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럽의 작은 나라, '벨기에'로 떠나볼까 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볼거리가 풍성하고 먹거리도 아주 많은 곳인데요. 특히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진 도시입니다.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나라 벨기에! 벨기에하면 대표적인 두 도시, 브뤼셀과 브뤼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비슷한 이름만큼이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매력을 가졌는데요. 지금부터 흠뻑 빠져보러 가보실까요?
벨기에 여행명소 #1.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과 오줌싸개 동상
▲ 사진출처: Wikipedia
벨기에의 수도는 ‘브뤼셀’입니다. 브뤼셀에 위치한 ‘그랑플라스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는 곳인데요. ‘대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그랑플라스는 13세기에 대형 시장이 생기면서 발달했습니다. 시청이나 왕의 집 등 오래된 건축물에 둘러싸여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랑플라스 광장은 벨기에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이기 때문에 연중행사가 끊이지 않는데요. 특히나 밤이 되면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조명쇼가 펼쳐지니, 밤에도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짝수해마다 격년으로 ‘플라워 카펫’ 행사가 열리는데요, 광장 바닥을 갖가지 꽃으로 장식해놓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 사진출처: Flickr
벨기에 그랑플라스 광장의 랜드마크는 귀여운 '오줌싸개 동상' 입니다. 오줌싸개 동상은 17세기에 제작되었습니다. 브리쉘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만큼 오줌싸개 동상을 활용한 기념품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거랍니다. :D
벨기에 여행명소 #2. 브뤼셀, 예술의 언덕과 아토미움
▲ 사진출처: Flickr
브뤼셀에는 국제회의장과 왕립도서관 사이에 펼쳐진 '예술의 언덕'이 있는데요. 브뤼셀 도시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곳곳에 나무와 분수가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데요. 브뤼셀 곳곳을 여행하다 잠시 휴식을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정원 안에는 몇 개의 박물관들도 위치하고 있다고 하니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네요!
▲ 사진출처: Flickr
'아토미움'은 브뤼셀에서 북쪽으로 5km 정도 떨어진 '라켄공원'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구조물은 1958년 세계 엑스포에 세워진 것으로 100m가 넘는 초현대식 타워 구조물입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특이한 외관은 원자 핵분열의 순간을 표현한 것인데요. 9개의 구체 중에서 5개가 개장되어있습니다. 가장 높은 구체는 레스토랑으로 식사를 하면서 아름다운 브뤼셀의 경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벨기에 여행명소 #3. 브뤼헤, 마크르트 광장 / 벨포트 종탑
▲ 사진출처: Wikimedia
이번엔 벨기에의 또 다른 도시, '브뤼헤'로 떠나볼까 합니다! '북쪽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브뤼헤는 아름다운 수상도시입니다. 만약 벨기에에서 이틀 이상 머무신다면, 브뤼셀에 이어서 브뤼헤를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선 유람선으로 운하 사이사이를 가 볼 수 있습니다.
▲ 사진출처: Wikimedia
브뤼헤의 대표명소는 '마르크트 광장'입니다. 브뤼헤의 중심이 되는 곳인데요. 한 쪽엔 고딕 양식의 플란더스 주 청사가 화려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다른 한 쪽엔 거대한 '벨포트 종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벨포트 종탑은 브뤼헤의 상징이 되는 건물로, 시계 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요. 벨포트 종탑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브뤼헤의 모습이 일품이니, 꼭 올라가보시길 바랍니다. 단, 만반의 체력을 준비하셔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
TIP) 겨울의 마르크트 광장은?
마르크트 광장은 우리나라의 서울 시청처럼 겨울이 되면, 스케이트장이 들어섭니다. 겨울철에서도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D
지금까지 벨기에의 명소로 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워낙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아기자기한 벨기에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론 여행 계획을 세우다 보면 이게 휴식을 하러 가는 건지, 숙제를 하러 가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죠. 꼭 많은 걸 보고 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멋진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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