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하면 황폐한 모래바람이 불고, 사람이 살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막을 접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이국적인 장소로 다가오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세계의 아름다운 사막'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얀 사막'부터 '붉은 사막'까지! 지금부터 사막이 멋진 장소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랍니다! 그럼, 먼저 새 하얀 모래를 자랑하는 브라질의 렌소이스 사막부터 찾아가볼까요?
세계의 아름다운 사막 #1. 브라질, 렌소이스 사막
▲ 사진출처: Wikimedia
'세계에서 가장 흰 사막'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브라질의 '렌소이스 사막'! 푸른 호수와 하얀 모래가 펼쳐지는 렌소이스 사막의 풍경은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선사해줍니다. 렌소이스 사막의 흰 모래는 누우면 폭~ 파묻혀 버릴 것은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하는데요. 실제로 '렌소이스'는 포르투갈어로 '침대보'라는 의미를 뜻합니다.
렌소이스 사막은 흰 모래뿐만아니라, '호수'를 품고 있는 특별한 사막입니다. 7월부터 11월의 건기가 지나면, 12월부터 6월은 우기가 찾아오는데요. 일반 사막보다 300배의 강우량으로 수 백개의 호수가 사막 가운데 생긴답니다. +_+ 이렇게 사막 한 가운데 물이 스며들지 않고 호수를 이룰수 있는 이유는 렌소이스 사막아래에 방수 효과를 내는 토양과 1년 내내 지하수가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얀 모래와, 투명한 호수, 파란 하늘로 천국과도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렌소이스 사막! 지금 당장 렌소이스 사막의 깨끗한 호수에 몸을 풍덩~ 빠져버리고 싶습니다.
세계의 아름다운 사막 #2. 요르단, 와디럼 사막
▲ 사진출처: Wikipedia
요르단은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의 촬영지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요르단에는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와디럼 사막'이 있는데요. 와디럼 사막은 이미 요르단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요르단의 붉은 꽃'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디럼 사막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백 미터 높이의 '기암괴석'과 '협곡'이 있기 때문인데요. 와디럼 사막의 기암괴석과 협곡이 이루는 절경은 말로 이룰수 없습니다. 또한 와디럼 사막을 거닐다 보면, 고대 문자와 벽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절경과 고대 유적이 있는 와디럼 사막! 아름다운 사막을 꼽을 때 빠트릴 수 없는 이유를 알 것같지 않나요? :)
세계의 아름다운 사막 #3. 칠레, 아타카마 사막
▲ 사진출처: Pixabay
다음은 남미로 가볼까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은 '달의 계곡'이라고 불립니다. 사막의 모습이 마치 달의 표면의 닮아 붙여진 별명인데요. 영국의 락밴드 ‘핑크플로이드’가 이 모습에 반해, ‘Dark side of the Moon’ 앨범을 아타카마 사막에서 연주했다는 설도 있었습니다. (사실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아타카마 사막은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꼽히는데요. 이러한 특징 때문에 미생물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건, 몇 천년 전에 죽은 동식물들이 부패하지 않고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아타카마 사막은 전세계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고 싶은 위시리스트 100위 안에 들기도 했답니다. 전 세계인의 선택을 받은 아타카마 사막! 그 자연 절경을 실제로 경험하고 싶네요~
세계의 아름다운 사막 #4. 아프리카, 나미비아 사막
▲ 사진출처: Wikimedia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곳은, 2013년 6월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프리카의 '나미비아 사막'입니다. 나미비아 사막은 아프리카 나미비아 해안에 형성된 세계 유일의 해안 사막입니다. 사막이 해안에 있다니, 정말 놀라운데요. 보통 암반의 침식에 의해 사구가 형성되지만, 나미비아 사막은 수천 km떨어진 내륙에서 불어오는 해류 바람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나미비아 사막은 영화 <매드맥스>의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는데요. 나미비아 사막의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는 스릴넘치는 카레이싱 추격전을 돋보이게한 숨은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영화 <매드맥스>가 세계적으로 흥행을 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것은 좋지만, 나미비아 사막의 모습이 훼손되지 않고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까지 '세계의 아름다운 사막 4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사막을 자세히 알고나니, 영화촬영지로도,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죽기전에 꼭 한번 사막을 가야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해질녘의 노을과, 까만 밤하늘에 수놓아진 별들을 볼수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쏟아지는 별들을 이불 삼아 누워있으면, 천국이 부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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