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엔화가 낮아지고, 저가항공이 늘면서 가까운 일본, 특히 `오사카`로 여행 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사카는 우리나라에서 도쿄보다 가깝고, 식도락의 천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사카는 주변에 교토, 고베, 나라 등 유명한 여행지와의 접근성이 좋아 여행하기 좋은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네이버 파워블로거 `좋은사진 좋은여행`이 추천하는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D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 추천 1. 오사카의 중심, 도톤보리(道頓堀川)
가장 먼저 추천하는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는 ‘도톤보리’입니다. `오사카`여행에서 `도톤보리`에 가보지 않았다면 뉴욕여행에서 타임스퀘어를 빼놓고 온 것과 같은데요. 오사카 난바 부근에 있는 도톤보리는 오사카 최대의 유흥거리 중 하나이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끝이지 않는 곳입니다.
도톤보리는 동서로 가로지르는 하천인 도톤보리 강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소에몬쵸(宗右衛門町)`라고 불리는 바와 클럽 같은 고급 유흥가 거리가, 남쪽으로는 소문난 맛 집들이 몰려 있습니다.
도톤보리 남쪽 길을 따라가면 거대한 게 구조물이 인상적인 `카니도라쿠`를 비롯하여, 쿠시카츠의 원조집 `다루마`, 일본 최초의 회전 초밥집 `켄로쿠즈시`,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킨류라멘` 등 많은 유명 맛 집과 술집이 늘어서 있습니다.
도톤보리는 다양한 볼거리와 맛 집들로 오사카 여행지 1순위로 꼽히는 곳인데요. 유흥가나 맛집들이 몰려 있는 다른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도톤보리 빌딩마다 걸려 있는 대형 간판의 야경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 추천 2. 도톤보리(道頓堀川)의 화려한 밤거리
도톤보리에 단 한번만 가야 한다면, 반드시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톤보리는 낮 보다 밤에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밤이 되면 도톤보리 대형 간판에 불빛이 켜지면서, 상점가는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한답니다. +_+
도톤보리의 백미인 간판들은 유독 다른 지역에 비해 크기가 크고 화려한데요. 도톤보리는 간판 크기를 규제 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오사카, 도톤보리만의 화려한 밤거리는 많은 여행자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D
‘쿠리코런너’ 간판은 `도톤보리`를 상징하는 간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쿠리코런너 간판은 일본의 제과업체 `쿠리코(Glico, グリコ)`의 간판입니다. 도톤보리를 대표하는 간판으로, 이 간판 앞은 외국 여행자들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의 기념 촬영장소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낮에도 인기가 많지만 밤이 되야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쿠리코런너! 멋진 인증사진을 찍어보세요~!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 추천 3. 우메다스카이 공중정원
도톤보리의 밤거리가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오사카 전체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우메다스카이 빌딩`을 방문해보세요! 우메다스카이 빌딩은 오사카 우메다 지역을 대표하는 빌딩으로, 오사카를 통틀어 가장 현대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낮의 쌍둥이 타워는 거울처럼 파란 하늘과 구름을 비추기 때문에 멀리에서도 시선을 끄는데요. 가운데가 뻥 뚫린 옥상 구조물을 받치고 있는 독특한 우메다스카이의 외관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답니다.
우메다스카이 빌딩의 맨 꼭대기에 위치한 `공중정원 전망대`는 오사카 시내를 360도로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공중정원 전망대는 건물 고속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전망대 아래까지 올라간 후,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비로소 도착할 수 있는데요. 이 에스컬레이터는 허공 위를 지나기 때문에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메다스카이 빌딩 공중정원에서 바라보는 낮의 오사카 시내 모습도 활기차지만, 해가 지면 더욱 아름다운 오사카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낭만적인 야경 때문인지, 우메다스카이 공중정원은 여행자들뿐 아니라 연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도시의 야경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가 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 추천 4. 오사카 명물요리, 쿠시카츠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듯, 여행에 음식을 빼놓으면 섭하죠! 오사카만의 명물 요리로는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그리고 쿠시카츠 등이 있습니다.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도 타코야끼나 오코노미야끼는 많이 볼 수 있지만 `쿠시카츠`만큼은! 오사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오사카 여행을 한다면, 다른 건 몰라도 쿠시카츠 만큼은 꼭 먹어봐야겠죠? :)
쿠시카츠(くしカツ, 串カツ)는 일본어로 꼬치를 뜻하는 '쿠시'와 튀김(cutlet)의 일본식 표기, '가츠'를 합친 말입니다. 즉, 우리말로 `꼬치튀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오사카의 명물인 만큼, 오사카 시내에는 수많은 쿠시카츠 전문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 쿠시카츠를 제일 처음 만들었다는 원조집 `다루마(だるま)`가 가장 유명한데요. 수염 난 아저씨가 인상을 쓰고 있는 간판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오사카 쿠시카츠 원조집 ‘다루마’는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메뉴판을 보고 각자 원하는 쿠시카츠를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쿠시카츠는 겉은 바삭 하고 속은 육즙으로 촉촉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_+
기본으로 나오는 양배추는 씹으면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데요. 양배추는 무한리필이 되니, 원하는 추가하시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은 어딜 가나 생맥주가 맛있는데요. 쿠시카츠와 함께 해보세요! 오사카 여행을 그리워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거랍니다.
쿠시카츠 먹을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쿠시카츠를 찍어먹는 소스는 대부분 손님들이 함께 공유하게 되어있어 소스를 한번에 찍어 드셔야 합니다. 먹던 꼬치를 다시 찍으면 따가운 눈초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D
'좋은사진' (http://blog.naver.com/hilander)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하는 세계건축여행 부문 파워블로거, '좋은사진'의 세계여행기입니다.
*본 게시글의 내용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공식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 건축 여행기] 남미 중의 남미! 콜롬비아 여행지 (0) | 2015.06.25 |
---|---|
[세계의 여름 축제] 더위를 식혀 줄 세계 여름 축제 BEST 4! (0) | 2015.06.23 |
[세계 건축이야기] 살아 숨 쉬는 앙코르 문명, 캄보디아 (0) | 2015.06.17 |
[삼성물산] 세계의 모노레일, 어디까지 타봤니? (0) | 2015.06.15 |
[세계 건축이야기] 중남미의 숨은 보석, 볼리비아 여행 (0) | 2015.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