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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 게이트웨이] 머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Trusted Builder/회사 이야기

by 삼성물산건설부문 2017. 11. 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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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4일, 영국 체셔 주에서는 렁컨과 위드너스 지역을 잇는 2.2km 길이의 머시 게이트웨이가 개통되었는데요. 밤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 놀이와 함께 오픈한 6차선의 머시 게이트웨이를 통해 이 지역주민들은 머시강을 건널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갖게 되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머시 게이트웨이를 보면서 머시강 위에 놓였던 다리들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볼까 합니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 머시강을 건너려면 기차를 타거나 여객선을 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1890년대 맨체스터 선박용 운하가 개통되면서 일반 여객선이 다니기에 복잡해졌고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래서 1905년, 위드너스-렁컨 운반교(Widnes-Runcorn Transporter Bridge)가 세워졌고 이것은 당시 세계 최초의 가장 큰 운반교였다고 합니다. 차와 같은 교통수단이 움직이는 플랫폼 위에서 강을 건너는 독특한 방식을 가진 운반교는 다른 전통적인 다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또 움직이는 다리 덕에 강을 이용하는 배들도 쉽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The Transporter Bridge – Runcorn by Michael Jefferies is licensed under CC by 2.0


하지만 점점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위드너스-렁컨 운반교는 수명을 다해가자, 1940년대에 들어서 새로운 다리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10년의 계획 기간을 거쳐 1956년, 새로운 실버쥬빌리 다리가 착공되었고 1961년 개통된 다음 날 기존의 위드너스-렁컨 운반교는 폐쇄되었습니다.


[출처] Silver Jubilee Bridge by Catherine Singleton is licensed under CC by 2.0


이 지역의 상징과 같았던 실버쥬빌리 다리는 위드너스와 렁컨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지만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일이 잦았는데요. 이 문제를 인식한 정책가들은 실버쥬빌리 다리의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머시 게이트웨이의 건설을 추진하였으며 마침내 올해 성공적으로 개통하였습니다.


[출처] From Catalyst Centre-3 by Gerald Murphy is licensed under CC by 2.0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머시 게이트웨이는 이 지역의 새로운 상징물이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랜드마크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으면 합니다.



이 기사는 ‘삼성물산 영문 블로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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