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물산 대학생 기자단 5기 이혜진입니다.
지난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이어, 이번에는 용인에 위치한 삼성 세이프티 아카데미(Safety Academy)에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포스팅 제목과 같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안전체험장’ 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것을 직접 보고, 듣고, 느꼈을지 궁금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지금 바로 세이프티 아카데미로 떠나보겠습니다 ~! Go Go!
이 날은 밤새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굉장히 추웠답니다. 하지만 고작 날씨 따위가 삼블리를 막을 수는 없는 노릇! 1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달려 용인 기흥에 위치한 세이프티 아카데미에 도착했습니다.
네 개의 현장 체험관을 돌아보기에 앞서, 저희는 가상 체험관에서 간단한 안전 교육을 먼저 이수하였습니다.
작년 8월에 개관한 세이프티 아카데미는 4개의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안전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8월 개관한 세이프티 아카데미는 1년 반 동안 6500명가량 되는 인원의 안전체험 교육이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지금 저희가 앉아있는 이 가상 체험관을 시작으로 현장체험관, 응급체험관, 화재처함관 순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장 체험관에서는 보호구와 장비 체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으며, 응급 체험관에서는 심폐소생술 & 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워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화재 체험관에서는 비상 상황시에 대피하는 요령과 암흑 대피체험, 소화기 진압훈련을 직접 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설명을 들으니 삼블리가 곧 하게 될 안전체험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D
이곳에서는 실제 건설현장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위험요소들에 대해 보고 들으며, 직접 보호구와 장비를 착용하고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현장에서 주로 착용하는 안전모 & 안전화 체험과 가정에서도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감전 체험, 총 세 가지 체험을 직접 해보았답니다.
안전모 체험에서는 안전모를 알맞게 착용하였을 때와 헐겁게 착용하였을 때의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위 사진처럼, 저를 포함한 세 명의 삼블리는 안전모를 알맞게 착용하고 의자에 앉아보았습니다! 곧이어 300g 무게의 추가 저희 머리로 쾅! 떨어졌는데요 T.T 살짝 충격은 있었지만, 안전모 덕분에 충격이 세진 않았습니다.
이번엔 안전모를 헐겁게 착용하고 위 체험을 진행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동일한 무게의 추가 머리 위로 떨어졌지만, 아까와 달리 강한 충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사현장에서 안전모를 본인의 머리 사이즈에 맞게 착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체험해보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만약 제대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 위로 벽돌이 떨어진다면....굉장히 아찔하죠!?
뒤이어 안전화를 직접 살펴보며 신어보는 안전화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공사현장에서 신는 안전화의 단면을 살펴보니, 밑창과 앞 코 부분이 두꺼운 철판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를 신게 되면 무거운 물체가 발에 떨어지거나, 뾰족한 물체를 밟더라도 발을 안전히 보호할 수가 있답니다.
안전 인증 테스트 기준에 통과한 위 제품들은, 발바닥은 100kg 정도의 무게, 발등은 1.5t 정도의 낙
하충격을 버틸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감전 체험에서는 직접 전기가 몸에 감전되었을 때를 느껴보고, 가정에 있는 누전차단기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게 가장 유용했던 것은, 집안의 누전 차단기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누전차단기란, 전기적으로 문제(누전, 합선, 감전)이 생겼을 때 위험구간에 공급되는 전기를 차단해주는 기계입니다. 만약 어떠한 전기적인 문제가 생겼을 시에, 바로 이 누전차단기가 작동하여 보통 0.03초의 속도로 즉시 전기가 차단됩니다.
출처 : 위키백과
저희는 바로 이 속도로 ‘차단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배워보았는데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누전 차단기함에 있는 TEST버튼(강제로 이상신호를 보냄)을 누르자마자 바로 차단기가 떨어지는지를 확인해보면 된답니다.
이렇게 현장 체험관에서는 공사현장과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두 번째 체험관인 응급 체험관으로 이동해볼까요 :)
곧게 누워있는 위 인체모형들은 과연 무엇일까요......? (왠지 무섭)
이것들은 삼블리의 심폐소생술을 함께 해줄 모형들이랍니다. 응급 체험관에서는 인체모형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배워보는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응급조치도 잘못하면 독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만약 길에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할 경우, 무조건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은 절대 NO!
우선 숨을 제대로 쉬는지 호흡과 맥박을 확인한 후, 숨을 쉬지 않을 경우에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은 제대로 된 자세로, 1초에 2번, 5-6cm 깊이로 실시해주어야 합니다. 구급차가 올 때까지 환자를 가만히 두기보다는 이렇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환자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출처: (우)wikimedia
또한 심폐소생술에 이어 제세동기 또한 직접 사용해보며 배워보았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우고 나니 왠지 모르게 든든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
마지막으로 안전체험을 할 곳은 ‘화재 체험관’입니다.
어떠한 장소에서 불이 날 경우, 대게 조명이 꺼지고 연기가 자욱해지는데요. 저희 삼블리는 이렇게 어두운 암전 상태인데다가 실내 공간이 연기로 꽉 차버렸을 경우인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여 화재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실제 연기가 나는 깜깜한 공간에 들어가 화재 체험을 해보니 너무너무 무섭더라고요 T.T
이렇게 불이 났을 경우에는, 반드시 젖은 수건(옷)으로 입과 코를 막고 자세를 낮춘 후에 탈출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양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하네요.(feat. 땀에 젖은 양말)
다행히 삼블리 전원은 화재 현장에서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정말 실제처럼 생생하고, 유익했던 화재 체험이었습니다.
아찔했던 화재 체험에 이어서, 이번엔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보며 교육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퀴즈!
“하나의 소화기는 몇 초(몇 분)가량 사용이 가능할까요?“
소화기는 초기 화재진압용이기 때문에 단 15초밖에 사용할 수 없답니다. 때문에 화재가 이미 크게 번져버린 상황이라면 소화기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초기 화재진압에는 소화기 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XD
저희는 화재가 나는 상황이 보여지는 시뮬레이션 화면에 직접 소화기를 쏴보면서 사용법을 차근차근 익혔습니다. 이론으로 배울 때와 실제로 사용해볼 때의 차이점이 굉장히 크다는 것이 느껴졌답니다. 이렇게 소화기 체험을 마지막으로 모든 안전체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껏 저는, 일상생활과 공사현장 등의 위험요소들이 '내게는 일어나지 않겠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네 개의 체험관에서 여러 가지 안전체험을 해보며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이 언제 어디서든 제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또한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소 체험해보는 과정을 통해서 실제로 이런 일이 제게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 확실히 알 수 있었던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세이프티 아카데미, 또 한번 더 가고 싶어요 :)
이상, 삼성물산 대학생 기자단 5기 이혜진이었습니다. 다음 현장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다음 달에 뵈어요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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