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그녀,위풍당당 현장적응기!
우리 회사에 입사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벌써 '선배님'소리를 듣게 되었다는 사실이 아직 믿어지지 않는다. 약 4개월의 그룹연수, 관계사연수를 거치고 현장 OJT를 마칠 때까지만 해도 아직 햇병아리같은 삐약이 신입사원의 모습으로, 가을 하늘처럼 해맑은 모습으로 내 옆을 지나가는 누구에게든 90도로 허리를 꺾어 거침없이 인사를 하곤 했다. 그리고 반년 정도 지났을 때 점차 건설현장이 내 집인 양 자유롭고 편해지면서, 예전보다 적은 부담감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나의 위치를 굳혀 갈 수 있었다. 나의 풀네임은 [가재울 뉴타운 재개발 3구역현장 관리사원 김지연]이다. '감사합니다, 삼성물산 가재울현장 김지연입니다.'라는 짧은 전화 인사멘트가 입에 베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게다가 관리 직원으로써 알아야 ..
Trusted Builder/회사 이야기
2011. 10. 25. 13:14