공간도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공간은 구조체와 마감재 등의 직접적인 구조물과 공간을 밝혀주는 조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때, ‘조명’은 어떤 것을 고르고,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공간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꾸곤 합니다. 


사무실과 학교에서는 업무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조명이, 물건을 만드는 세세한 작업이 필요한 곳에서는 정확하게 사물과 도구를 확인할 수 있는 빛이 필요하겠죠? 또한, 물건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각 제품 특징이 잘 부각되도록 해야하며, 식당에서는 음식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조명을 사용하곤 합니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인테리어의 꽃이라 불리는 다양한 조명의 종류와 특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의 발전과 함께 시작 된 조명

  


최초의 조명은 나무나 기름을 연소시킬 때 생기는 빛으로 추정됩니다. 그 이후, 초나 호롱불 등의 물건을 만들어 빛을 오랫동안 밝혀지도록 했을 뿐 아니라 화재의 위험까지 줄였습니다. 그러던 중 전기가 발명되고, 이 전기에너지를 활용하여 조명을 만든 것이 바로 에디슨(Thomas Edison)인데요~ 다양한 재료에 전기를 통하게 한 에디슨은 수천 번의 실험을 통해 최적의 재료를 찾아 빛이 오랜 시간 밝혀지도록 했습니다. 오늘 설명할 조명은 바로 이 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한정 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살펴 볼 조명은 ‘백열등’입니다. 백열등은 다음에 설명할 조명에 비하면 수명이 1~2년 정도로 짧은 편이고, 빛을 발산하는 것보다 열로 빠져나가는 에너지가 매우 큽니다. 비교적 효율이 낮은 전등이어서 유럽에서는 2009년부터,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생산이 중단 되었는데요. 백열등과 원리는 유사하나 텅스텐 필라멘트를 사용하고 할로겐 가스를 주입한 할로겐등도 있습니다.


다음은 수은 가스가 전자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외선을 이용한 ‘형광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형광물질을 가시광선으로 바꾸어 빛을 만들어내는 형광등은 약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백열등에 비하면 전력소비가 적었으며, 비교적 고른 분포의 조도를 얻을 수 있어 거실과 욕실, 사무실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획기적인 ‘LED등’이 등장했는데요~ 현재 매우 빠른 속도로 형광등이 LED등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로 교체되고 있을 정도로 그 인기는 나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신축 건물에서는 거의 모두 형광등보다는 LED등이 많이 보여지고 있죠? 그 이유는 LED광원이 높은 효율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백열등과 형광들과 달리 전기에너지가 직접 빛 에너지로 변환되기 때문에 효율성이 가장 우수합니다. 


조명의 색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백색, 노란색’으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으로 백색의 조명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업무공간이나 학교, 공장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노란색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점을 갖고 있어 주거공간과 음식점 등에 배치됩니다.


천장에서 볼 수 있는 조명 ‘직부등, 다운라이트’


 < 직부등, 다운라이트  (사진촬영 : 박정연) >


조명은 설치되는 위치와 부착 하는 방법, 그리고 조명의 형태 및 점등 방법 등에 대해서도 분류됩니다. 먼저 설치 위치에 따라 분류하면 천장등(조명부착방법과 형태로 구분하면 직부등, 다운라이트, 팬던트, 샹들리에, 레일등 등으로 구분), 테이블스탠드, 플로어스탠드, 벽등, 외벽등, 정원등, 계단매입등, 바닥등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벽이나 천장에 광원을 숨긴 간접조명으로도 나뉠 수 있습니다. 점등 방법에 따라서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등, 조도를 조절 가능한 디머, 점등 시간을 조절하는 타이머를 함께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부등’은 사무공간이나 박물관 등의 공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천장에 부착된 형태의 조명을 뜻합니다. 주거공간의 거실이나 방에 부착한다고 하여 ‘방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적은 수를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일정 면적을 하나의 조명이 담당하기 때문에 각 위치마다 조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집중된 조명이 눈부심 현상을 가져오는 단점도 있습니다.


‘다운라이트’는 일반적으로 직부등보다는 크기가 작고, 천장 속으로 매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복도와 같은 공간에 주로 사용되다가 최근에는 거실이나 방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이 방법으로 전구를 설치할 경우, 돌출된 요소 없이 천장을 깔끔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여러 위치를 타공 해 등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수고로움이 뒤따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조명의 화려한 변신 ‘팬던트, 샹들리에’


  < 팬던트, 샹들리에 (사진촬영 : 박정연) >


화려한 조명의 세계에서는 ‘팬던트, 샹들리에’를 빼놓을 수 없죠? ‘팬던트’는 전기선이나 와이어 등을 사용해 천장면에서부터 등기구를 늘어뜨린 형태를 의미합니다. 등에 갓이 씌워진 형태와 닮아’갓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식탁 위에 배치하는 등 적절한 공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팬던트 종류 중에서도 ‘장식적인 요소’를 강조해 화려하게 늘어뜨린 것을 ‘샹들리에’라고 부릅니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기 때문에 호텔 로비나 예식장 등에서 자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는 ‘레일등’과 스탠드 조명

  

< 레일등, 테이블스탠드 (사진촬영 : 박정연) >


조명 중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레일등’과 ‘스탠드조명’입니다. 먼저 ‘레일등’은 전시장과 상점에서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레일에 탈 부착이 가능한 등기구를 설치하는 형태입니다. 조명을 고정적인 위치에 두는 것보다 전시물이나 물품 진열 상황에 맞게 조명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능적인 이유로 만들어졌지만, 최근에는 주거 공간의 독특한 분위기 연출 및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출되는 경우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조명은 ‘테이블스탠드’와 ‘플로어스탠드’일 텐데요~ ‘테이블스탠드’는 책상 위에 올려두는 것이고, ‘플로어스탠드’는 마루 위에 놓는 대형 전기 스탠드 조명입니다. 둘 다 기존의 용도에서 벗어나 빛의 색을 조절하거나 조명 갓 모양을 독특하게 바꾸는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추세입니다.

  

< 벽등, 면조명 (사진촬영 : 박정연) >


플로어스탠드와 테이블스탠드 두 조명이 벽체에 부착되면 ‘벽등’, 방수 능력을 갖춰 외벽에 부착되면 ‘외벽등’이라고 부릅니다. 계단매입등도 벽등 종류 중 하나인데, 계단 측면 벽체에 무릎 높이 정도로 부착됩니다. 등을 통해 사람들의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게 하며, 센스를 추가 설치하여 사람들이 이동할 때만 점등되게 하여 절약 효과를 높이기도 하였습니다. 바닥 등 또한 바닥의 높이 차이가 있는 곳에 부착해 바닥으로부터 은은한 빛이 반사되도록 합니다.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해 침실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조명은 기능과 그 형태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와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축 공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조사가 필요하며, 유행의 변화를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오늘 살펴본 광원의 종류와 조명의 설치 및 형태를 통해 내가 자주 가던 공간에는 어떤 조명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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