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건설 현장 용어, 올바르게 쓰고 있을까?

Story Builder/쉽게 배우는 건설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8. 6. 8. 11:34

본문

 

무심코 사용했던 단어의 유래나 뜻을 알고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이번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의 잘못된 점을 알아보고, 어떻게 고쳐 쓸 수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현장 뿐 아니라 일상에서까지 잘못 사용되고 있는 단어들의 올바른 사용법, 함께 살펴볼까요? XD


의욕을 떨어트릴 수 있는 특정 용어, 바꿀 수 없을까?

 


최근, 건설 현장의 용어들을 올바르게 바꾸기 위한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 중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해외건설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 3가지 법안이 5월에 발의되었습니다.


바로 ‘건설업자’와 ‘건설용역’이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어 변경 요청되었는데요~ 이는 근로자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에 영향을 줘 일의 능률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단어는 ‘비리를 일으킨 공무원’ 혹은 ‘생산에 필요한 육체적인 일’이라는 뜻이 있어, 상대방을 낮춰서 부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의도와 달리 단어의 사전적 정의가 좋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는 ‘사업자’와 ‘엔지니어링’으로 부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60년대나 70년대는 해당 근로자들이 단순한 업무만을 해서 사용되었지만, 요즘은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니 바뀌어야 하겠죠? :-D

 

누구나 흔하게 쓰는 용어의 쓰임을 바로 잡자!

 

 
근로자를 지칭하는 단어뿐 아니라 특정 현장 용어도 바꿔야 한다는 사실 아셨나요? 일본어의 잔재이거나 은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바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대학생기자단 블로그에서도 소개된 적 있는데요~ :)

 

대학생기자단 블로그 기사 바로가기  ☞ (링크)


우선, 일본어의 잔재로써 사용되는 단어 중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나라시’와 ‘도리’를 살펴보겠습니다. ‘나라시’는 ‘고르게 하다’는 일본어 뜻을 그대로 사용해, 주로 흙이나 골재를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을 일컫습니다. ‘도리’ 역시 일본어 ‘물건의 선, 면, 각도’란 뜻에서 파생된 말로, 철근이나 거푸집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앞으로는 “나라시 깔끔하게 하고, 도리를 봐라”라는 말 대신 “골재 평평하게 고르고, 철근 단단하게 고정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XD


또한, 본래 단어보다 편하게 부르기 위해 바꿔서 지칭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공구리, 빠대, 가끼목’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콘크리트’ 대신 ‘공구리’, 움푹 파인 곳을 메우는 작업도 ‘퍼티(putty)’보다는 ‘빠대’라고 사용합니다. 또한, 각목과 각재도 ‘가끼목’이나 ‘가꾸’라고도 하죠? 현장 용어들은 일상에서도 흔히 사용되고 있어 더욱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시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현장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단어들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근로자들의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는 단어들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발의부터 잘못된 흔적 확인까지! 지금부터 은어와 불필요한 사용을 자제하는 노력을 함께 시작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XD

 

 

함께 보면 좋은 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