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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개론] 중세 유럽의 붉은 벽돌 건축가 ‘마리오 보타’

Story Builder/쉽게 배우는 건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6. 1.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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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를 아시나요? 마리오 보타는 ‘삼성 미술관 리움’이나 ‘강남 교보타워’를 건축한 세계적인 건축가인데요. 서울에 사는 분이라면 한 번쯤 지나쳤을 것 같습니다. 이번 건축가 개론 포스트에서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의 생애와 그의 작품세계, 그리고 대표적인 건축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마리오 보타,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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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media


마리오 보타는 1943년 스위스 멘드리소-티치노에서 태어났습니다. 마리오 보타가 처음 건축가로서의 삶을 시작했을 때, 그는 자신의 고향이 티치노 지방을 중심으로 지역성을 강하게 살린 작품을 건축했습니다. 


1980년대 이후, 티치노 지방에서 그가 건축한 작품들이 점점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고, 그의 명성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마리오 보타의 건축의 특징은 유럽의 고전 건축을 토대로 한다는 것인데요. 그는 지역의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활용하거나, 건축물을 통해 지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등 전통의 재해석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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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ickr


또한, 붉은 벽돌과 원형을 기하학적 형태로 접근한다는 점이 마리오 보타만의 특징인데요. 지금부터 마리오 보타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들 속으로 떠나보겠습니다.


마리오보타 대표 작품

1) 로손주택


우선,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로손 주택(Casa Losone)’은 지역적인 특색을 잘 담아낸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손 주택이 지어진 지역은 급진적으로 개발이 진행된 시골 마을이었다고 하는데요. 한 쪽은 회색빛 아스팔트 길이 있지만 다른 한 쪽에는 야생의 언덕이 남아있는 이질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마리오 보타는 이러한 상반된 요소를 원형의 집에 지붕을 갈라놓음으로써 건축물에 담아냈죠. 당시 ‘원형의 집’이라는 발상 자체도 참신했지만, 이러한 발상에 지역적 요소를 녹여냈다는 점이 더욱 훌륭하게 평가 받고 있는 이유랍니다.


2) 이브리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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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ickr


이브리 성당’ 역시 마리오 보타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의 신도시 이브리에 건축된 이 성당 또한 원통형의 모습인데요. 멀리서도 눈에 띄는 붉은 벽돌은 그가 이브리 성당을 위해 직접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는 벽의 육중함을 강조하고, 예배당을 더욱 강력해 보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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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ickr


이브리 성당의 가장 큰 특징은 지붕 위에 원을 따라 심어진 린덴 나무인데요, 이는 마치 사람의 머리 위에 가시면류관을 쓴 느낌을 줍니다. 예배당은 전면 모습이 사람의 얼굴 형상을 띠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마리오 보타의 의도를 더욱 잘 알 수 있겠죠? 


3) 삼성 미술관 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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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울의 ‘삼성 미술관 리움’에도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건축물이 있습니다. 바로 MUSEUM 1인데요. 처음 마리오 보타가 이곳을 설계할 때 그는 한국의 도자기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축 디자인에서도 커다란 도자기 화병과 같이 신비한 모습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해요. 신비로운 모습에 이끌려 관객들이 박물관으로 올 수 있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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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ickr


또한, 그는 미술관 리움을 설계할 때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자연광의 방향도 세심하게 고려했다고 합니다. 역시 전통과 자연을 중시하는 건축가답지 않나요?


* 삼성 리움 미술관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학생기자단의 가이드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D



4) 강남 교보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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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ickr


서울에는 리움 미술관 이외에도 마리오 보타의 건축물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강남 교보타워’가 바로 그의 작품입니다! 2003년 완공된 이 건물은 현재 강남의 랜드마크와 같은 건축물이죠. 사실 마리오 보타가 강남 교보타워를 설계할 때부터 이곳을 랜드마크로 만들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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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ickr


주위의 건물이 대부분 유리와 스틸로 이루어진 데에 반해, 강남 교보타워는 붉은 벽돌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런 붉은 벽돌과 곧게 솟은 두 건물이 수평으로 연결된 듯한 교보타워의 설계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건물의 강력한 위엄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강남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건축물이죠?



지금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세계적인 건축의 거장, ‘마리오 보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현대의 건축가임에도 불구하고 유리 혹은 스틸과 같은 현대적 느낌 보다는 중세 유럽의 느낌을 잘 살린 건축물이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리오 보타에 대해서 알고 나니, 왠지 서울에서 그냥 지나쳤던 리움 미술관과 강남 교보타워도 조금 새롭게 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 +_+ 다음에 지나칠 때 면 세계적인 건축가의 진가를 느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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